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활극 천주3 포터블, 4.3인치 화면에서 펼쳐지는 닌자활극
2009.08.05 18:06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과거 스파이, 암살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던 일본의 ‘닌자’는 어느 새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각종 매체에서 ‘닌자’는 ‘인술’이라 불리는 닌자 고유의 술법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자신을 숨기고 각종 역할을 담당한다.
일본 게임 중에서는 ‘닌자’를 소재로 개발된 게임이 여러 가지 있다. ‘닌자용검전’, ‘스트라이더 비룡’, ‘시노비’ 등 다양한 게임들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8월 27일 PSP로 발매될 예정인 ‘닌자활극 천주 삼 포터블(이하 천주3)’ 역시 ‘닌자’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다. 현재 심의를 통과한 '천주3'은 한국에 정식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PS2에서 Xbox, 다시 PSP로
‘천주3’은 3번째 발매되는 게임이다. 지난 2003년 PS2로 발매되었고 2004년에는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Xbox버전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발매되는 ‘천주3’은 앞서 발매된 PS2와 Xbox버전을 토대로 PSP에 맞게 리뉴얼된 버전이다. PSP에 맞게 16:9 화면 사이즈에 대응하도록 개선했고, 은밀행동시에는 시야가 더 명확해지는 등 PSP로 ‘천주3’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도록 세세한 부분을 조정했다.
▲ 4.3인치에 불과한 PSP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는 없다.
새롭게 추가된 요소
‘천주3’은 Xbox버전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스테이지, 오의, 닌자도구 등이 추가된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PSP버전에는 여기에 새로운 오의와 액션, 닌자도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이전에는 주인공인 리키마루와 아야메를 클리어해야 숨겨진 캐릭터 ‘텟슈’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PSP버전에서는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다.
▲ 텟슈를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다
PSP에서 추가된 오의는 ‘벽사(壁蓑)’가 있다. ‘벽사’는 벽에 붙은 채 옷을 입어서 마치 벽에 동화되어 적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는 오의다. 추가된 액션은 ‘시체 이동’이다. 이전에는 시체를 치울 수 없었지만 PSP에서는 적을 사살한 후 시체를 치워서 적에게 발각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 감쪽같이 숨고 시체도 치울 수 있다.
또한 2가지 닌자도구가 추가되었다. 하나는 초명단(超命丹)으로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지만 대신 사용한 후에는 체력이 1이 되는 도구다. 또 하나는 ‘현미옥(眩み玉)으로 순간적으로 빛을 발하여 적의 시야를 방해하는 도구다.
▲ 순간적으로 강한 빛을 발산해서 적의 시야를 방해한다.
이 밖에 Xbox버전에서 추가된 스테이지인 ‘폐사찰’과 ‘무가의 저택’ 역시 PSP버전에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살’을 노리자
‘천주’하면 역시 ‘인살’이다. 다양한 닌자도구와 오의를 이용해 적의 배후로 조용히 다가가서 일격에 적을 사살하는 공격방식 ‘인살’을 활용해야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인살’에 실패하면 적에게 발각되어 전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독특한 인살 효과
‘인살’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의 주의를 흐트려놓을 필요가 있다. ‘변화의 술’을 사용해서 평범한 시골처녀로 변신하거나 ‘춘화’를 통해 적의 관심을 돌리는 방법, ‘마비경단’을 이용해서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
▲ 다양한 방법으로 인살을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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