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이 게임으로 환생(불멸의 이순신)

일본에는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무장이 영웅시 되면서 이들을 소재로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수많은 유명무장이 등장했지만 우리들이 알고 있는 무장은 을지문덕, 김유신, 이순신 정도.

그나마 이들을 소재로한 게임은 거의 없었다. 지금 소개하는 ‘불멸의 이순신’은 충무공 ‘이순신이란 역사의 영웅을 소재로 판타지나 SF를 소재로 하는 기존 캐쥬얼 게임과의 차별성을 가진다.

자칫 진부하고 따분한 소재로 치부될 수 있는 역사소재를 패러디, 퓨전 등의 기법을 활용한 ‘각색’을 통하여 누구나 신나고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또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와 감정을 이입한다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순하고 진행하기 쉬운 게임 인터페이스
불멸의 이순신은 실시간을 기반으로 빠른 게임진행을 갖춘 해상전투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긴박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화려한 3D그래픽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즐기는 실시간 전투 게임은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지 않는다면 유저가 쉽게 몰입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능한 쉬운 인터페이스를 위해 키보드 이동과 마우스 공격이라는 단순 조작방식을 최대한 살렸다. 일반 이동은 전진, 후진, 제자리 회전 3가지로 이동 버튼을 누르는 동안 함선은 해당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고 전후진 버튼과 회전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회전 이동하는 방식이다.

공격은 공격버튼을 연타 하는 것과 눌렀다 떼는 것으로 일반공격과 특수무기 공격으로 나뉘어 진다. 물론 게이머 취향에 따라 마우스 공격과 키보드 공격 선택이 가능하다.

혼자놀기도 가능해 지루함은 없다
대전 중심의 캐주얼게임들이 갖고 있는 고민은 다른 게이머를 기다리는 동안의 지루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에 큰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불멸의 이순신은 ‘혼자놀기’가 가능한 월드서버(임진왜란)서버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로 다양한 모드와 미션수행을 진행하면서 솔로잉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물론 멀티플레이를 쉽게 해주는 퀵 조인기능을 제공해 자신의 레벨에 맞는 게이머를 찾기도 간단하다.

적은 인원으로 가능한 해상 함대전
많은 인원으로 가능한 해상 함대전은 그 동안 몇 개의 게임이 소개되어 왔다. 긴 시간 항해 준비에 긴 시간 이동과 짧은 전투시간은 유저에게 게임 플레이 재미보다는 다른 것에 집중 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구성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불멸의 이순신’은 게이머가 자신의 선착장에서 함선에 배치하는 부속선에 따라 거대 해상 함대전과 같은 규모를 꾸밀 수 있다.

게이머는 계급제한이 있지만 다른 기능을 갖춘 부속선을 최대 4대까지 보유하며 플레이 함선까지 포함한다면 1인 최대 5대를 조정하게 된다. 이들 부속선은 유저가 목표하는 전략과 전술에 따라 진형을 바꾸어가며 플레이 가능하다. 즉 최소 4명의 플레이어만 있더라도 20대의 함선이 등장하는 해상전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