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2003.11.05 10:17게임메카 송찬용
판타지 문학의 원형을 제시했다고까지 평가받는 소설 「반지의
제왕」. 게임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소설 「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원작의 사실적인 설정보다는 영화상의 설정을 더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 최신작 「왕의 귀환」은
영화의 디지털 자료들을 사용해 반지 전쟁의 마지막 사건들을 감탄이 나올 정도로
세밀하게 재현해냈다. 자, 중간계의 운명을 건 건곤일척의 일전을 준비하자!
「왕의
귀환」은 이렇게 바뀌었다
대폭
늘어난 플레이어 캐릭터
전작 「두 개의 탑」에서는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이실두르 등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게이머는 이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왕의 귀환」에서는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간달프, 프로도,
샘을 포함해 총 9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더욱 선택의 폭이 늘어난 것. 물론 각 캐릭터들의
음성은 영화에서 그 캐릭터를 담당했던 성우들이 그대로 맡았다. 아직 다른 3명의
캐릭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밀리에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바로 그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인 프로도와 샘. 과연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 간달프는 마법사 아니었나? 접근전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
▲ 게임 중에 등장하는 오크의 러프 스케치. 늠름해 보인다 |
이제는 팀 플레이다
이번
「왕의 귀환」에서는 2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절친한 친구와 팀을 짜서 자신만의
반지원정대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협동 멀티플레이를
통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맛보는 것도 좋을 듯.
▲ 김리와 간달프가 함께 적과 싸우고 있다 |
▲ 물론 NPC들도 등장해 플레이어와 함께 싸워주기도 한다 |
영화를 방불케하는 리얼리티
전작 「두
개의 탑」도 영화 속 명장면들을 충실히 재현했지만, 이번 「왕의 귀환」은 영화를
방불케하는 리얼리티를 자랑한다. 영화에서 사용한 실제 환경 12곳을 스테이지로
재현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죽은 자들의 길을 걷고, 미나스 띠리트에서 적을 막고,
평원에서 사우론의 대군과 싸우고 검은 문과 운명의 산에서 마지막 전투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재현한 만큼 악의 제왕 사우론을
비롯해 위치킹, 셸로브 등의 강력한 보스들도 다수 등장한다. 어떤가, 흥분되지 않는가?
▲ 박력 넘치는 전투 장면은 게임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
▲ 무너지는 건조물 뒤로 웅장한 성벽이 보인다 |
이밖에도…
이번
「왕의 귀환」의 전투는 무기를 이용해 단순히 등장하는 적을 쓰러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점프하고, 밧줄을 타고, 투석기를 쏘고, 창을 던지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상대와 싸우고 있는 동안 오른쪽 스틱을 이용해 다양한 방향으로
콤보 공격을 펼칠 수 있어 단조로운 전투도 많이 보완되었다.
이밖에도 이런저런
장점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쩌면 발매 시기일지도 모른다. 영화가
개봉되는 시기보다 1달 가량 먼저 게임이 발매되므로 영화 내용을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게임을 플레이 해본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는 것!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마음껏 자랑해보자.
▲ 투석기에 장전되어 있는 불덩이를 적진으로 날려보낼 수 있다 |
▲ 이번에는 불에 달구어진 창을 집어 든 간달프의 모습. 물론 창을 던질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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