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주먹! 무차별 격투게임! ‘파이터스 클럽’ 프리뷰
2009.02.18 17:08게임메카 정상현 기자
‘파이터스 클럽’은 직관적이며 호쾌한 액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새로운 조작 시스템인 DSK(Digital Stick Keyboard) 시스템이 적용된 PC온라인용 대전 격투 게임이다. DSK 시스템은 ‘파이터스 클럽’의 제작사인 KOG는 아케이드 게임의 조작 시스템보다 더 나은 조작감과 타격감을 플레이어에게 제공하기 위해 3년여의 기간 동안 개발한 PC용 대전 격투 조작 시스템이다. 기존 아케이드 게임의 커맨드 조작을 키보드 기반의 PC 환경에 적용하면, 키보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동시에 초심자들의 적응이 힘들어 유저 사이의 격차가 초기에서부터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 바로 DSK시스템이다.
키보드에서 느끼는 대전액션의 손맛! DSK시스템
DSK 방식은 상하좌우 방향키와 W, A, S, D의 8개 키로 방향키는 캐릭터의 이동방향, W, A, S, D키는 캐릭터의 액션과 관련된 요소로 공격과 무기 줍기, 방어, 잡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격을 실시할 때는 누르는 타이밍과 키보드의 입력 방향, 그리고 조합이라는 조건에 따라 무수한 콤보로 연결된다. 또한 콤보 사용에 있어서 사용자들은 정확한 입력보다는 연타나 적당한 입력만으로도 꽤 많은 콤보를 낼 수 있다. 특히 공중에 뜬 적을 잡아서 던지거나, 쓰러진 적에 올라탄 후 공격을 하는 등의 모습은 꽤 격렬해 보인다.
▲체험! (집단)구타현장! |
▲오빠 살살♡ |
▲나의 공격에는 자비심이 없다! |
한 곳만 때려라! 그럼 길이 보일 것이다!
‘파이터스 클럽’은 사실적인 대전 격투 게임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대전 격투게임과 세가지 점에서 큰 차별화 요소를 두었다. 우선, 신체의 특정 부위를 공략해서 싸우는 부위 파괴 시스템으로, 기존 대전 격투 게임의 경우 상대방의 체력을 감소시켜 승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지만, ‘파이터스 클럽’의 경우, 캐릭터의 부위별로 판정이 존재하며, 특정 부위 데미지가 누적되면 해당 부위가 파괴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타격받은 부위는 화면처럼 특정한 색으로 빛나게 된다. |
▲계속해서 같은 부위를 맞을 경우 데미지가 누적되며 맞을 때마다 색이 초록색에서 노란색, 주황색으로 변한다. |
파괴된 부위는 같은 공격이라도 더 많은 데미지가 들어가게 되며, 이를 노린 강력한 공격을 통해 일발역전이 가능하다. 또한 부위를 노릴 때 피격 당하는 상대방도 간단하게 맞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격투의 흐름은 상황에 맞는 판단과 심리전적인 고려를 감안한 조작이 좌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대의 특정 부위를 공략하는 등 전술적인 다양성을 줄 수 있다. 또한 도시의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견제, 공격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잡히는대로 던지고 보자. |
▲타격받을 경우 폭발하는 지형지물도 존재한다. |
개성 만점의 커스터마이징!
두 번째는 다양한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다채로운 변화를 위해서 캐릭터의 의상을 입히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지고 있는 의상을 리폼 하여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의상 이외에 문신, 염색 등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컨셉은 뭘로 해볼까나~ |
또한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는 격투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게임에서 구사할 수 있는 격투 스타일은 복싱, 프로레슬링, 태권도, 스트리트 파이터를 비롯해 총 5개의 무술들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취향의 격투스타일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격투 스타일은 차후 서비스 진행에서 지속적인 추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싸움판에서 성장하는 플레이어의 분신!
그리고 ‘파이터스 클럽’에는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기존 대전 격투 게임은 대등한 상황에서 플레이를 전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파이터스 클럽’의 경우 경험치/능력치가 포함된 배지를 착용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 중 하나인 배지 시스템이 부위 파괴 시스템 및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결합되면, RPG와 대전 액션의 묘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튜토리얼과 다양한 게임모드로 초보자도 쉽게 즐겨보자!
또한 게임 방식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일대일 대전, 6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인 팀 대전 및 난투전 외에, 액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PVP의 스트레스를 덜 느끼도록 할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가진 다채로운 미션모드를 준비 하고 있다.
▲다들 맞을 준비는 되셨는가? |
특히 초보 플레이어를 위해서 플레이 초반에는 플레이어가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튜토리얼이 제공된다.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초보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조작의 습득과 더불어 게임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력에 의존도가 높은 PVP 의 경우 초보자는 계속 패배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게임에 대한 흥미를 놓치게 되기 쉽다. ‘파이터스 클럽’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게임의 흥미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PVE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션 모드나 연습 모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화끈한 액션을 원하는 유저들은 ‘파이터스 클럽’의 테스트 소식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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