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찾아 청춘을 태우리(리플레인 러브 2)
2002.02.16 12:16김성진기자
평일은 한가하고 주말에는 바쁘다
전작이 연애시뮬레이션계에 큰 족적을 남긴 게임이라 그 후속작에서 획기적인 시스템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자취생인 주인공은 평범한 외모 속에 음흉한 늑대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주변에는 여자들이 항상 벌떼 같이 꼬이고 결국 한여자를 선택해 진정한 사랑에 골인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된 오프닝 동영상과 보컬은 마치 한펴의 유쾌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주었다. 물론 출시용 버전이 아니라서 일본어 노래가 그대로 실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오프닝 보컬은 이 게임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었다.
처음 주인공의 이름을 정하고 자신의 자취방에 찾아가면 본격적으로 헌팅이 시작된다. 게이머들은 크게 평일과 휴일로 나누어서 게임을 진행해야만한다. 주인공이 학생인 관계로 평일에는 자유롭게 행동을 할 수 없다. 오직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과 아르바이트 나가는 일, 이 두가지 행동만 할수 있다.
리플레인 러브 2에서 주인공이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은 마을과 집안,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마을은 일반적인 평면 맵이 지원되고 자신이 이동할 장소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의 집안으로 들어가면 1인칭 시점으로 변하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여자 캐릭터들도 마을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부류와 집안에서 만날 수 있는 부류가 있다. 특히 리플레인 러브 2의 히로인 요오코는 같은 집에서 함께 자취를 하기 때문에 주로 집안에서 이벤트가 많이 벌어진다. 따라서 집중 공략할 캐릭터의 행동반경에 따라 적절히 이동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해피 앤딩의 기본조건.
주말에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고, 11시가 넘으면 자동적으로 하루 일과를 끝마치게 된다. 리플레인 러브 2에서는 주말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굿 엔딩과 베드 엔딩의 희비가 갈리게 될 것이다.
무난한 게임, 그것이 문제다
리플레인 러브 2는 전반적으로 철저히 기존 연애시뮬레이션의 공식을 따른 무난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획기적인 시스템이 지원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독창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비록 평일과 휴일의 게임진행이 각각 다르고 장소에 따라 시점 변화를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연애시뮬레이션이 빠지기 쉬운 가장 큰 함정인 반복적이고 시간 때우기 식 플레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게임의 해상도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판으로 나온 게임을 그대로 PC로 옮겨 놓아서인지, 각 캐릭터의 도트가 너무 튀어 보이고 화질 또한 좋지 않았다. 요즘 연애시뮬레이션의 화려하고 섬세한 그래픽에 비해서는 어딘지 모르게 빛바랜 느낌이랄까? 다른 것은 몰라도 해상도 문제는 정품에서 수정되어 출시되었으면 한다.
전작이 연애시뮬레이션계에 큰 족적을 남긴 게임이라 그 후속작에서 획기적인 시스템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자취생인 주인공은 평범한 외모 속에 음흉한 늑대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주변에는 여자들이 항상 벌떼 같이 꼬이고 결국 한여자를 선택해 진정한 사랑에 골인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된 오프닝 동영상과 보컬은 마치 한펴의 유쾌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주었다. 물론 출시용 버전이 아니라서 일본어 노래가 그대로 실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오프닝 보컬은 이 게임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었다.
처음 주인공의 이름을 정하고 자신의 자취방에 찾아가면 본격적으로 헌팅이 시작된다. 게이머들은 크게 평일과 휴일로 나누어서 게임을 진행해야만한다. 주인공이 학생인 관계로 평일에는 자유롭게 행동을 할 수 없다. 오직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과 아르바이트 나가는 일, 이 두가지 행동만 할수 있다.
리플레인 러브 2에서 주인공이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은 마을과 집안,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마을은 일반적인 평면 맵이 지원되고 자신이 이동할 장소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의 집안으로 들어가면 1인칭 시점으로 변하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여자 캐릭터들도 마을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부류와 집안에서 만날 수 있는 부류가 있다. 특히 리플레인 러브 2의 히로인 요오코는 같은 집에서 함께 자취를 하기 때문에 주로 집안에서 이벤트가 많이 벌어진다. 따라서 집중 공략할 캐릭터의 행동반경에 따라 적절히 이동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해피 앤딩의 기본조건.
주말에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고, 11시가 넘으면 자동적으로 하루 일과를 끝마치게 된다. 리플레인 러브 2에서는 주말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굿 엔딩과 베드 엔딩의 희비가 갈리게 될 것이다.
무난한 게임, 그것이 문제다
리플레인 러브 2는 전반적으로 철저히 기존 연애시뮬레이션의 공식을 따른 무난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획기적인 시스템이 지원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독창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비록 평일과 휴일의 게임진행이 각각 다르고 장소에 따라 시점 변화를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연애시뮬레이션이 빠지기 쉬운 가장 큰 함정인 반복적이고 시간 때우기 식 플레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게임의 해상도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판으로 나온 게임을 그대로 PC로 옮겨 놓아서인지, 각 캐릭터의 도트가 너무 튀어 보이고 화질 또한 좋지 않았다. 요즘 연애시뮬레이션의 화려하고 섬세한 그래픽에 비해서는 어딘지 모르게 빛바랜 느낌이랄까? 다른 것은 몰라도 해상도 문제는 정품에서 수정되어 출시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