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맞춰 달려라. 알투비트 체험기(알투비트)
2005.08.26 17:10게임메카 안정빈
‘리듬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온 온라인게임 알투비트가 8월 25일부터 3일간 프리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알투비트는 박자에 맞춰서 노트를 입력하는 ‘비트매니아’ 방식의 리듬액션 게임이다. 하지만 이전의 온라인화 된 리듬액션 게임들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알투비트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서 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달리는 것은 트랙
음악이 재생되는 공간도 트랙이고 육상선수들이 달리는 장소도 트랙이다. 알투비트는 이 두 가지 트랙을 절묘하게 접합시켰다.
떨어지는 노트를 박자에 맞춰서 누르는 기존의 리듬액션 게임과 달리 알투비트에서의 노트는 하나의 장애물이다. 유저는 스케이트 트랙을 달리면서 이 장애물을 피해 결승선에 도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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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
▲가끔은 올라타기도 한다 |
그것만이 아니다. 알투비트의 트랙은 음악이 연주되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플레이어가 달리는 속도에 따라 음악의 속도도 바뀐다. 예를 들어 부스터를 사용한다면 배경음악이 평소의 두 배 정도로 빨라지고, 캐릭터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면 배경음악도 같이 멈추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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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없는 자는 노래조차 들을 수 없다! |
알투비트의 트랙에는 이처럼 레이싱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잘 버무려져 있다.
조작은 단순, 게임은 다양!
알투비트에서는 키보드의 방향키와 컨트롤 버튼만을 사용한다. 트랙에 나오는 모든 장애물은 방향키만으로 피할 수 있으며 컨트롤 버튼은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부스터를 발동시킬 때만 사용한다.
조작이 이처럼 간단하다보니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쉽게 음악에 취해 트랙을 달리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도움말과 튜토리얼모드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게임의 접근성이 매우 높다.
조작이 단순하다고 게임까지 단순한 것은 아니다. 난이도별로 다양한 음악이 준비되어 있고, 같은 음악이라도 배경 스테이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미션 스테이지까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질릴 일은 없다.
게임 모드는 두 가지!
알투비트는 크게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으로 나뉜다.
아이템전에서는 트랙을 달리는 중간에 물음표 표시가 있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면 랜덤하게 아이템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아이템의 종류는 음악을 느리게 하는 거북이부터 배경음악을 꺼버리는 헤드셋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이 아이템을 사용해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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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표정을 보라! |
▲거울로 반사도 가능! |
스피드전은 아이템이 없는 대신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별을 모으거나 장애물을 연속으로 피하면 오른쪽 중앙의 부스터 게이지가 쌓인다. 이 게이지를 가득 채우면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부스터를 사용하면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일정 시간 빨라지기 때문에 앞서가는 상대를 단번에 추월하는 일이 가능하다.
단, 플레이어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트랙의 장애물도 빨리 다가오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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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게이지를 모아서 |
▲부스터 발동! 이후가 중요하다 |
아바타 없는 캐주얼 게임 봤냐?
최근 캐주얼 게임의 추세라고 할 수 있는 아바타 역시 잘 구현되어 있다.
유저의 성별에 따라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상점에서 구입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모습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차후에는 특정한 이벤트나 미션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한 아이템도 나올 예정이라니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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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에 충실한 아바타 샵 |
▲대기실에서는 다양한 동작을 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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