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판타그램의 최신작 나인티 나인 나이츠(나인티 나인 나이츠)

나인티 나인 나이츠(이하 N3)는 Xbox로 발매된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더’를 개발한 판타그램과 세가에서 ‘스페이스 채널 5’와 ‘Rez’를 개발한 미즈구치 테츠야(지금은 독립해 Q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와 함께 제작하고 있는 게임이다. N3는 ‘킹덤 언더 파이어’와 비슷한 장르로 보이지만 차세대기의 성능을 활용해 보다 넓은 필드에서 끝없이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하는 액션게임에 특화된 작품으로 스피디한 전투와 통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얼핏 보면 진 삼국무쌍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N3는 진 삼국무쌍보다 몇 배는 넓은 스테이지에 한 번에 등장하는 적들의 수는 천명에 이르고 최대 2만 명까지 표현해 낼 수 있다. 또 N3는 다수의 주인공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기 위해선 여러 주인공으로 플레이해야 하고, 다양한 분기가 있어 이를 조합해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남자 주인공 아스파는 창과 같은 무기를 사용하며 파란색 갑옷을 입고 있다. 실제 게임화면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N3의 3가지 키워드

N3의 키워드는 크게 3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실제 전장에 있는 느낌을 받도록 ‘대군세’를 게임 내에서 표현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멀티 앵글 시점을 통해 하나씩 수수께끼가 풀리는 ‘스토리 라인’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영화와 같이 화려한 ‘비주얼’을 게임 내에서 표현하는 것이다. 아직 비주얼에 관한 부분은 세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장의 박진감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 작업 중이다. 게임은 현재 60%정도 완성된 상황이다.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 것인가!?	▲오브의 파괴로 대 전쟁의 서막이!!

 

99일간의 어둠의 밤

N3의 무대는 고블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계. 양진형이 평화롭게 생활하던 도중 세계의 빛과 어둠의 균형을 잡아주던 오브가 깨지면서 양 종족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오브가 두 개로 깨지면서 시작된 분쟁은 세계를 99일간의 긴 어둠의 밤으로 인도한다. N3의 내용은 이 싸움에 말려든 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진 삼국무쌍? 킹덤 언더 파이어?

▲통쾌한 필살기 장면 속이 시원하지 않은가!?

Xbox360으로 개발되고 있는 N3는 오리지널게임이다. 게임의 모습이 킹덤 언더 파이어와 비슷해 그것의 속편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N3는 Xbox360으로 개발되고 있는 퍼스트 파티 게임이다. 또 전투 장면을 보고 진 삼국무쌍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있지만 N3는 진 삼국무쌍과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이고 Xbox360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스케일도 차이가 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드라마틱한 내용전개

▲한국 게임이 세계로 수출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N3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높아진 하드웨어의 성능을 이용한 멋진 화면뿐 아니라 스토리도 중시하고 있다. 판타그램은 킹덤 언더 파이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N3에서 대군들의 웅장한 스케일의 전투는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개발하고 있다.

N3의 세계는 각각의 주인공이 다른 스토리로 전개된다.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게임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다양한 주인공을 플레이 해야 한다. 분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 다른 느낌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게 판타그램 이상윤 대표의 설명. 미즈구치 씨는 "너무 많은 분기를 만들게 되면 메인 스토리가 난잡해지고 주제의 초점이 흐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공개된 주인공은 현재 2명

▲붉은 색 갑옷을 입고 있는 여주인공 인피. 여자임에도 무기는 커다란 대검을 사용한다.

N3에는 다수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선택한 주인공에 따라 이야기가 바뀌고 내용의 전개도 다르다. 아직 각 캐릭터의 상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름과 일러스트만 공개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