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도 내손안에 있소이다 (심시티 3000 코리아)
2000.04.26 17:09지봉철
본격적인 한국화를 선언한 EA코리아에서 또 하나의 한국화 게임을 선보인다. SimCity 3000 코리아가 바로 그 게임이다. 심시티 시리즈는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획기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로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그러나 그간의 심시티 시리즈는 하나의 도시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만들고 유지하는 형태의 시뮬레이션 모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즉, 지형을 생성시키고 건물, 도로, 집 등을 배치시키는 것이 주요한 게임진행 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되는 SimCity 3000 코리아는 도시건설의 형태보다는 도시경영의 형태를 많이 띠고 있다. 기존의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모습을 배경으로 보다 발전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 모드를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게이머들은 아시아의 논, 밭 그리고 유럽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풍스러운 건물등 새로운 건물 세트 등을 이용하여 한국을 실제 유럽과 아시아에 존재하는 멋진 도시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발전 시킬 수 있으며 13 가지의 시나리오에 도전하거나,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또한 심시티시리즈의 재미라면 재미일 수 있는 재앙도 새로 추가되었다. 가공할 위력의 소용돌이, 대기권을 뚫고 쏟아지는 우주 폐기물 등 네 가지의 새로운 재앙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SimCity 3000 코리아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시나리오도 포함되어 있어 게이머에게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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