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라의 포켓몬스터?(동화왕국)
2004.03.17 09:22게임메카 박진호
현재 일본에서 클로즈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 동화왕국은 온라인게임개발사인 Lager와 ‘사이바리아’, ‘비스트로큐피트’, ‘SuperLite 2000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아케이드 및 비디오게임개발사인 석세스에서 공동개발하고 ‘엔에이지’, ‘네이비필드’ 등 국내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를 일본에 제공하고 있는 GAMESPACE24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이다.
동화왕국은 다소 무겁고 어두우며 전투로만 일관된 기존의 MMORPG와 달리 세계각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동화를 모티브로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세계관을 구축해 누구라도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에 비하면 동화왕국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세계관과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그런 동화왕국의 특징과 몇 가지 독특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정보를 전하도록 하겠다.
동화왕국은 게임내에 등장하는 몬스터나 환수를 파트너로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 등장한다. 굳이 비교하자면 스퀘에에닉스가 제작한 ‘드래곤퀘스트’에 등장한 몬스터 동료 시스템이나 닌텐도의 ‘포켓몬스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나 환수를 파트너로 만들게 되면 같이 사냥도 할 수 있고 자신이 입고 있는 방어구와 합체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모드에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도록 하자.
동화왕국에서는 전투를 통한 레벨 업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법 외에 특정한 퀘스트를 수행해 성장시키는 방법도 있다. 일명 심부름 퀘스트라고 불리는 배달 퀘스트도 있지만 ‘아픈 할머니 보살펴드리기’, ‘곤란에 처한 사람 도와주기’ 등 동화 속에 등장할 법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산시스템은 MMORPG에 있어 빠져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할머니가 구워주시는 쿠키,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풍성한 식탁, 털보 대장장이가 제작한 여러 가지 도구 등 동화에 등장하는 스토리처럼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동화왕국의 특징.
아이템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기술은 어떤 아이템을 만드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여럿이 생산에 참가해야만 제작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다음 기사를 참고하도록 하자.
★각 특징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
1. 환수시스템: 이거 포켓몬스터잖아!
앞서 언급한 것처럼 동화왕국에서는 몬스터의 일종인 환수를 플레이어의 파트너로 만들 수 있다. 환수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면 플레이어의 전투를 보조해 주는 것 외에 플레이어의 장비와 합체해 색다른 장비로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게임내에서 이런 환수를 동료로 맞이하려면 환수점에서 판매하는 봉인석이 필요하다. 환수를 파트너로 만들려면 전투시 몬스터로 등장한 환수를 공격해 약하게 만든 뒤 봉인석으로 봉인을 하면 된다. 이렇게 환수가 봉인된 봉인석은 다른 플레이어와 트레이드 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엔 포켓몬스터의 몬스터볼을 사용하는 것과 굉장히 흡사한 시스템이다. 첫 임무로 플레이어의 환수를 선택하게 되는 것까지 말이다.
▲원하는
환수의 체력을 약하게 만든 뒤 봉인 |
▲봉인된
환수는 파트너로서 전투에 참여 |
포켓몬스터의 몬스터 파트너 시스템은 이미 검증된 시스템이니 동화왕국의 환수시스템도 어느 정도는 검증된 셈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환수는 다음과 같다.
2. 임무시스템: 뭐든지 맡겨! 나는 홍반장~
기존의 MMORPG에서 퀘스트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동화왕국에서는 임무시스템이란 것으로 구현되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맥락은 퀘스트나 임무나 동일하지만 특이할 만한 것은 동화왕국의 임무시스템은 곤란에 처한 사람 도와주기, 누군가가 부탁한 일을 대신 수행하기 등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동화왕국에는 100종류 이상의 다양한 임무가 등장하며 이는 플레이어가 개별적으로 의뢰인에게 받는 임무와 바트의 전언을 통해 부정기적으로 촌장에게 받는 특수한 임무로 나뉜다.
의뢰받은 임무를 해결하면 돈, 경험치, 아이템 등으로 보상을
받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으로 캐릭터는 성장시킬 수 있다.
3. 생산시스템: 내가 곧 마이스터다!
총 5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을 플레이어가 손수 제작할 수 있는 동화왕국의 생산시스템은 기존의 MMORPG가 구현하고 있는 제조스킬이나 생산스킬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템제조는
기존 MMORPG의 방식과 흡사하다
하지만 강력하며 희소가치와 질이 높은 아이템을 생산할 때는 해당 전문분야의 플레이어만이 입수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필요로 하며 희소가치가 높은 아이템일수록 여러 플레이어가 동시에 생산에 참여해야 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려면 대장장이 길드에 입회하는 것이 좋을 듯!
또 마이스터와 길드의 개념을 도입해 생산스킬에 따라 직함을 부여했으며 직함에 따라 생산스킬 성공률을 조정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생산스킬을 연마하는 길드에 플레이어가 입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길드는 한 번에 하나씩 입회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다.
Copyright ⓒ Lager / SUCCESS / GAMESPACE24
많이 본 뉴스
- 1 바람의나라 2 공식 발표, 2.5D 그래픽 채용
- 2 오랜 기다림 끝, 마비노기 모바일 내년 상반기 출시
- 3 [롤짤] 中 LPL의 악몽 T1, 롤드컵 결승 출격
- 4 GTA+심즈 느낌, 인생 시뮬 신작 ‘파라다이스’ 공개
- 5 새로운 그래픽으로, 슈타인즈 게이트 리부트한다
- 6 [겜ㅊㅊ] 스팀 공포게임 축제, 역대 최고 할인율 4선
- 7 [오늘의 스팀] 14년 만에 PC로, 레데리 1편 출시
- 8 콘코드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결국 폐쇄
- 9 한국어 지원, 미공개 ‘길드워’ 신작 스팀에 등록
- 10 추억이 새록새록, 듀랑고 신작 MMO 신규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