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토리움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라!
2006.07.07 15:52게임메카 김범준 기자
크리스탈 보더는 WRG에서 개발하고 SK C&C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스노우보드게임이다. 스노우보드를 소재로 한 게임은 SP잼, 아이언슬로프, X&B온라인 등이 더 있지만, 크리스탈 보더는 이제 막 오픈베타를 시작한 따끈따끈한 게임이다. 게임은 플랫토리움이라는 세계에 닥친 위기를 인간과 마을부족이 합심해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크리스탈을 찾아 플랫토리움의 위기를
극복하라!
제목에서도 연상할 수 있지만, 게임은 스노우보딩이라는
소재를 ‘크리스탈’에 얽힌 스토리와연관시킨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 평범한 스노우보더였던 토미와 리디아는 우연찮은 계기로 플랫토리움이라는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그와 동시에 평평하기만 한 플랫토리움에 급한 경사가 생기는데,
플랫토리움의 부족들은 갑자기 바뀐 환경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토미와 리다아는
부족들에게 스노우보딩기술을 알려줘 현 상황에 대처케 한다. 이 후 인간과 부족들이
세계의 경사를 없앨 수 있는 ‘크리스탈’을 찾아나선다는 것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다.
인간, 설인, 닌자, 마법사의 아기자기한
캐릭터 총집합!
크리스탈 보더에는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현재
공개된 캐릭터는 인간(토미, 리디아)과 설인(퍼지, 에버린) 뿐이다. 이 후 숲의 종족과
불의 종족인 닌자(로코, 티그리스), 마법사(프리실라, 크로노스) 4명의 캐릭터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 캐릭터들은 외모 뿐만 아니라, 최고속도와 가속도, 점프,
몸무게 등 다양한 능력치로 개성을 표출한다. 또 애완용 펫이나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예쁘게 치장할 수도 있다. 여기서 펫은 보드로 변신하거나 레이싱 경주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한편, 처음 선택한 캐릭터는 바꿀 수 없으니 캐릭터선택시 신중히 결정하자.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테마형 맵 다수포함!
스노우보딩이라고
해서 무대가 설원 하나인 것은 아니다. 게임에는 총 12개의 맵이 등장하는데, 눈,
사막, 도심, 하늘, 숲, 연꽃 등 테마별로 가지가지다. 무대는 승리하기 위해 딱히
정해진 길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저 곳은 길이 아니야”라고 생각한 곳도 가보면
길이 된다. 그만큼 게임의 자유도도 높은 편. 궁극적으로 하나의 목표지점을 향해
가지만, 그 과정은 게이머들마다 천차만별이다. 길은 비교적 찾기 쉽게 구성되며,
일발역전을 위한 지름길도 곳곳에 배치되니 그것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기술! 최고는 크리스탈
트릭!
게임은 간단한 키보드조작을 통해 다양한 동작을 구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향키와 시프트(Shift), 알트(Alt), 컨트롤(Ctrl)키만 조작하면
게임의 모든 걸 즐길 수 있다. 시프트와 방향키의 조합을 통해 좌(우)스핀, 상(하)플립의
기술은 물론, 더 나아가 공중묘기인 그랩스핀, 그랩플립 등의 기술도 구사할 수 있다.
여러기술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면 콤보보너스가 주어지니, 기회가 생길 때마다 새로운
기술에 도전해 보자. 점프나 스핀의 강약은 버튼을 누르고 있는 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으니, 고수가 되기 위해서라면 이 점을 반드시 숙지하자.
궁극의 기술인 ‘크리스탈 트릭’은 <Alt>키를 사용해 구사할 수 있다. 점프를 높게 뛰어 체공시간이 길 때 <Alt>키를 눌러보자. 그러면 보드를 잡고 빙빙 돌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등 신기에 가까운 묘기가 눈앞에서 펼쳐질 것이다. 묘기를 멋지게 성공시키면 크리스탈 게이지를 대폭 채울 수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부스터로 사용(컨트롤키)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단, 이 기술은 소모아이템의 개념으로 처음 50개 밖에 주어지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아이템샵에서 더 구입해야만 하니 유념하자.
맞춤형 게임모드 3종 세트! 골라서 즐기자!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보더는 3가지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레이싱모드와 아이템모드는 목표지점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지 겨룬다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리 구분된다. 반면 점프모드는 1분의 제한시간 동안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겨루는 방식이다. 게임은 트릭과 컨트롤을 중시한 레이싱모드, 아이템의 전략적 사용을
강조한 아이템모드, 최적의 순간포착을 강조한 점프모드 등 다양한 재미로 게이머의
선택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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