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호크 라이드, 전용 컨트롤러로 집에서도 보드를 타자.
2009.11.16 17:55게임메카 김명훈 기자
버즈몽키와 로보모도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유통하는 ‘토니 호크 라이드’가 11월 17일 전용 보드 컨트롤러와 함께 PS3, Xbox360, Wii로 발매된다. 스케이트보드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토니 호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보드를 타고 싶지만 겁이 나서 타지 못했다면, 지금 도전해보자.
’토니 호크 라이드’가 출시됨에 따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전용 보드 컨트롤러이다. 그 동안 다양한 컨트롤러를 선보여왔던 액티비전은, 가속도계와 스마트모션센서를 부착한 새로운 형태의 컨트롤러를 개발하였다. E3에서 처음 선보인 보드 컨트롤러는 양 끝 쪽과 옆에 총 4개의 적외선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센서에서 인식할 수 있는 거리가 꽤나 멀기 때문에 게임기와 가깝게 플레이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보드를 발로 차서 속도를 빠르게 내는 동작을 하면, 화면 속 캐릭터가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한다. 보드 옆에 붙은 적외선 센서 때문에 가능한 동작이다. 보드의 모양은 방향을 바꾸기 위해 옆으로 기울이거나 점프모션을 하기 위해 뒤를 눌러 주기 쉽도록 앞 뒤 좌우 4방향으로 휘어져 있어, 실감나는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다.
컨트롤러가 보드이기 때문에 초보자가 어렵게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메뉴얼에 나와있는 대로 천천히 배워 나간다면, 복잡한 컨트롤을 하지 않아도 고난이도 동작을 할 수 있다. 보드를 순서대로 누름으로 인해, 알리(OLLIE)나 엔드 오버(End Over)같은 실제 보더의 기술을 쓸 수 있다.
이미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라면 게임을 시작하기 전, 캐주얼(CASUAL), 컨피던트(CONFIDENT), 하드코어 (HARDCORE)등 맵의 난이도를 미리 선택할 수 있으니 실력에 맞게 설정해주자. 캐주얼은 진행해야 할 방향이 노란 줄로 바닥에 표시된다. 컨피던트도 방향이 표시되지만 캐주얼과 달리 바닥에 표시되지는 않고, 벽이나 표지판에 표시되어 있어서 더 자유롭지만 약간 어려울 수 있는 모드이다. 하드코어는 가야 할 방향이 제시되지 않으며 더 많은 경험과 민첩함을 요구한다. 때문에 보드의 기울어짐이나 세세한 균형감각이 클리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캐릭터는 스트리트 스타일(Street Style)과 버트 스타일(Vert Style)로 나누어져 있다. 스트리트 스타일은 자유롭게 보드를 즐기는 오픈 마인드 스타일이다. 버트 스타일은 U자형 경기장에서 높이 뛰면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처음 하는 유저들에게는 조금 복잡함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시간과 근성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게이머들을 위해 트레이닝모드, 온라인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파티모드, 기교를 연습하는 트릭모드, 대회에 도전하는 챌린지 모드등 다양한 모드가 존재하니 이번기회에 제대로 실력을 닦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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