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의 마지막 자존심!
2006.05.10 03:08게임메카 한상권 기자
E3 Day-0일.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 기자회견과 PS3의 소개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이곳에서 놀랍게도 파이널 판타지13(이하 FF13)의 깜짝 발표됐다. 명일 E3 본 행사에 보다 자세히 발표될 지금 다시 한번 파이널 판타지 13을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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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FF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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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의 현명한 선택?
스퀘어 에닉스가 내건 히든 카드인 FF13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바로 게임 자체가 세 가지의 파트로 나눠져서 출시 된다는 점이다. 세 개의 파트 중 두 개는 차세대 기종인 PS3로 개발 중이며, 나머지 한 개는 모바일 게임으로 발매 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전작 파이널 판타지10(FF10)도 2개 파트로 나눠져서 발매 되었다. 이런 점에서 우선 FF13의 메인 타이틀인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FF13’의 제작진이 대부분이 FF10의 개발자들이었다는 점에서 10편의 분위기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개된 트레일러를 봐도 ‘FF10’의 분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쩌면 스퀘어 에닉스는 가장 큰 흥행을 누렸던 ‘FF10’의 영광을 ‘FF13’에 잇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허나 다른 파트인 ‘FF 벌수스 13’의 개발팀은 ‘킹덤하츠’를 개발했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FF 아키토 13’은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 중에 있다. 각 파트의 주인공도 다르다. 현재로서는 같은 세계관에 서로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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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여주인공 FF10의
유나 |
▲ 이유도 모른체 얻어맞는
우리들의 |
파트마다 각 특유의 색체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과연 유저들은 이런 복잡한 게임을 모두 선택할지 의문이 든다. 허나 이 세 파트를 모두 해봐야만 이번 스퀘어 에닉스가 내민 FF13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FF 시리즈라는 명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어쩌면 스퀘어 에닉스는 이번 FF13을 내걸고 최후의 승부를 벌이려는 것일 수도 있다.
아름다운 그래픽. 그러나 이제 그래픽 시대는 갔다!
매 시리즈마다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세계 사람들을 놀라켰던 FF 시리즈. 그러나 지금 대작 타이틀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서서히 추락하고 있다. 최근 나오는 게임들도 FF 시리즈를 넘어서는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 FF13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FF7의 미래와 FF10에서 보여주었던 판타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그래픽도 시리즈를 거칠 때마다 발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전투 시스템이다. 트레일러 동영상에서 유나 스타일의 여주인공이 일대 다수로 적들을 리얼 액션으로 처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FF13은 전통적인 턴 방식의 전투를 탈피하고 실시간 액션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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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전투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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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아직 동영상만으로 전투 시스템의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그러나 트레일러에서 보여주는 FF13의 전투 시스템의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이제 얼마 남지 않은 E3의 본 행사에서 밝혀질 파이널 판타지13의 새로운 모습이 어떨지,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의 이름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게임이 발표되길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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