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형제? 이글파이브? 우리는 독수리5형제!입니다~
2006.11.17 13:23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슈파슈파슈파 우렁찬 엔진소리 독수리 오형제~’로 시작하는 80년대 인기 만화영화 주제가. 지금도 귓가에 아른거리는 이 음악으로 시작하는 추억의 만화영화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악당 알렉터가 보낸 강력한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며 ‘불새’를 변하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하지만, 독수리 5형제의 원래 이름이 ‘과학닌자대 갓차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어린 시절의 그들이 사실은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는 사실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원작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만든 토종 캐주얼 FPS게임 ‘독수리 5형제’가 되어 새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신생개발사인 NF게임에서 개발하고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FPS게임 ‘독수리 5형제’는 다소 심각했던 만화의 분위기와는 달리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만들어졌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3D 풍의 캐릭터와 코믹한 아이템,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 깜찍발랄 SD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독수리5형제 독수리5형제가 원작 만화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심각한 얼굴의 8등신 캐릭터였던 주인공들이 카툰형식의 SD캐릭터로 재구성되었다는 점이다. 귀여운 얼굴로 바뀌었다고 각 대원의 기존 컨셉까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추억 속 꽃미남 리더 1호, 거칠고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겼던 2호, 홍일점 3호, 팀의 마스코트이자 까불이 막내 4호, 커다란 덩치의 듬직한 5호 등 만화 그대로다. 물론 독수리, 콘도르, 고니(백조), 제비, 부엉이를 소재로 했던 ‘조류 형제’의 컨셉도 변하지 않았다. 그들과 함께 신나는 전투를 함께 할 새로운 동료도 추가된 것도 주목할 만한 점. 강아지와 햄스터를 섞은 듯한 외모의 럭시독 특공대는 캐주얼 슈팅게임 버전 ‘독수리5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다. |
◆ 만화에는 없다, 게임 속 신 캐릭터 ‘럭시독 특공대’ 먼저, 독수리5형제에는 기존의 다섯 명의 ‘조류 형제’와 악당 ‘알렉터’ 이외에도 독특한 신 캐릭터가 등장한다. ‘럭시독 특공대’라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독수리 5형제의 동료로 등장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선택과 육성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게이머들은 독수리5형제에서 남박사가 되어 형제 혹은 럭시독 특공대원을 선발, 해당대원을 정예대원으로 훈련시키게 된다.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외형적인 모습도 변화한다. 초보, 루키, 멤버, 프로, 슈퍼로 성장할 때마다 캐릭터의 모습은 보다 화려하게 변해간다.
프레이, 원더, 스터너, 미스티, 햄으로 이름만 알려진 럭시독 특공대원들의 정체는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태. 원작 만화영화와 달리 게임에만 등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신비주의’를 선택했다. 럭시독 특공대원들은 본격적인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시작되면 확인할 수 있다. ◆ 작은 영웅들의 화려한 액션 ‘2단점프’와 ‘대쉬’ 친근함과 새로움을 적절히 섞은 독수리5형제의 액션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됐을까? 원작의 초인적인 대원들의 능력은 ‘파워액션’으로 구현됐다. 단숨에 도약으로 뛰어오르는 ‘2단 점프’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대쉬’가 주는 느낌은 만화 이상이다.
2단 점프는 스페이스키를 두 번 누르는 것만으로 가능하고 W,A,S,D 각각의 이동키를 2번 연타하는 것만으로 대쉬가 가능하다.
또한 마우스를 움직여 적을 조준하고, 적이 조준범위에 들어오면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공격이 가능하다(폭주미사일의 조준 및 발사도 이와 유사하다. 문제는 조준과 발사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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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의 크기가 클수록 게임은 유리해진다? 독수리5형제의 핵심은 바로 기상천외한 무기를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에 있다. SD 캐릭터로 변신한 주인공들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코믹한 아이템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무기는 2종류지만, 상점을 통해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한다니 한번 확인해보자.
특히 맞으면 커지는 단백질레이저, 벽에서 반사되는 반사레이저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기상천외한 무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단백질레이저를 맞은 적은 조준이 쉽게 커다란 크기로 변하게 된다. 이와 비슷한 발상으로 ‘자이언트캐논’을 이용하면 무기에서 커다란 공이 발사돼 상대방을 쉽게 맞출 수 있다.
게이머들은 캐릭터와 맵, 상대방 무기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며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
독수리5형제는 리얼한 전투에서는 복잡한 고민보다 친근함과 가벼움, 그리고 ‘쏘는재미’를 무기로 선택했다. 알렉터에 의해 위기에 빠진 지구가 아닌, 지루한 게임 때문에 위기에 빠진 게이머들을 독수리5형제가 구할 수 있을까? 오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점쳐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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