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될 것인가! 동맹이 될 것인가!(더 로드)
2003.12.30 15:37게임메카 정우철
RPG와 RTS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
더
로드(The Lord)는 RPG의 캐릭터 성장, 스킬 습득, 몬스터 사냥 등의 요소와 RTS의
게이머들간 대전을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순위를 정할 수 있는 등의 요소를
포함한 RPS((Role Playing simulation)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다.
레벨업을 통해 지휘관의 능력치를 분배하고 아이템으로 무장해 다른 게이머들과 대전을 벌이고 퀘스트 맵에서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으며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자신의 영토를 확보해 경영시뮬레이션과 같은 영지관리까지 할 수 있는 장르는 이미 익숙한 듯 하면서 생소할 것이다.
8명의 지휘관과 아이템 그리고 유니트
게이머는
2개의 종족, 즉 티아리스(인간족)과 인섹티언(곤충족)의 총 8인의 지휘관중 한명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퀘스트 맵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지휘관은 자신의 부대에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일정조건을
충족시키면 전직도 가능하다. 물론 이들에게는 물, 불, 바람, 땅의 속성개념이 있어
상성개념을 통한 전척의 개념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온라인 RPG와 다를바 없다. 그러나 일꾼을 생산해 각 지역에 잇는 나무와 광석을 채집해 자원을 모으고 이렇게 모은 자원을 조합해 고급 유니트를 생산하는 재료로 변형시키고 또한 상점에서 거래까지 가능하다. 이렇듯 자원을 모으고 유니트를 생산해 전투에 임하는 것은 RTS게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양한 게임모드와 액션
위에서
살표본 간단한 게임방식을 보면 꼭 2명 이상의 게이머가 모여야만 플레이가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혼자서도 사냥이나 수집을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싱글 퀘스트가 존재하고 여러 게이머가 모여 주어진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멀티 퀘스트가
지원된다.
▲싱글모드와 협력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존재한다 |
물론 주어진 시간 안에 상대팀의 유니트와 건물을 파괴해 CP(CASUALTY POINT)를 0으로 만들면 이기는 ‘CP 대전’ 방식이나 지휘관 일기토 모드인 ‘서든 데스’ 등의 다양한 대전 플레이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니트들의 전투방식은 단조로운 칼질이 아닌 찌르기, 점프, 덤블링 등 다양항 스킬이 존재해 액션성도 강조하고 있다.
영지의 기능과 중요성
영지란
기존의 전략게임과 달리 자신의 마을(진영)을 로비에서 미리 건설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영지는 플레이어의 소득과 소비 주체가 되는 관할 영역으로 주요건물의
배치와 나무(유실수, 관상수), 분수대, 연못 등의 조경 공사를 할 수 있다. 조경
공사는 마을의 명성도에 관계되며 이 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마을의 인구가 증가해
걷어 들이는 세금이 증가하고 플레이어는 세금을 이용하여 영지관리 비용에 사용하거나
유니트 생산 재료 구입이나 유니트 자체를 구입을 할 수 있다.
▲영지는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어도 중요하다 |
마을은 전투에 그대로 적용되며 전투에서 피해를 입은 만큼 골드를 소비해 복구해야 한다. 하나의 마을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승리하면 승점에 따라 마을등급이 상승하게 된다. 군주의 레벨이 10씩 상승할 때 마다 영지를 추가로 구매 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요새, 경작지 등으로 특화시켜 성장시킬 수 있다.
길드 및 국가전을 통한 커뮤니티 구성
레벨
30 이상의 게이머는 누구나 일정 비용을 지불해 국가(길드)를 건설 할 수 있으며
길드장은 왕의 호칭을 갖고 길드원에게 작위를 수여 할 수 있다. 이후 길드원들이
진행한 게임에서 얻은 골드와 경험치의 일부가 국고에 쌓이게 되고 1주에 한번씩
작위에 따라 녹봉을 지급 받게 된다.
▲국가전이야 말로 더 로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
국가전의 경우 양 국가의 왕들이 합의한 가운데 날짜를 정할 수 있으며 국가전(길드전)에서 패한 길드는 상대 길드에게 자신들이 획득하는 총 포인트 중 일정 %를 세금으로 지불하게 된다(길드전이 끝난 직후부터 다음 길드 전까지의 총 경험치). 물론 길드 랭킹 1위의 제국은 세율을 적용시켜 이하 제국들로부터 일정량의 세금을 걷을 수 있는 특혜가 부여됨은 물론이다.
많이 본 뉴스
- 1 페이커 “찝찝함 남은 우승… 내년엔 더 성장할 것“
- 2 [롤짤] 롤드컵 우승 '진짜 다해준' 페이커
- 3 ‘스타듀 밸리’ 모바일 버전, 비밀리에 멀티 모드 추가
- 4 몬헌 와일즈 베타, 우려했던 최적화 문제에 발목
- 5 예비군·현역 PTSD 오는 8출라이크, '당직근무' 공개
- 6 컴투스,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방치형 RPG 신작 낸다
- 7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스위치 게임 하위호환 지원한다
- 8 [오늘의 스팀] 헬다이버즈 2 정상화 완료
- 9 설마 또 리포지드? 워크래프트 2 리마스터 유출
- 10 굿즈 수집과 시연 다 잡는 지스타 2024 관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