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PC용 테니스 게임이 돌아온다(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 2003)
2002.10.29 16:21원병우
보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스포츠들이 스포츠채널을 지배하기 전에는 테니스만한 인기스포츠도 없었다. 80년대를 풍미한 코트의 악동 존 메켄로와 양손타법 지미 코너즈, 불같은 강서브의 비에른 보리와 함께 철의 여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아름다운 금발미녀 크리스 에버트, 최초의 남녀 성대결을 승리로 이끈 빌리 진 킹여사까지... 큼지막한 나이키나 리복의 로고가 새겨져 있지는 않았지만 녹색의 코트에서 하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묘기는 관중들에게 경탄의 환호성과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게 하기에 충분했다. 세월이 흘러흘러 남자나 여자나 갓 20세도 안 넘은 선수들이 윔블던과 세계 주요 오픈을 다 휩쓸게 되면서 엄청난 부를 만지게 되고 파파라치들이 어린 여자테니스선수들의 비키니 입은 모습을 찍으려고 혈안이 된 모습만 다를 뿐이지 테니스가 예나 지금이나 인기스포츠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고 보편화된 스포츠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변변한 PC용 테니스게임이 거의 전무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스포츠게임의 명가 EA스포츠가 눈꼽만치도 테니스게임을 만들 계획이 없는데다가 드림캐스트용으로 나온 버추어 테니스의 아성이 너무나도 견고해 테니스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테니스팬들은 그저그런 PC용 테니스게임을 하기 위해 PC를 켜느니 차라리 중고 드림캐스트를 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때 혜성과 같이 나타난 테니스게임계의 신성이 바로 마이크로노이드의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였다.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는 스포츠게임계 최고의 그래픽이라고 일컬어지는 NHL을 능가하는 멋진 그래픽에 풀 3D 사운드를 지원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테니스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자연스러운 모션캡처와 중심이동을 정확하게 고려한 선수들의 움직임이 매우 사실적이었기 때문에 드림캐스트용 버추어 테니스를 최고라고 하던 PC 테니스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었다.
마이크로노이드가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 내놓은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 2003은 1편을 훨씬 능가하는 그래픽이 우선 눈에 띈다. 4X 안티 알리아싱 지원은 물론 조명과 텍스처의 질까지 사용자들의 구미대로 조정할 수 있고 경기장 곳곳을 360° 입체음향으로 들을 수 있는 풀 3D 사운드 효과도 여전하다. 선수들의 인공지능은 전편보다도 더욱 뛰어나 마스터 난이도로 플레이할 경우 ‘거저먹는’ 경기는 거의 없어져 버렸고 서브 모드도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새로 등장한 선수 만들기 모드는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자신만의 선수를 만들 수도 있다. 마이크로노이드의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 2003은 EA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세계최고의 스포츠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이크로노이드의 자존심이 걸린 게임이다.
이렇게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고 보편화된 스포츠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변변한 PC용 테니스게임이 거의 전무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스포츠게임의 명가 EA스포츠가 눈꼽만치도 테니스게임을 만들 계획이 없는데다가 드림캐스트용으로 나온 버추어 테니스의 아성이 너무나도 견고해 테니스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테니스팬들은 그저그런 PC용 테니스게임을 하기 위해 PC를 켜느니 차라리 중고 드림캐스트를 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때 혜성과 같이 나타난 테니스게임계의 신성이 바로 마이크로노이드의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였다.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는 스포츠게임계 최고의 그래픽이라고 일컬어지는 NHL을 능가하는 멋진 그래픽에 풀 3D 사운드를 지원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테니스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자연스러운 모션캡처와 중심이동을 정확하게 고려한 선수들의 움직임이 매우 사실적이었기 때문에 드림캐스트용 버추어 테니스를 최고라고 하던 PC 테니스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었다.
마이크로노이드가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 내놓은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 2003은 1편을 훨씬 능가하는 그래픽이 우선 눈에 띈다. 4X 안티 알리아싱 지원은 물론 조명과 텍스처의 질까지 사용자들의 구미대로 조정할 수 있고 경기장 곳곳을 360° 입체음향으로 들을 수 있는 풀 3D 사운드 효과도 여전하다. 선수들의 인공지능은 전편보다도 더욱 뛰어나 마스터 난이도로 플레이할 경우 ‘거저먹는’ 경기는 거의 없어져 버렸고 서브 모드도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새로 등장한 선수 만들기 모드는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자신만의 선수를 만들 수도 있다. 마이크로노이드의 테니스 마스터즈 시리즈 2003은 EA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세계최고의 스포츠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이크로노이드의 자존심이 걸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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