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힐 ~기억의 조각들, 원초적인 공포 사일런트힐이 돌아왔다!
2009.10.06 16:49게임메카 조민혁 기자
코나미는 ‘사일런트힐 ~기억의 조각들~’을 2009년 가을 닌텐도 Wii, PSP, PS2로 동시 발매한다. 이번 작품은 1999년에 발매된 PS용 게임 ‘사일런트힐’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주인공 ‘해리 메이슨’의 등장과 딸이 실종되는 도입부는 원작과 같다. 하지만 주 배경인 사일런트힐 마을과 전체 시나리오는 원작 이후 발매된 ‘사일런트힐’ 시리즈에 맞추기 위해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과연 ‘사일런트힐 ~기억의 조각들~’이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일런트힐 마을이 하나가 되었다!
전작 플레이 시 불편했던 잦은 로딩이 이번 작품에서 완전히 제거되었다. 모든 맵을 하나로 읽어 처음 마을 로딩이 끝나면 모든 지형을 로딩 없이 다닐 수 있다. 원작에서 특유의 음산한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리던 느낌을 그리워하는 팬도 있을 수 있으나 이번 시스템의 변경으로 쾌적한 게임환경이 조성 된 것은 물론이고 문을 지나면 쫓아오지 못하던 크리쳐들이 주인공을 끝까지 쫓아오게 되어 더욱 긴장감 있는 게임을 즐기게 되었다.
▲ 원작엔 없던 음산한 분위기의 집과 그림들
▲ 문을 넘어가도 로딩을 하지 않는다
닌텐도 Wii만의 특별한 조작
닌텐도 Wii 버전으로 출시되는 ‘사일런트힐 ~기억의 조각들~’의 경우엔 게임 내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손전등을 Wii 리모컨으로 조작하게 된다. 제한된 시야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는 ‘사일런트힐’ 원작의 느낌을 살려 손전등을 Wii 리모컨으로 조작하게 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게다가 원작에서 특유의 소리로 공포감을 조성했던 라디오의 경우 휴대전화로 통합되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여러가지 기능이 통합된 핸드폰
▲ 손전등을 잊을 수 없는 유저가 많을 것이다
행동에 따른 시나리오의 변화
원작에서도 도입된 멀티엔딩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었다! 원작에선 중요한 선택지에 따라서 엔딩이 변화하는 방식이었다. '사일런트힐 ~기억의 조각들~'에선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시나리오가 변화하게 되어 보다 다양한 스토리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저 여자를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
▲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생각하고 행동하자
피가 없는 공포 게임
주인공 ‘해리 메이슨’은 무기를 쥘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크리쳐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주인공이 크리쳐를 피해 팬스를 넘어가면 크리쳐도 팬스를 넘어 주인공을 쫓아오는 등 장애물을 넘어 주인공을 압박해온다. 피가 난무하는 고어한 표현만이 공포게임의 전부가 아니란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 주인공은 무척 무력하기 때문에 도망가야 한다
▲ 주어진 커맨드는 단 한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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