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시나리오의 상세한 내용!! 삼국지 11(삼국지 11)
2006.03.11 09:28프리라이터 이일규
전 8개의 시나리오의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다
2006년 3월 17일에 발매 예정인 역사 시뮬레이션 시리즈 최신작 ‘삼국지11’. 이번에는 플레이어가 도전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소개하도록 한다. 이번 시나리오는 모두 8개로, 184년 1월의 ‘황건적의 난’부터 225년 7월의 ‘남만정벌’까지 사실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7개와 시대를 초월한 유명 장수들의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영웅집결’이 준비되어 있다. 각각 42개의 도시를 복수의 세력이 지배하고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그 중 하나를 담당해서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 여기서 전 8개의 시나리오의 해설과 세력의 지배 상황을 소개하니, 마음에 드는 시대와 세력을 찾아보자.
추천 시나리오도 8개 존재
8개의 시나리오 중에서 여러 가지 시대와 세력을 고른 ‘추천 시나리오’도 있다. 삼국지 시리즈의 초보자라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친절한 설계다.
▲다양한 난이도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초심자도 안심이다 |
<<시나리오 소개>>
▲184년 1월 - 황건적의 난 |
▲190년 1월 - 반동탁연합 |
♣쇠퇴의 길을 걷고 있던 황왕조에게 반란을 일으킨 황건당의 장각과 조정 군이 일전을 벌이게 된다. 도원결의를 볼 수 있는 시기도 이 무렵. |
♣황건적의 난 이후, 어린 황제는 폭군 동탁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자기 멋대로 구는 동탁을 쓰러뜨리기 위해, 원소를 중심으로 반동탁연합이 결성되었다. |
▲194년 6월 - 군웅할거 |
▲200년 1월 - 관도의 싸움 |
♣동탁의 사후, 여포나 손견, 조조 등이 들고 일어서 군웅할거의 시대로 돌입한다. 이제부터 어떻게 세력이 변화해 갈 것인가? |
♣여포와 원술을 쓰러뜨리고, 착실히 세력을 팽창시킨 조조와, 공손찬을 쓰러뜨리고 하북을 정복한 원소, 그리고 강동에는 손책의 대세력도. |
▲207년 9월 - 삼고초려 |
▲210년 10월 - 유비입촉 |
♣조조는 원소를 쳐부수고 하북을 통일하여, 일대세력이 된다. 대군을 이끌게 된 조조를 상대하기 위해 유비는 군사를 찾기 시작하는데... |
♣적벽대전 이후, 대륙은 3개의 세력이 지배하는 양상을 띠게 된다. 하지만 그런 중에서도 마초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조조에게 싸움을 걸기 시작한다. |
▲225년 7월 - 남만정벌 |
▲251년 1월 - 영웅집결 |
♣천하는 위, 촉, 오로 분단되었지만, 유비가 세상을 떠남과 함께 남만의 맹획이 돌연 반란을 일으킨다. 촉의 명운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조조, 유비, 손권은 물론 장각이나 여포, 맹획까지 모든 시대의 명장이 할거하는 꿈의 시나리오. 천하는 누구의 손으로?! |
3D맵과 내정 시스템
외견은 3D이지만 맵을 사각형으로 구획을 지어 놓았으며, 리얼타임이 아닌 턴제를 채용하고 있다. 또, 맵이 1장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내정에서 만든 건물이 즉시 맵에 반영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것으로 상대의 국력을 직접 엿보고 실제로 병력을 보내 파괴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역사의 변화나 무장의 일생을 피부로 체감하면서 자신의 세력을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도록 신중한 사고를 통해 행동을 결정해 나가야 한다. 그럼 새롭게 공개된 내정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3D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특이한 느낌의 맵 그래픽. 풍경의 표현이 아름답다 |
군락에 시설을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자
삼국지11의 내정은 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로 이루어져 있어,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은 그 지역에 존재하는 군락들에 내정용 시설들을 세울 수가 있다. 시설이 완성되면 그에 따라 도시가 발전하는 것이다. 군락은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있지만,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곳이 많아서 외부로부터 공격해오는 군대에 파괴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중요한 시설은 도시 근처나 적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만들도록 하고 위험한 장소에는 방어시설을 세우도록 하자.
▲개발하는 시설에 따라 도시발전은 천차만별. 자신만의 도시를 육성해 보자 |
건설 가능한 각종 내정시설
▲마굿간 - 기병을 만들려면 필수적인 군마를 키우기 위한 장소 |
▲공방 - 부대의 병과를 결정하는 병장을 생산하는 시설 |
▲곡창 - 부대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식량의 생산이 증가 |
▲시장 - 경제를 활성화시켜, 금전적 수입을 늘린다. |
▲조선 - 강력한 수군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배를 만들 수 있다. |
▲조폐 - 시장의 수입을 크게 늘려주는 시설이다. |
▲대장간 - 창이나 도끼 등의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설이다. |
▲농장 - 곡창과 같이 군량의 생산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
도시 발전의 흐름
1. 일단은 세우고 싶은 시설과 담당무장을 결정한다. 능력과 인원수에 따라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
2. 시설을 선택한 다음에는 장소를 정한다. 개발 가능한 칸은 하얗게 빛나게 되므로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면 된다. |
3. 선택이 끝나면 건설이 시작된다. 처음에 표시된 날짜가 지나면 건물이 완성될 것이다. |
4. 하나의 군락에는 5~6개의 시설을 세울 수가 있다. 한 곳에 1종류의 시설만 몰아서 채워도 좋지만 공격당할 때를 대비해서 여러 장소에 분산시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전투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시설들
앞에서도 위험한 곳에는 방어시설을 세우면 좋다고 말한 바 있지만, 사실은 방어시설은 지역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적군은 가능한 모든 루트에서 공격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험난한 산길을 강행군해서 쳐들어오는 경우는 물론 적겠지만, 길을 우회해서 기습을 건다는 계략을 꾸미는 적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사각을 없애려면 방어시설을 세워서 가능한 한 적은 병사로 적을 쫓아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방어시설을 건설하는 것만으로는 적을 격퇴할 수 없다. 어디에 자신의 군대를 배치해서 방어를 할 것인가, 시설을 만들기 전에 계획을 충분히 세워 두자.
다음은 긴급입수한 방어시설들에 대한 정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불명확한 것들도 있지만, 시설의 이름에서 대체적인 역할은 추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시설로 방어를 굳혀서 도시를 지켜내자!
공격이나 방위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들
▲궁노 - 높은 망루에서 화살을 날려, 멀리에서 공격해오는 적군을 쫓아낸다. 견제 용도의 시설이다. |
▲투석대 - 강력한 투석공격으로 적의 부대에 큰 대미지를 준다. 궁노보다도 강력한 시설. |
▲군악대 - 이 시설로 음악을 연주하면 행군으로 지친 부대의 기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
▲석병팔진 - 요기를 발산하는 석병팔진에 가까이 가면 부대가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
▲진 - 진에 가까이 있을 때는 부대의 군량소비가 줄어들고 대미지도 경감한다. |
▲석벽 - 석벽은 길게 이어 놓으면 진행 루트를 방해하는 데 쓸 수 있다. 적군의 움직임을 묶어 놓는다면 싸움도 쉬워질 것이다. |
삼국지 11 전법의 모든 것
삼국지 11의 전투에서는 ‘전법’이라 불리는 커맨드를 사용한 다이나믹한 싸움을 즐길 수 있다. 전법에는 불을 붙인 화살을 쏴서 대미지를 주고 그 칸을 불태우는 ‘화시’라는 전통적인 것에서부터, 많은 피해를 주는 전법도 다양하게 있지만 적 부대를 밀어내거나 끌어들이는 것들도 있다. 바로 이것이 이번 전법의 핵심으로, 공격하기 어려운 장소에 있는 적을 넓은 곳을 끌어내거나 반대로 함정이 있는 곳으로 밀어내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가 있는 것이다. 적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움직여서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이 삼국지 11의 새로운 재미. 이런 전법과 함정을 사용한 연속공격의 예를 소개한다.
▲이번에도 다채로운 전법이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돼 성공시의 쾌감도 크다. |
적을 함정으로 이동시키는것도 가능
1. 곧 전장이 될 장소에 함정을 설치해 둔다. 당연히 적은 그것을 피해서 오겠지만...
2. 여기서 전법인 ‘돌출’을 사용. 자신은 움직이지 않고 적 부대를 1칸 후방으로 밀어낸다. |
3. 이렇게 밀려난 적부대는 함정 위로 이동하여 설치한 함정이 발동! |
4. 함정이 대폭발하여 적 부대에 큰 대미지를 입혔다. 이 연쇄를 다양하게 궁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일기토의 새로운 요소
맹장들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맞서 싸우는 박력의 일기토 시스템이 공개되었다. 풀3D 그래픽으로 구현돼 박력이 증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로 ‘복수 무장들의 일기토’가 구현되었다. 핀치에 몰린 무장을 의형제가 도와주는, 마치 호로관에서 벌어졌던 여포 VS 장비, 관우, 유비의 싸움 같은 팀배틀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전투시간이 50합(턴)이나 되기 때문에 길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투지를 소비해서 필살기를 쓴다던가,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높일 수도 있다. |
▲맹장인 여포에게는 괴물 장비도 고전한다. 점점 밀리는 상황이 되지만... |
▲여기서 의형제인 관우와 교대. 보다 사실에 가까운 싸움이 재현되었다는 점은 정말 기쁘다. |
보다 뜨거워진 설전이 펼쳐진다
지장의 일기토라 불리는 설전도 풀3D가 되어 파워업. 싸움의 내용도 크게 변화하여, 새롭게 ‘분노 미터’가 추가되었다. 이것은 무장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설전에서 말싸움에 지면 늘어난다. 이 미터가 최고치가 되었을 때, 무장은 ‘격분상태’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꼭지가 돌아간’ 상태가 되는 셈인데, 이 때 무장의 성격에 따라 특수한 공격을 할 수 있어 일발역전도 노릴 수 있다. 보통 때는 평상심으로 상대를 몰아세우고, 이때다 싶을 때 감정을 폭발시킨다. 그런 두뇌싸움을 펼칠 수가 있는 것이다.
▲기본은 화제가 담겨 있는 상대의 말을 듣고 그 약점을 잡아내는 것. |
▲선택 단어들이 불리할 때에는 ‘재고’ 커맨드로 리셋할 수 있지만, 쓸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다. |
▲무장의 분노가 대폭발! 열받은 무장은 혀도 강력해진다. |
▲격분상태에서는 특대 대미지 공격이나 무적상태, 무한 재고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난다. |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이구동성] 공로상...?
- 6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7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신캐는 페이커 영향 받았다"
- 8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9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10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