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계의 여.친.소(큐빗)
2004.08.27 18:37게임메카 이덕규
어린시절의 향수를 기억하는가?
큐빗은
자신만의 예쁘고 귀여운 인형을 만들어 말과 행동을 가르치고 다른 유저들과 함께
다양한 퀘스트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온라인 육성시뮬레이션이다.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형놀이’와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속 세계’를 모티브로 한 게임으로서 인형에게 말과 행동을 가르치고 갖가지 의상, 액세서리, 가구 등을 이용해 방을 꾸밀 수 있다. 특히 전투중심의 하드코어 한 게임과는 달리 커뮤니티를 위주로 한 아기자기한 게임성을 추구하고 있다.
▲ 애기야!! 오빠가 놀아줄까? |
단순한 아바타가 아니다!!
커뮤니티게임하면
대부분 유저들이 단순한 아바타 채팅게임으로만 인식한다. 하지만 큐빗은 게임성과
커뮤니티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독창적인 재미를 보여준다.
먼저 게임에서
유저들이 키워야 하는 큐빗은 옷이나 갈아입히고 외모나 바꾸는 단순한 아바타 개념을
넘어선 유저가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면서 친구이며 분신이다.
▲ 큐빗은 단순한 아바타를 넘어 유저와 함께 동고독락하는 사이버 동료로서의 개념이다 |
현실의 친구보다 친근한
스튜디오실프는
유저들이 큐빗과 공감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선 갓 태어난
큐빗은 마치 갓난아이와 같은 성향을 보여준다. 배가 고프면 화를 내고, 짜증나면
울고, 재미있으면 웃는 등 어린아이들 처럼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
유저들은 순진한 큐빗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말투와 행동을 가르치고, 각 종 의상과 액세서리를 이용한 개성 있는 코디를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길러야 한다.
▲ 큐빗과 친구가 되려면 유저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조금만 소홀해도 저렇게 토라진다!! |
특히 말이나 행동을 직접 가르칠 수 있어 유저는 자신의 취향대로
큐빗을 성장시킬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성장한 큐빗은 재미있는 표정과 몸짓으로
유저의 친근한 말벗이 되어 주는 등 따뜻한 사이버 동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특이한 점은 유저의 게임접속이 뜸하거나 조금이라도 소홀히 대하면 큐빗은 현실에 존재하는
친구처럼 SMS나 Email을 통해 안부를 물어올 수도 있다.
큐빗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큐빗은
앞서
설명한 게임의 컨셉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교육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말 잘듣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가장먼저 '말'부터 가르쳐야 한다. 큐빗에게 언어를 교육시키면
유저의 가르침에 따라 표정과 감정이 이입된 다양한 행동을 구사한다.
또 언어육성과
함께 캐릭터의 생활공간이자 커뮤니케이션의 장소이기도 한 큐빅(방)을 인테리어
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큐빅은 다른 유저의 큐빅과
서로 연결되어 있어 다른 방에 놀러가거나 반대로 상대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할 수
있다.
▲ 때로는 다른 유저의 큐빗을 초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물론 저렇게 수작도 부릴 수 있다(?) |
이 밖에도 각각의 큐빅에는 드레스 룸이 설치되어 있어 각종 의상과 아이템 등을 보관하는 코디시스템을 지원한다. 코디시스템은 레이어 단위로 구성된 다양한 의상 및 액세서리를 제공함으로써 아이템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큐빗에게 부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저간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또한
기존 커뮤니티게임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MMORPG에서나 볼 수 있는 퀘스트
개념을 도입했다. 물론 퀘스트는 커뮤니티 게임답게 단순한 클리어 위주의 퀘스트보다는
친구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 형식으로 지원된다.
이밖에 조합이
가능한 수 많은 아이템과 독특한 테마를 가진 배경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때려죽일!! 내 큐빗한테 무슨 개수작을 부리는 거n!!! |
큐빗은 유저간의 상호작용이 강조된 게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만남과 교류를 가질 수 있다. 새로 사귄 친구들을 초대해 서로 자신이 키운 큐빗을 비교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공간을 자랑도 할 수도 있다. 또 함께 쇼핑가서 옷을 골라준다거나 선물교환도 가능하다.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는 미니게임을 즐기면서 우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다.
큐빗은 천편일률적인 게임방식에서 벗어나 유저와 유저, 그리고
유저와 사이버 캐릭터간의 ‘만남’이라는 컨셉을 강조하고 있다. 현실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게임속 큐빗을 통해 조금이나마 삶에 활력소를 얻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 주인님을 위해 하루종일 봉사하고 단잠에 빠져든 큐빗. 내일도 봉사모드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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