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요정 그리고 악의 무리의 3자 대결(카르페디엠)
2003.06.23 19:58정우철
보통 온라인게임은 2개의 세력이 서로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구도를 가지고 있다. 카르페디엠도 이러한 대립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천신이 만들어낸 티안(인간)과 페어리, 악신이 창조한 데이드가 바로 대립구조를 이루는 2개의 세력이다. 하지만 스토리만을 가지고 게임을 논하는 것은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일 뿐 그 내용을 자세히 알 수는 없는법. 과연 카르페디엠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둘이서 하나로 퓨전!!!
카르페디엠은
다양한 전투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 다른 온라인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이 한가지 있다. 바로 퍼제션 시스템으로 간단히 말하면 합체, 변신
시스템이다. 파제션 시스템은 두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캐릭터로 합체 또는 변신하는
시스템으로 드래곤볼을 한번쯤 본 게이머라면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퓨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둘이서 하나가 되자 |
▶페어리의 파이어! |
즉 두명이 하나가 되어 컨트롤을 공유함으로써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는 강한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고 전투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캐릭터 자체의 컨트롤은 티안족을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마법은 페어리를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담당하게 된다. 물론 혼자 컨트롤 할때보다 그 정확함을 다소 떨어지겠지만 그만큼 얻는 이득도 상당하게 된다.
다양한 탈것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
보통
온라인게임에서 공성전 또는 대규모 길드전을 펼치다보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었다. 즉 중세 또는 무림을 배경으로 싸우는 것치고는 아무것도 타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다니면서 이리저리 적과 전투를 벌이는 것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카르페디엠에서는 탈것을 이용해 전투를 할 수 있는
라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즉 말 같은 탈것은 단지 이동 수단이 아닌 같이 전투를
치루는 존재로 승격된다. 말을 탄 대규모의 기마대가 돌진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장관이다. 물론 각 종족별로 이런 탈것이 달라진다. 티안은 말, 제니는 구름, 데이드는
늑대를 탈것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들이 대규모로 돌격전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 말을 타고 달린다! 이럇~ |
아이템 먹자는 없다
아니마
시스템이라 불리는 스틸 방시시스템은 말 그대로 노력없는 대가는 없다는 말을 그대로
실현한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필드에 떨어진 아이템은 5초간 먼저 해당 캐릭터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렇다고 5초가 지난후에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버려진 아이템에 생명이 부여되어 아이템 스스로 필드 이곳저곳을
이동하게 된다. 이 아이템을 획득하려면 아이템을 공격해야만 한다. 즉 떨어진 아이템이
탐난다면 아이템과 승부를 겨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아이템이 레어 아이템이라면?
차라리 몬스터를 잡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템 찾아 삼만리를 하거나
아이템과 목숨을 건 승부를 벌여야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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