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명의 충돌(헤르콧)
2003.05.19 21:05정우철
문명의 첨예한 대립은 세계사에서는 하나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즉 하나의 문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문명과 언젠가는 충돌하게 되고 결국 여기서 살아남는 문명은 진화를 거쳐 새로운 문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기존 온라인게임이 하나의 문명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면 헤르콧은 양한 문명을 게임안에 녹이고 있다.
마법과 신앙의 서양적 판타지 세계인 로그대륙, 검과 왕의 동양적 판타지 세계인 콘티칸 대륙, 마법과 과학이 발단한 자본주의적인 포게렌 대륙, 마족과 마계의 생물들이 도사리며 호시탐탐 세 대륙을 넘보는 헤르콧 대륙이 공존하는 세계관에서 게이머들은 동양의 무공으로 용을 잡을 수도 있고 과학적인 무기를 이용해 마법사들을 상대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동서양의 충동, 과학과 비과학의 충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각각의 문명이 서로 협조와 대립 속에서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헤르콧이다.
▶설마 유목민족? |
▶ 공성무기는 과학의 극치 |
실질적인 계급과 권력의 표현
여러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보면 이름뿐이 계급이나 세금거두기 등 자신이 지닌
계급이나 권력이 허울좋은 이름뿐이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헤르콧에서는
리더가 가 독자적인 메뉴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고 이를 조직원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 즉 실질적인 계급과 계층에 따라서 권력을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메뉴는 임명과 보상, 처벌 등으로 권력을 나타내는 행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계층간의 교류에도 속성을 부여해 사실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특히 국왕이나 황제가 된다면 게임내 규칙마저 게이머 스스로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실질적인 왕과 귀족들, 다양한 길드의 표현 등 메뉴는 적을 경우 몇 가지로 많을 경우엔 수십 가지의 구성으로 조직의 성격과 힘을 나타내고 있다.
게이머의 행동을 분석해 보상해준다
퀘스트는
한정적이다. 즉 게임에서 정해놓은 일정규칙을 만족시키면 이미 정해진 보상만을
게이머는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헤르콧은 퀘스트 외에도 게이머의 행동을 분석해
보상을 받을 수있다. 이를 개발사인 ‘나온테크’에서는 ‘역할연기 우수 게이머
보상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수행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음으로써 게이머는 게임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므로 게임에 몰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고 있다.
▶ 앗 곰이다! |
▶ 곰에게 먹혀버릴 수도 ... |
헤르콧은 수많은 역할과 모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게이머에게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게이머 생성 퀘스트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7명의 영웅과 3명의 현신을 도입해 게이머가 이룰 수 있는 분명한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게 자신의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일명 레벨노가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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