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 오픈베타 체험기!(그라나도에스파다)
2006.02.14 14:20그라나도 매니아
2006년 2월 13일 그라나도에스파다의 오픈베타테스트가 실시됐다. 2차부터 테스트를 경험한 필자의 경험과 꼭 알아두고 갔으면 하는 포인트를 적어본다.
처음 그라나도에스파다(이하GE)를 접하게 되면 3가지에 특징을 볼 수 있다. 첫째는 로그인 화면의 배경음으로 놀라게 된다. 은은하게 깔리는 로그인 소리는 이미 많은 기존 클로즈베타 테스터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악이다.
둘째는 섬세한 그래픽이다. 언뜻보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한번 시간을내서 마을과 캐릭터들의 옷을 자세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아! 하는 감탄성이 나올 정도로 섬세하고 시대적 고증에 맞으며 화려한 그런 GE만의 독특한 그래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배경 |
세 번째는 조금만 눈치가 빠른 사람의 경우 금방 알 수 있는 부분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이다. 마을이나 필드 아무 곳에서 사냥을 멈추고 나무조형물의 모습을 보면 각각의 나무가 바람의 강도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GE에서 이것을 못 보고 넘어간다는 건 배경에 대한 모독일 정도이다. 그만큼 이 게임이 보여주는 그래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화려하다.
▲이펙트도 화려하다 |
로그인후 배럭에서 가문명을 선정한 뒤 캐릭터를 만들고 마을에 들어오게 되면 드디어 GE의 세계에 들어온 것을 느끼게 된다.
GE에는 MCC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MCC란 ‘Multi Character Control’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알고 있는 캐릭터 3명을 동시에 조종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타 게임에는 없는 이 MCC시스템을 이용해서 좀 더 전략적이며 흥미진진한 게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몬스터가 너무 많이 몰리게 된다면 방어력이 높은 파이터의 프로보크를 이용해서 몬스터들을 끌어들인다. 그 후 위자드나 워록 혹은 머스킷과 같은 범위성 공격을 가진 캐릭터들의 공격이 이어지면 안전한 사냥이 가능하다.
▲전략적인 승부를 가리자! |
또 다른 특징! 타격감과 미션모드, 그리고 몬스터
GE의 또 하나의 특징은 손에 쫙 붙는 듯한 타격감이다. 몬스터가 몰리게 되면 더욱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수십 마리의 몬스터가 몰렸을 경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각종 효과음은 유저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GE의 기본적인 사냥 컨셉은 HKPS(High Kill Per Second)이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말 그대로 초당 몹을 잡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GE는 던전을 들어가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많은 몹들로 인하여 유저가 밀리기도 한다. 그러한 몹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유저는 자신의 MCC를 이용한 자신만의 조합과 사냥방식을 터득하여 나간다.
또 다른 GE의 특징은 미션모드의 존재이다. 디펜스와 오펜스, 1:1대결의 듀얼토너먼트 집단전의 리버티콜로니로 나뉘는데 이곳의 디펜스와 오펜스미션을 통해 가문 포인트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획득한 가문 포인트는 GE에서 여러 방면으로 쓰일 예정이니 심심할때마다 미션모드를 통해 모아두는 것이 좋다.
▲정신없는 미션! |
듀얼토너먼트의 경우 말 그대로 1:1 대결이 가능한 미션인데 현재로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 방식이다. 그 이유는 서로 조합의 장단점을 이 듀얼토너먼트에서 느낄 수 있고 또 고칠 수도 있으며 나아가서는 컨트롤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NPC와 몬스터의 영입이 가능하다. 각 NPC들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5가지의 캐릭터들과 달리 NPC들만의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NPC들을 영입하는 방법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영입하고 싶은 NPC를 얻는 방법을 머리를 싸매고 알아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NPC를 구하자 |
드디어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오픈베타테스트의 관문에 들어서고 있다. 그간 약 6개월간의 클로즈베타 기간을 마치고 2월 6일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린 만큼 성공리에 끝나기를 빈다. 이제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 개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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