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 아니라니까~!(펑이야!)
2005.07.11 17:07게임메카 김재권
이노디스에서 개발중인 펑이야! 는 ‘리얼 x-sports’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말 그대로 ‘가볍다’는 것. 클라이언트를 다운받고 게임에 접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분에 불과하며, 또 아무리 게임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적응하는데 3분 이상 걸리지 않는다.
게임진행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보통의 캐주얼 게임처럼 방을 만들고 플레이할 캐릭터를 고른 뒤, 인원이 차기를 기다려 맵에 입장하면 두더지들이 랜덤하게 폭탄을 던져준다. 이 폭탄들에는 시간이 표시되며 0이 되면 폭발한다. 플레이어들은 이 폭탄이 터지기 전에 주워서 재빨리 상대 캐릭터에게 던져 대미지를 입히면 되는 것.
▲ 맨 처음 세팅되어 있는 폭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
▲ 두더지(?)들이 폭탄을 공급해준다. 재빨리 주위로 다가가자! |
문제는 폭탄이 상대 캐릭터에게 충돌해도 폭발하지만, 자신에게 맞거나 시간이 다 되기만 해도 폭발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맵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으로 가득 차 차츰 상대의 공격을 피할 곳이 없어지고, 플레이어는 그 좁은 틈을 비집고 재빨리 폭탄을 주워 상대를 공격해야 한다.
좀더 게임에 익숙해지면 폭탄을 던지는 <S> 키를 살짝 눌러서 페이크를 쓰거나, 힘조절이나 벽을 맞춰서 상대를 공격하는 등의 고급기술도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워낙 조작이 쉽고 게임 자체도 단순해 굳이 이런 기술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 어차피 타이머 방식의 폭탄이기 때문에 자기 폭탄이라도 주의해야한다 |
▲ 지형을 얼마나 이용할 수 있는가도 관건! |
▲ 펑이야!의 기본 캐릭터인 부르(왼쪽)과 쩨베(오른쪽) |
펑이야!의 캐릭터는 모두 9종류인데, 3종류는 처음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나머지는 아이템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본 캐릭터인 달피, 쩨베, 부르봉은 차례대로 방어력, 생명력, 공격력이 다른 캐릭터보다 월등히 높고, 특히 게임상에서는 캐릭터의 속도차이가 확연해 뚜렷하게 구분된다. 이 캐릭터들은 기본적인 외모는 성장하지 않지만, 캐주얼 게임인만큼 다양한 의상으로 꾸며줄 수 있다.
▲ 물론 기본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며줄 수도 있고, 더 많은 추가 캐릭터도 기다리고 있다 |
개발사는 앞으로 길드나 커뮤니티 채널을 강화하고, 맵의 종류와 게임방식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펑이야!는 캐주얼 게임 본연의 임무대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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