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클로즈베타 인피니티. 이제 콘솔용 진 삼국무쌍은 잊어라(인피니티)
2005.08.26 13:39게임메카 최호경
인피니티는 신들의 능력을 받은 자들이 신이 되기 위한 전투를 그린 무한 액션온라인게임이다. 플레이어는 3명의 호위병과 4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사용해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호쾌한 액션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진 삼국무쌍 시리즈를 알고 있을 것이다. 진 삼국무쌍의 장점은 다양한 무장들을 선택해 호위병과 함께 다수의 적들을 상대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이다.
▲연속공격으로 콤보를 노리자 |
▲획득한 아이템은 우측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인피니티는 진 삼국무쌍의 장점을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했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4명뿐이지만 오픈 베타 때 2명이 더 추가돼 총 6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3명의 호위병과 함께 전투하게 되는데 호위병은 상점에서 용병을 구입해 보다 강력한 호위병으로 바꿔 줄 수 있다. 호위병은 독자적인 AI를 가져 전투시 캐릭터를 보호하며 상대편을 공격한다.
목적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적을 쓰러뜨리는 것
게임은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지는데 개인전은 자신의 호위병과 함께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한다. 오래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상대편을 쓰러뜨렸는지에 따라 전투 후 점수가 부여되는 시스템이다. 비록 전투에서 패배해도 자신이 적극적으로 전투에서 많은 수의 적을 쓰러뜨리면 그만큼의 경험치를 입수할 수 있다. 따라서 살아 남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적을 쓰러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자.
▲승리보다 우측의 킬 수가 더 중요하다 |
▲필살기 연출 장면은 언제봐도 멋지다 |
또 전투 중 상대편 플레이어를 쓰러뜨리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다양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등장해 이를 이용하거나 전투 후 무기를 강화시킬 수 있다. 이 아이템 역시 전투에서 승리하거나 많은 수의 적을 쓰러뜨려야 입수가 용이하니 첫째도 전투, 둘째도 전투라고 생각하자.
▲죽으면 호위병들은 사라진다 |
▲죽은 후에는 관전모드로 게임을 볼 수 있다 |
마우스만 연타해서는 승리 할 수 없다
인피니티는 플레이어와 호위병들의 전투가 되기 때문에 8명의 플레이어가 멀티플레이를 하면 총 32명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플레이어는 호위병이 있다고 해도 무작정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전투해서는 안 된다. 호위병 중 1명이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를 호위하긴 하지만 모든 공격을 방어할 수 없으니 치고 빠지는 전술을 적절히 활용해서 전투하자.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
▲무조건 앞으로 뒤어나가는 것은 금물!! |
또 기본적인 인공지능에 의해서 움직이는 호위병이지만 플레이어가 간단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F1]~[F3]키를 사용해 공격, 호위 일반의 명령을 내려줄 수 있다. 개인전의 경우는 상관없지만 플레이어가 죽게 되면 호위병들은 전부 사라지니 팀전을 하게 될 경우는 호위병도 전체적인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자.
박력 있는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
인피니티는 다양한 액션뿐 아니라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캐릭터가 공격과 방어, 특히 고유의 필살기를 사용하게 되면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것이 인피니티의 가장 큰 특징이다. 4명의 주인공이 구현하는 액션은 약 80여 가지에 이른다. 또 다양한 스킬을 상점에서 구입해 전투시 이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점에서 추가 스킬을 구입하자 |
▲호위병도 상점에서 구입가능 |
타격감을 살려라
인피니티는 최대 장점은 화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이지만 아직 타격감은 조금 부족하다. 캐릭터가 가진 무기는 크고 화려하지만 이것을 휘두르며 공격했을 때 무기의 중량감이 그다지 반영되지 않아 무기로 적을 공격할 때 박력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하다.
▲관심대상은 새로운 여자캐릭터 |
▲뭔가 부족해 보이는 타격감 |
그리고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캐릭터의 특징이 모호하고 아이템이 부족해 캐릭터들마다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문제는 여전히 보완돼야 할 것이다.
진 삼국무쌍은 잊어라
현재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진행중인 인피니티는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즐기기 좋은 온라인게임이다. 특히 많은 수의 적들과 싸우는 호쾌한 액션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아직 진 삼국무쌍만큼 완성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아직 클로즈 베타테스트란 것을 잊지 말자.
▲이것이 액션 게임의 진수 아니겠는가!? |
▲얌체같이 살아남아도 점수는 받지 못한다 |
아직 타격감과 화면전환 문제는 개선해야 하겠지만 현재 구현된 액션은 테스터들도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인피니티의 오픈베타 테스트를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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