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쿠드그라스`는 잊어라.(쿠드그라스)
2006.02.28 18:18게임메카 유지은
대전 액션게임 '쿠드그라스'는 지난 2004년 처음 공개된 이후 2005년 5월 제 1차 클로즈베타를 실시했다.
하지만 1차 테스트 때 보여진 ‘쿠드그라스’는 대전액션게임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 양손에 무기를 들고 대전을 벌이는 것과 다 대 다 대전 등이 특징으로 손꼽히기는 했지만 대전 액션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스피디 한 게임진행이 이뤄지지 않아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구현해 내지 못했다는 질타를 받았다.
▲과연, 쿠드그라스 어떻게 변했을까? |
제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을 공개한 지금, 그 동안 수정 작업을 거친 ‘쿠드그라스’는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1차 클로즈베타 이후 달라진 모습의 ‘쿠드그라스’를 만나보자.
화려하고 강력해진 공격!
10개월 간의 기나긴 시간 동안 수정을 거친 쿠드그라스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이 있다면 바로 공격의 이펙트와 스피드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속도를 올리고, 각 공격 이펙트를 전면적으로 수정했다. 때문에 ‘밋밋하고 느린 전투’라는 지적을 받았던 지난번 테스트에 비해 훨씬 더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대전을 벌일 수 있다.
▲확실이 공격 이펙트가 눈에 띠게 좋아졌다! |
특히 ‘잡기 공격’을 가할 때의 화려한 연출효과가 가장 눈에 띤다.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당시 눈에 보일까 말까 했던 이펙트에 비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잡기 공격'시 보여지는 화려한 이펙트! |
게다가 점프 중에도 공중에 있는 상태와 착지하기 전 상태에서 2회에 걸쳐 페이크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중단기술의 수가 늘어나는 등 플레이어로 하여금 보다 다양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중콤보를 비롯, 다양한 콤보와 화려한 필살기가 추가돼 조금씩 격투게임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
평범한 1:1 전투는 가라!
‘쿠드그라스’는 다양한 대전방식을 지원한다. 1:1 대전은 물론, 데스매치도 가능하다. 게다가 모든 대전모드는 한번에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해 여러 명이 ‘난투극’을 벌일 수도 있다.
특히 데스매치는 ‘쿠드그라스’에서 가장 눈에 띠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팀의 구분 없이 진행되는 데스매치는 최후의 승자만이 가장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신의 체력을 보존하고 위험한 전투는 적당히 피해가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다 대 다' 전투! |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
팀 대전의 경우는 혼자만 아무리 플레이를 잘해봤자 소용이 없다. 즉 뭉쳐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팀원 간의 기술조합부터 체력안배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지만 비로소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는 곧 팀간의 대전을 통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좀 더 쾌적해진 플레이 환경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수정하면서 게임 내 플레이 환경이 더욱 쾌적해 졌다. 무엇보다고 이전에는 없었던 ‘친절한 튜토리얼 모드’가 도입됐다.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서 초급자부터 고수까지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원하는 기술을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다. |
▲이제는 이들도 아플 때 소리를 지른다! |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다섯 명의 캐릭터 ‘태극’, ‘자오엔’, ‘르가렝’, ‘사우메이’, ‘오제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아무리 강력한 공격을 당해도 찍 소리 안 내던 캐릭터들이 각 상황에 맞게 반응을 하면서 좀더 현실감 있는 대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장비를 변경할 경우 수치 상의 능력치만 변화했던 이전 버전과는 달리 캐릭터의 모습이 변화되도록 수정했다. 이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
쿠드그라스는 1차 클로즈베타 지적되었던 모든 문제점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독창적인 모습의 다대다 전투와 빠른 속도의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내세우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쿠드그라스의 달라진 모습이 궁금하다면 3월 1일까지 진행되는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http://www.coupdegrace.co.kr)에 응모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