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와 좀비가 만났다! 레프트 4 데드 프리뷰
2008.05.21 18:26게임메카 이동곤 기자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개발사가 만드는 온라인 FPS
Xbox360, PC로 개발 중이며, 2008년 가을 중에 발매 예정인 ‘레프트 4 데드’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레프트 4 데드’는 ‘하프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FPS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밸브(Valve)’사가 개발하는 새로운 온라인 FPS다. 영상만을 본다면 ‘레프트 4 데드’는 경쟁 일색인 기존 온라인 FPS와 달리 ‘협동 플레이’를 중시하는 게임이다.
이미 ‘EA 봄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어 해외에서는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럼 이제 ‘레프트 4 데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레프트 4 데드'의 트레일러 영상
좀비가 살아남나? 내가 살아남나? 숨막히는 서바이벌 대결!
‘레프트 4 데드’에서는 더 이상 느려터지고 약한 좀비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 화면 가득 20마리 이상의 좀비가 유저를 향해 공격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빠르게 달려와 공격하는 좀비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코너에서 갑작스럽게 뛰어들거나 벽을 기어오르는 등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정도로 좀비들은 약삭빠르다.
‘레프트 4 데드’는 싱글 플레이처럼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어, 최고 난이도로 설정하면 더욱 강한 좀비를 만날 수 있다.
▲ 영화 '28일 후'에서 좀비 떼거리가 달려오는 장면을 보는 듯하다.
▲ '레프트 4 데드'의 플레이 영상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레프트 4 데드’는 기본적으로 ‘4명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깡패, 전쟁광, 터프한 여자, 비즈니스맨으로 보이는 4명은 서로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능력치는 모두 같다. ‘레프트 4 데드’의 무기들은 샷건, 서브머신건, 권총 등이 있지만 좀비 수에 비해 탄약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4명의 팀워크가 잘 이루어져야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
▲ '레프트 4 데드'의 생존자들
만약 유저 중 하나가 좀비에게 공격을 당한다면 특정 씬이 나타나는데, 이때 유저는 다른 유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좀비를 떼내어야 한다. 그리고 크게 다쳐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에도 다른 유저의 치료를 받아야지만 다시 부활할 수 있다.
‘레프트 4 데드’는 다른 유저가 길을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장애물 문에 보이지 않아도 캐릭터에 초록 실루엣 마크를 표시하여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방지해준다.
▲ '레프트 4 데드'의 팀플레이 영상
‘레프트 4 데드’에서 유저가 조종하지 않는 캐릭터는 NPC로 설정해 굳이 4명의 유저가 모이지 않아도 1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누군가가 플레이 중에 게임을 종료해버린다면 그 유저가 조종하던 캐릭터는 자동으로 NPC가 된다.
달리는 좀비가 되어보자! 인간 VS 좀비 대결
‘레프트 4 데드’에서는 ‘인간 VS 좀비’라는 대결 모드도 제공한다. 8명의 플레이어 중 4명은 좀비를 조종하는 특수 좀비가 되어 인간 편의 유저를 공격할 수 있다. 특수 좀비는 다른 좀비와는 다른 외관과 능력을 가졌다. 특수 좀비에는 폭발성 가스를 가진 ‘부머(Boomer)’, 빠른 이동속도를 가진 ‘헌터(Hunter)’, 50피트의 긴 혀를 가진 ‘스모커(Smoker)’, 강력한 힘을 가진 ‘탱크(Tank)’ 등 총 4가지 타입이 있다.
그러나 좀비는 인간과 달리 한정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서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먼치킨 캐릭터가 되는 걱정은 없다.
▲ 1 VS 1 로 만나면 '죽었다.'라고 복창하자...
이번엔 어떤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보여줄까?
지금은 온라인 FPS 중에서 일반적인 게임 방식이 되어버린 ‘카운터 스트라이크’지만, 초기에 나왔을 때는 참신한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개발한 ‘밸브(Valve)’사가 온라인 FPS계에 이번엔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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