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들을 위한 진정한 차별화 (로보텍)
2000.08.02 21:27서장원
매니아들을 위한 진정한 차별화
스타크래프트가 남긴 국내에 남긴 몇 가지 해악 중 하나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하 RTS)이란 이런 것이다(또는 이래야 한다)` 하는 고정관념이다. 스타크래프트가 발매된 지 벌써 3년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많은 게이머들은 이 게임에 자신들의 눈높이를 맞춘 채 다른 RTS들을 평가한다. 로보텍(원제 브레이킹 더 웨이브(Breaking the waves))은 바로 그러한 개념에 정면으로 반기를 치켜들고 제작되는 게임이다.
로보텍이 게이머들을 안내하는 곳은 `로보틱 테크놀로지 에이지(Robotic Technology Age: 로보텍은 이의 약자다)`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V 섹터(Sector)`다. 이 곳에서 게이머는 8개의 유니트 중 하나를 자신의 것으로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 유니트는 각 진영에 따라 4개씩 두 부류로 나뉘어지며 게임에는 총 33종류의 유니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이머에게는 총 6개의 부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것이다. 주의할 것은 유니트나 부대의 생산 개념이 없다는 점이다. 주어지는 전력만으로 게이머는 가능한 최상의 전술을 구사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마치 실제 군대처럼 헬기 중대, 전차 중대, 자주포대, 수송 중대 등이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공군의 폭격지원(에어 스트라이크)을 요청할 수도 있다. 각 유니트는 그 종류에 따라 정찰형, 일반형, 돌격형, 저격형 등의 특성을 갖게 되며 이 특성을 얼마나 잘 살려 부대를 운영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다른 RTS처럼 인해전술에 의한 승리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멀티플레이와 래더 시스템? 필수적인 기능이다. 로보텍이 주시하는 것은 RTS의 매니아들이다. 생산 개념이 없으니 당연히 빌드 오더도 자원의 채취도 없다. 오직 한정된 전력의 부대와 적절한 지휘, 전술의 구상과 이에 따른 전투만이 존재한다. 제작사인 버추얼 웨이브는 아예 드러내놓고 `로보텍은 진정한 전략 매니아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판타지나 시대물을 제외하면 국산 SF RTS 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둔 작품이 드물다. `진정한 매니아성`을 내세운 로보텍이 그 자신감만큼의 게임성으로 매니아들을 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스타크래프트가 남긴 국내에 남긴 몇 가지 해악 중 하나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하 RTS)이란 이런 것이다(또는 이래야 한다)` 하는 고정관념이다. 스타크래프트가 발매된 지 벌써 3년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많은 게이머들은 이 게임에 자신들의 눈높이를 맞춘 채 다른 RTS들을 평가한다. 로보텍(원제 브레이킹 더 웨이브(Breaking the waves))은 바로 그러한 개념에 정면으로 반기를 치켜들고 제작되는 게임이다.
로보텍이 게이머들을 안내하는 곳은 `로보틱 테크놀로지 에이지(Robotic Technology Age: 로보텍은 이의 약자다)`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V 섹터(Sector)`다. 이 곳에서 게이머는 8개의 유니트 중 하나를 자신의 것으로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 유니트는 각 진영에 따라 4개씩 두 부류로 나뉘어지며 게임에는 총 33종류의 유니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이머에게는 총 6개의 부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것이다. 주의할 것은 유니트나 부대의 생산 개념이 없다는 점이다. 주어지는 전력만으로 게이머는 가능한 최상의 전술을 구사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마치 실제 군대처럼 헬기 중대, 전차 중대, 자주포대, 수송 중대 등이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공군의 폭격지원(에어 스트라이크)을 요청할 수도 있다. 각 유니트는 그 종류에 따라 정찰형, 일반형, 돌격형, 저격형 등의 특성을 갖게 되며 이 특성을 얼마나 잘 살려 부대를 운영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다른 RTS처럼 인해전술에 의한 승리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멀티플레이와 래더 시스템? 필수적인 기능이다. 로보텍이 주시하는 것은 RTS의 매니아들이다. 생산 개념이 없으니 당연히 빌드 오더도 자원의 채취도 없다. 오직 한정된 전력의 부대와 적절한 지휘, 전술의 구상과 이에 따른 전투만이 존재한다. 제작사인 버추얼 웨이브는 아예 드러내놓고 `로보텍은 진정한 전략 매니아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판타지나 시대물을 제외하면 국산 SF RTS 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둔 작품이 드물다. `진정한 매니아성`을 내세운 로보텍이 그 자신감만큼의 게임성으로 매니아들을 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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