[연말기획] 분야별 이슈①: 안방 내주고 쫄쫄 굶은 온라인게임
2016.12.20 16:1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이렇게까지 힘든 때는 없었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2016년 한 해 동안 유례 없는 혹한에 시달렸다.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은 게이머의 외면 속에 빠르게 힘을 잃어갔고, 되려 해외에서 온 게임이 시장을 뒤흔들며 가파른 상승세에 올랐다. 업계 입장에서 가장 힘 빠지는 부분은 상황을 뒤집을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밑천까지 긁어서 신작을 내도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온라인 신작은 가뭄에 콩 나듯 했다. 올해만큼 ‘신작 절벽’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온 적은 없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 간 700억 원을 들여 준비한 MMORPG ‘블레스’와 소프트맥스가 회사의 사활을 걸고 내놓은 ‘창세기전 4’가 출시에 나섰다. 간만의 온라인 MMORPG 신작 등장에 출시 초기에는 게이머들이 몰리는 듯 했으나 문제는 지구력이었다. ‘블레스’는 초기 운영 이슈와 콘텐츠 부족으로, ‘창세기전 4’는 시장 기대감에 못 미친 완성도로 인해 유저를 오래 붙들지 못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 '블레스'(상)과 '창세기전 4(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소프트맥스)
특히 소프트맥스의 경우 ‘창세기전 4’ 실패 여파로 회사 이름을 ESA로 바꾸고 게임에서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탈바꿈했다. 이후 ‘창세기전 IP’와 내부에서 개발하던 ‘주사위의 잔영’ 모바일마저 넥스트플로어에 매각하며 우리가 알던 23년 차 개발사 ‘소프트맥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온라인게임에서 뼈가 굵은 넥슨도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쓰디쓴 실패를 경험했다. 자사의 대표작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 ‘서든어택 2’를 출시 2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서든어택 2’의 경우 전작과 차별화된 부분이 없다는 지적에 간판모델로 나섰던 여성 캐릭터들이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대내외적으로 큰 풍파에 시달렸다. 올해를 대표하는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서든어택 2’의 예상치 못한 빠른 퇴장은 게임업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 '서든어택 2' 서비스 종료 공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치열한 경쟁을 견디지 못해 문을 닫는 온라인게임도 속출했다. KOG의 간판 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시작으로, 액토즈게임즈의 ‘천년’,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 넥슨의 ‘아이마’,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 등이 게이머 곁을 떠나갔다. 특히 ‘애스커’, ‘아이마’, ‘문명 온라인’의 경우 출시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막을 내리며 신작이 살아남기 힘든 시장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 '문명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엑스엘게임즈)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 두 외산 게임이 꽉 잡은 국내 시장
그렇다면 올해 출시된 온라인 신작은 모두 실패했을까? 그렇지 않다. 다만, 그 게임이 국산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5월에 출격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불도저 같은 시장 장악력을 과시했다. 게임을 넘어 웹툰이나 언론사 덧글에까지 ‘오버워치’ 대사가 나올 정도로 그 파급력이 실로 어마어마했다.
실제로 ‘오버워치’ 출시 후, 국내 온라인게임 주요 대결구도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선두경쟁으로 압축되었을 정도다. 국내 업계에서 아쉬운 점은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한국을 두 외산 게임에 내준 것이다. 홈 그라운드 주도권을 외산 게임에 내어준 상황에서 악전고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점은 신작과 기존작에 모두 압박으로 다가왔다. 이제 막 출발하는 신작은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세 속에 더더욱 유저를 모으기 어렵고, 기존작 역시 유저 이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 다시 말해 국산 게임은 점점 동력을 잃어가고, 외산 게임의 힘은 더더욱 커지는 상황이 겹치며 온라인게임업계는 유례 없는 침체기에 들어서게 되었다.

▲ 올해 국내 시장을 휩쓴 주역은 외산 게임 '오버워치'였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해외 수출과 재론칭,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
이처럼 국내 시장 상황이 어렵다 보니 게임사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는 것이 우선과제로 떠올랐다. 그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수출이다. 경쟁이 심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 먼저 게임을 선보이며 기초체력을 쌓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 라이언 게임즈는 자사의 온라인 MMORPG ‘소울워커’를 한국이 아닌 일본에 먼저 선보였으며, 블루사이드 역시 중국과 대만에 ‘킹덤 언더 파이어 2’ 테스트를 진행하며 중화권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가 올해 주목한 지역은 서양이다. 그 신호탄은 ‘검은사막’이 쏘아 올렸다. 올해 3월에 북미, 유럽에 진출한 ‘검은사막’은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에 50만 명이 몰렸으며, 출시 후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실제로 ‘검은사막’ 이후 ‘블레스’ 역시 북미와 유럽, 러시아 출시에 박차를 가했으며, ‘트리 오브 세이비어’ 역시 스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외에도 태국이나 남미, 동남아와 같은 신흥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수출 공세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절박함이 반영되어 있다.

▲ '검은사막'은 올해 게임스컴 2016에 출전하며 서양 시장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또 다른 출구는 재론칭이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을 다듬어서 다시 내놓는 것이다. 올해 등장한 ‘로한 오리진’이나 ‘애오스’, ‘테라’가 그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 외에도 ‘타르타로스: 리버스’, ‘아틀란티카’, ‘건즈 더 듀얼’이 재론칭을 통해 다시 온라인게임 시장에 합류했다. 재론칭의 가장 큰 강점은 이 게임을 기억하는 게이머가 있다는 것이다. 완전한 신작보다는 이름이 알려진 게임을 다시 서비스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고,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재론칭은 신작이 두각을 드러내기 어려운 시장에서 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통했다.
내년에는 환한 뉴페이스가 떠오르길 희망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탈출할 활로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계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는 완성도와 시장성을 갖춘 신작이 꾸준히 등장해야 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옛말처럼 게임 시장 역시 새로운 게임이 들어와 트렌드를 바꿔줘야 활력이 돌기 때문이다.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출시의 꿈을 꾸며 부지런히 제작 공정을 거치고 있는 뉴페이스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에야말로 신작 군단의 분발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타이밍이다.
우선 핵앤슬래시를 앞세운 MMORPG 신작 3인방이 버티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웹젠의 ‘뮤 레전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세 게임 모두 올해 첫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왼쪽부터 '리니지 이터널', '뮤 레전드', '로스트아크'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웹젠/스마일게이트)
넥슨 역시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온라인게임 신작 6종을 선보였다. 그 중에도 3년 만에 베일을 벗은 ‘페리아 연대기’와 귀여운 소환수를 앞세운 MMORPG 신작 ‘아스텔리아’가 눈길을 끌었다. 신작이 죽은 온라인게임 시장은 잘해야 ‘현상유지’밖에 답이 없다. 내년에야말로 시장을 뒤엎을 화력을 가진 강력한 국산 ‘뉴페이스’가 등장하길 바라본다.

▲ '페리아 연대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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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후2016-12-20 20:02
신고삭제이렇게 된데에는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경쟁이 그리 많지 않았죠! 또한 그때 모든 게임들이 그저 좋았습니다. 유저로서 다 나오는 게임들이 그저 좋았을뿐이었죠! 그런데 점점 게임도 발전하고 경쟁사들은 속속 등장하고.. 여기저기 게임들을 만들고... 어떤 게임이 성공 했다 싶으면 그 게임을 것을 따라( 벤치마킹도 아니고 좀 모방이라 봐도 되겠지만.. 개인차가..)했지만... 하여튼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유저들의 눈은 높아져 가는데... 개발사들은 예전보다는 상업적과 성공 그리고 돈을 먹기 위한 수단으로 점점 변해가면서... 게임들이 양산형이 되 버리고... 해외 게임들을 성공을 하면 그 이것저것 따 와서 짬뽕을 시키고 마치 새로운 것처럼... 하지만.. 그래도 양산형과 틀에 박힌 게임들이 우수수 생겨나고 유저들은 점점 식상해지고 이런 결과로 인해 지금까지 왔습니다. 결론은 개발사들은 양산형을 개발하면서 색다름(아이디어+창의력+창조)이 부족하게 되고 유저들의 눈이 높아져 가고 게임들의 수준을 보게 되고... 점점 상업적으로 가면서 돈맛을 알게 되었죠! 참 씁쓸할뿐입니다.
푸른곰팡이2016.12.20 19:00
신고삭제새삼 보니 진짜 망했구나... 잘가요 한국 게임시장, 그동안 욕도 많이 했지만 나름 즐거웠던 것 같아요
중요한능력치2016.12.20 19:01
신고삭제페리아 연대기님이 다 해주실거야! 아주 그냥 멋있게 전세계 게임계를 휘몰아칠 거라고! 갓넥슨 한 번 보여줘요!
kthugha2016.12.20 19:10
신고삭제진짜 할 겜 없음 ㅋㅋ 할만한 걸 만들어 줘야 캐시를 넣던가 하지.
PentaF2016.12.20 19:12
신고삭제내가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모아보니 또 눈물이 나네
Maridethos2016.12.20 19:13
신고삭제블레스는 한스 짐머도 불러왔는데
진짜 거하게 말아먹은 케이스지..
너무 평이하게 만들어버려서 게임이 아쉬움 ㅇㅇ
적마도사2016.12.20 19:24
신고삭제이유 없는 무덤은 없다
흰둥개2016.12.20 19:28
신고삭제진심 RPG에 적당히 돈 쓰면서 하고 싶어도
나오는게 전부 쓰레기;;;
미르후2016.12.20 20:02
신고삭제이렇게 된데에는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경쟁이 그리 많지 않았죠! 또한 그때 모든 게임들이 그저 좋았습니다. 유저로서 다 나오는 게임들이 그저 좋았을뿐이었죠! 그런데 점점 게임도 발전하고 경쟁사들은 속속 등장하고.. 여기저기 게임들을 만들고... 어떤 게임이 성공 했다 싶으면 그 게임을 것을 따라( 벤치마킹도 아니고 좀 모방이라 봐도 되겠지만.. 개인차가..)했지만... 하여튼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유저들의 눈은 높아져 가는데... 개발사들은 예전보다는 상업적과 성공 그리고 돈을 먹기 위한 수단으로 점점 변해가면서... 게임들이 양산형이 되 버리고... 해외 게임들을 성공을 하면 그 이것저것 따 와서 짬뽕을 시키고 마치 새로운 것처럼... 하지만.. 그래도 양산형과 틀에 박힌 게임들이 우수수 생겨나고 유저들은 점점 식상해지고 이런 결과로 인해 지금까지 왔습니다. 결론은 개발사들은 양산형을 개발하면서 색다름(아이디어+창의력+창조)이 부족하게 되고 유저들의 눈이 높아져 가고 게임들의 수준을 보게 되고... 점점 상업적으로 가면서 돈맛을 알게 되었죠! 참 씁쓸할뿐입니다.
미르후2016.12.20 20:03
신고삭제온라인이나 모바일 다 다 비슷비슷한 방식과 UI,패턴,진행방식 다 흔합니다. 이것들이 지겹게 느껴지고 돈맛을 알게 되는 업체들....
메르시플2016.12.20 21:06
신고삭제다들 국산게임업계에 너무 인색한 것은 아닌지
송재경 대표 말마따나 규모에 비해 열심히 해온거고
지금이야말로 힐난보단 응원이 필요할 때..
물론 말로 하는 응원은 필요없고 과금을 하십시오 과금
칭주안진2016.12.21 12:11
신고삭제그러기엔 이미 국산게임은 N5 가 미쳤다고밖엔 표현이 불가능할만큼 운영이 쓰레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까? 애초에 회사가 운영을 잘 해야 응원도 필요한거죠. 게임업계 10년동안 노조가 1도 없는데다가 착취로 개발자들 좌절하고 자살하게 만드는데 응원? 과금? 그러기 전에 회사부터 나아져야합니다.
미르후2016.12.22 01:54
신고삭제물론 송재경대표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대 놓고 과금을 하십시오 라는 것은 아니죠! 무엇보다 게이머들에게 재미와 할만하다 라는 인식을 주고 결국 유저 스스로에게 결제 하게끔 하는 것이 좋은데.. 반강제적이고 재미는 없으면서 그런 애국적인 하소연 한다는 것은 우스게 소리입니다. 응원은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들때 응원을 하는 것이지.. 억지스러운 응원은 아니죠~ 글고 국내 개발사 치고 개발과 운영을 잘해야 하는데... 개발은 잘한다고 처도 운영에서 꼭 문제들이 발생하죠! 유저들은 압니다. 이유가 뭔지를요...
Nue2016.12.23 21:25
신고삭제국산게임업계에 너무 인색하다구요?
천만에요.
국산게임개발자들이 너무 국내 유저에 대해 인색한거죠.
오죽하면 돈슨이란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오죽하면 "그럼하지마" 소리가 짤로 번질까요.
인색한건 개발자와 개발사 사장님네들입니다.
서비스와 운영이 인색하고 개판인데 유저가 거기에 과금을 하라굽쇼?
대놓고 호갱하라고 강권하시네요
과금을 편안하게 할 여건이나 조성해놓고 그소리를 하라고 하십쇼.
골수까지 빼먹을 생각으로 가득차있으니 킹든갓텍 2 같은 똥쓰레기 내놓고도 모잘라서 리스폰 아이템이니 발소리 듣는것까지 캐쉬질 쳐넣었잖아. 그러면서 누구 탓을 하는 거유?
응원이 필요한게 아니라 개발사 스스로가 악다물고 정신차릴 때유.
규모에 비해 열심히 해왔어도 결과가 그모양인데다 대놓고 캐쉬장사질에 미쳐있으면 누가 그걸 인정해요?
웃겨.
운명의열쇠2016.12.20 21:09
신고삭제로스트아크까지 말아먹으면 이젠 진짜 답이 읎서..
진서뀽2016.12.20 21:10
신고삭제먹고 살만할 때 혁신 안하고 자가복제만 반복하다 와우한테 털리고, 그후 와우 배끼다가 롤한테 또 털리고 그나마는 배낄 능력도 없어서 도태된 자리가 여기임. 그리고 최근에 오버워치에 또 털렸지? 이걸 어떻게 쉴드쳐요
냥쓰2016.12.21 07:47
신고삭제저작권법을 확대적용해야 살아날 수 있다. 애초에 복붙으로 비슷한 느낌으로 만든 무수히 쏟아지는 양산형게임의 절망적인 게임의 질이 유저들의 이탈을 가속화했지. 게임업체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이기때문에 유사한 시스템만 갖추더라도 발을 못붙이게 만들어야 단물만 보고 들러붙는 개미때들을 방지할 수 있다.
몽부2016.12.21 11:09
신고삭제천년 (2000)
그랜드체이스 (2003)
팡야 (2004)
애스커 (2015.08)
아이마 (2015.10)
문명 온라인 (2015.12)
치열한 경쟁을 견디지 못해 문을 닫는 온라인게임도 속출했다. 라고 하기엔 앞의 3개는 좀 그렇지 않냐.
10년 넘었으면 잘 해온거지 -_-
칭주안진2016.12.21 12:01
신고삭제과금이요? 네 과금 해도 되죠. 그런데 과금을 해 봐야 자신이 과금할 만한 가치가 잇는지 과연 되 묻고 싶습니다. 국산 온라인게임에 그만한 가치가 과연 있습니까?
게임하는곰도리2016.12.21 15:52
신고삭제국사나 진짜... 망했구나..
진성호구들2016.12.21 17:00
신고삭제뿌린대로 거두는거지. 개발자, 서비스 업체 니들이 직접 오버워치나 롤 같은겜 한달만 플레이 해봐라. 밸런싱? 그래픽? 중요햐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유저가 그 겜에 시간을 투자하게 만드는 요소가 뭔지 똑바로 보라고. 그걸 니네들이 지금 하고 있는 짖거리에 비교해봐라. 너네같으면 지갑 탈탈 털어가면서 겜하는데 뉴비취급 받고 싶겠냐? 애초에 너네들이 팔아대는 캐시템이 겜 DPS 밸런싱에 영향주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 일으키는걸 조장하는게 운영진인데 돌았다고 팔아주냐. 이제 국산이라고 팔아주거나 애국심 그딴거 바라지마라. 쓰렉같이 운영하면 버린다. 멍청한 호구들이 엔씨겜 넥슨겜 그만팔아주면 겜업계 한번 리셋 할수있을텐데 호구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
진성호구들2016.12.21 17:03
신고삭제지금같은 국산겜시장 형태에. 겜에 수백억 들여서 암만 만들어봐라. 어차피 다 말아먹는데. 팔아먹을생각만 하지말고 유저한테 사랑받을 생각을해라. 특히 모바일겜 캐시 팔아주는게 제일 호구임. 그돈으로 옷사입고 스테이크나 썰로가지.
Nue2016.12.23 21:21
신고삭제기자님. 말은 제대로 합시다.
서든어택2의 예상치 못한 실패라고?
충분히 시작하기도 전부터 예상가능한 실패였겠지요.
은근히 실드치는데, 그런다고 그게 뭐 "예상치못한 무언가" 로 재포장되진 않을겁니다.
핏빛파란2017.01.11 03:24
신고삭제국내 게임사의 운영을 쉴드 칠 마음은 없는데...
그렇다고 해외 게임사들도 운영 잘한다고 색안경 끼고 보진 맙시다.
그냥 과금 모델이 다를 뿐 다 똑같아요. 롤이랑 오버워치는 뭐 번뜩하는 창의력에서 튀어나온 게임인 줄 아시나? 다 벤치마킹한 모델이 있는 겜인데? 물론 국내 게임사가 선점하지 못한 것에서 욕을 한다면 뭐 말릴 생각은 없는데, 사실 관계는 바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