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 위클리 PC게임
2005.11.30 17:07게임메카 김범준
게임메카는 해외에서 발매됐거나 유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PC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1째주는 겨울철을 맞아 서서히 등장하는 동계스포츠와 퍼즐, 이색 레이싱 게임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외에도 2년 만에 PC로 등장한 귀무자 시리즈와 코믹액션게임이 화제에 올랐다.
▲겨울을 맞아 동계스포츠게임을 찾는 유저들이 늘어났다 |
프로기 캐슬 2 - “옛추억을 되살려, 2005년판
팡팡게임”
옛날 오락실에서 해봤던 팡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게임이
독일에서 발매됐다 게임의 타이틀은 ‘프로기 캐슬 2’로 터틀 베이, 인카디아란
게임의 제작사 스노우스텝이 개발했다. ‘프로기 캐슬 2’는 햄스터 피트와 패티가
성을 침공해 온 개구리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게임은 터지기 직전까지 부풀어
오른 개구리들에게 작살을 날려 터뜨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옛날 오락실에서 느꼈던 향수를 생각나게 한다 |
▲화면에 있는 트랩을 이용할 수도 있다 |
그래픽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화면상에 있는 스위치를 조작하거나 보물상자를 열 수 있는 등의 요소가 추가됐다. 게임은 난이도가 조절되며, 4개의 미니게임을 찾아내 즐길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기록갱신도 가능하니 옛 추억을 되살려 이 게임을 해봄은 어떨런지.
▲거대한 개구리가 등장 |
▲터뜨리면 작은 개구리들로 분해된다 |
스쿠터 War3z - “난 스쿠터로 드래프트
한다!”
이색 스쿠터 레이싱게임이 등장했다. 수퍼 택시 드라이버로 알려진
팀6사가 제작한 이 게임의 타이틀은 ‘스쿠터 War3z’. 이 게임은 작고 불안한 스쿠터를
타고 고속의 쾌감을 느낀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스쿠터로 드래프트를 할 수 있다 |
▲신호등 앞에서 앞바퀴를 들어주는 센스 |
게임은 스쿠터를 타고 펼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선보인다.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여 드래프트에 성공함은 물론, 앞바퀴를 들어 상대방을 위협할 수 있다. 가드레일에 부딪혔을 때 운전자가 튕겨져 나가는 것처럼 사고장면도 생동감있게 표현됐다. 또 스쿠터끼리의 충돌시 스쿠터가 박살나는 것도 꽤 통쾌한 느낌이다.
▲스쿠터 잘못타면 운전자가 고생이다 |
▲너무 스피드만 즐기다보면 이런 상황도 |
알파인 스키 2006 - “올 겨울은 스키에
미쳐보자”
독일의 스포츠게임제작사 49게임즈가 만든 스키게임이다. 이
게임은 실사를 보는 듯한 화려한 배경과 세밀하게 표현된 인물이 특징이다. 게임속에는
다양한 슬로프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신기록수립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겨울스포츠의 절정 스키 |
▲리플레이장면 |
게임에는 가속과 커브, 점프 등에 사용되는 고난이도 스키기술이 잘 표현됐다. 또 급경사의슬로프를 내려올 때,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는 등의 불안요소를 사용해 적절한 밸런싱을 구현했다. 한편 게임화면에서는 현재속도와 기록, 남은 거리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이스 후에는 리플레이 모드를 사용, 자신의 레이스를 다른 시점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자신이 얼마나 지나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
▲좀 더 자세히?자신의 레이스장면을 관찰하자 |
시리어스 샘 2 - “세상의 모든 불의는 샘에게
맡겨라”
헐크와 같은 우람한 체격에 주걱턱, 한눈에 봐도 단순무식할
것 같은 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코믹액션 FPS게임이다. 전작의 제작을 맡았던
코로팀이 또 한번 시리즈의 제작을 맡았으며, 자체 제작한 시리어스 엔진2를 사용했다.
▲온갖 잡종 몬스터가 다 등장한다 |
▲아프리카 원주민을 보는 듯한 두터운 입술 |
게임에는 다양한 무기와 탈 것이 등장한다. 캐논, 플라즈마 라이플, 오토샷건 등 주인공이 장착할 수 있는 무기의 수만 15가지 이상이다. 게임은 천차만별의 효과를 지닌 무기들을 통해 자신만의 슈팅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원시시대 공룡에서부터 비행기, 헬기, 우주선 등의 탈 것도 다수 등장한다. 공격이 목적인 것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등장한다. 이 탈 것들은 샘에게 주어진 상황에 따라 모두 달리 사용된다.
▲전기톱을 사용할 정도로 엽기다 |
▲위협적인 몬스터도 코믹캐릭터로 변신 |
이 게임은 시공간을 초월해 샘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원시시대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하는가 하면, 고대문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사원과 심지어는 우주까지 무대로 한다. 코믹한 인물들도 다수 등장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할 것이다.
▲고대 중국의 번화가가 연상되는 장면 |
▲현대적인 배경도 등장한다 |
귀무자 3 - “2년만의 침묵을 깨고 등장,
PC판 귀무자3”
이 게임은 일본 유명액션게임제작사 캡콤의 인기액션게임
귀무자 3의 PC버전이다. 귀무자 3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바 있는 초특급
타이틀이다. 이 시리즈는 이미 지난 2003년 귀무자 1편을 PC로 컨버전한 경험이 있으니
이번이 두 번째인 셈이다.
▲모두가 기다리던 그 게임 |
▲스타일리쉬 연출도 건재하다 |
게임은 영화에서 인기를 누렸던 중국의 무협스타 금성무와 레옹의 장 르노가 출연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개된다. 금성무는 일본 전국시대의 무사로, 장 르노는 현대의 파리경찰로 등장한다.
▲칼은 금성무가 써야 제맛 |
▲보스급 귀신무사의 등장 |
일단 게임은 각각의 캐릭터로 진행하되, 나중에는 함께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여기에 액션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박진감 넘치는 연출도 등장한다. 게임은 최적화에도 성공해 1.0GHz 이상의 PC라면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실제 인물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
▲금성무는 실물이 더 나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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