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 전설 1차 CBT, 올림포스 VS 티탄, 성물을 쟁취하라
2009.12.16 11:5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이야소프트가 제작/퍼블리싱하는 ‘에다 전설’이 오는 12월 17일부터 5일간 1차 CBT를 진행한다.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회원가입만으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에다 전설’은 ‘티탄’ 진영과 ‘올림포스’ 진영, 양 세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열한 RVR, ‘성물전’을 특징적인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이번 1차 CBT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고양이’ 3종 펫이 소환, 해체, 공격 등 기본적인 시스템을 테스트받게 된다. 전체적으로 이번 ‘에다 전설’의 1차 CBT는 이 ‘성물전’ 시스템과 안정적인 서버 환경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럼 아래를 통해 ‘에다 전설’ 1차 CBT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올림포스 VS 티탄, 운명을 건 한판 승부 - 우호신 시스템
‘에다 전설’은 그리스/로마신화의 한 부분인 ‘올림포스’와 ‘티탄’ 세력의 대립을 기본 스토리로 삼고 있다. 비록 신화에서는 ‘티탄’ 진영이 처참한 패배를 맞이하고 말았지만 ‘에다 전설’은 이 불행한 결과를 승리로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에다 전설’의 ‘우호신’들은 자신을 선택한 유저들이 승리로 향해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 그리스/로마 신화의 올림포스 신들과 티탄 세력이 게임으로 다시 부활한다 |
▲ 자, 당신의 운명을 맡길 신은 누구인가? 캐릭터 생성시, 마음에 드는 우호신을 선택할 수 있다 |
그럼 ‘우호신’ 시스템의 특징과 각종 혜택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유저들은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올림포스’와 ‘티탄’ 진영 중 원하는 진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 진영의 유저들은 게임 내의 ‘분쟁 지역’에서 제한 없는 PVP로 치열하게 전투를 벌여야 하는 운명을 동시에 짊어지고 간다. 해당 PVP는 별도의 동의 절차 없이 실시간으로 벌어지므로 불시에 공격당하지 않으려면 ‘분쟁 지역’에서는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움직여야 한다.
▲ 에다 전설의 귀여운 캐릭터는 보는 것만으로도 큰 호감을 불러 일으킨다 |
▲ 각 우호신은 각종 퀘스트를 통하여 유저들을 강인한 신의 전사로 육성시킨다 |
이 ‘분쟁 지역’에서 상대 진영의 유저를 쓰러뜨려 승리를 쟁취하거나 ‘우호신 퀘스트’를 수행하면 보상으로 ‘우호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을 대표하여 열심히 싸워준 유저에게 내리는 ‘우호신’의 감사 선물이라 할 수 있는 이 ‘우호신 포인트’는 해당 ‘우호신’ 진영 전용 옵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자본으로 활용된다. ‘에다 전설’은 이번 1차 CBT를 통해 총 6종의 무기와 방어구 세트 3종류를 ‘우호신’ 옵션 아이템으로 제공한다.
▲ 에다 전설에는 총 3계열의 클래스와 6가지 종류의 직업이 마련되어 있다 |
또한 이 ‘우호신’ 포인트’를 활용하면 일반 스킬보다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우호신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올림포스’ 진영은 11초 동안 캐릭터를 무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여신, ‘아르테미스의 가호’를, ‘티탄’ 진영은 5% 물리공격력 상승 효과를 발휘하는 ‘곤들리르의 의지’를 ‘우호신 스킬’로 제공한다.
무한 전투 ‘성물전’에 참전하라 - 성물전 시스템
그러나 무엇보다 ‘에다 전설’의 백미는 양 진영의 자존심을 건 대규모 PVP, ‘성물전’이라 할 수 있다. ‘성물’을 중심에 둔 ‘올림포스’와 ‘티탄’의 대결을 테마로 한 ‘성물전’은 중립 지역에 위치한 ‘성물’을 최대한 많이 자신 진영의 ‘성물 안치소’에 안치시키는 진영에게 최종적인 승리가 돌아가게 된다. 이 ‘성물전’은 이번 1차 CBT 동안 오후 4시, 저녁 7시, 밤 11시 이렇게 하루에 3번씩, 총 15회 진행된다.
▲ 마을의 이동 포탈이나 미니맵의 전장 메뉴를 통하여 간단히 '성물전'에 입장할 수 있다 |
이 ‘성물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성물’은 ‘힘의 성물’, ‘마력의 성물’, ‘바람의 성물’ 이렇게 총 3종류가 제공되며 각 유저가 ‘성물’을 무사히 운반하여 안치할 때마다 아군 진영 전체에 축복의 버프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성물’의 종류와 그 특성에 따라 제공되는 ‘버프’의 효과가 각각 다르니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성물’을 선택하여 필요한 ‘버프’를 제공받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전쟁을 진행해가는 노하우라 할 수 있다.
▲ 성물을 둘러싼 치열한 접전! 적군을 사살할 때마다, '우호신 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
그럼 각 ‘성물’이 제공하는 ‘버프’의 종류와 효과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힘의 성물’은 물리공격력을 능력치가 4수치 증가시키는 ‘신성한 힘’ 버프를 제공한다. 이에 반해 ‘마력의 성물’의 버프 ‘마력의 힘’은 각 유저들의 마법공격력을 동일하게 4수치 증가시킨다. 마지막으로 ‘바람의 성물’은 이동속도를 5% 증가시켜주는 ‘바람의 축복’ 버프 효과를 발동시킨다. ‘성물전’은 이 외에도 적군을 쓰러뜨리거나 성물을 안치한 유저에게는 ‘우호신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 성물을 무사히 자신의 진영 아크에 가져다놓으면 미션 완료! 이 이후부터 '성물'의 버프 효과가 발휘된다 |
▲ 부득이한 사정으로 성물전 중간에 나왔다면 '패널티' 타임 5분 동안, 철창 안에 갇혀있는 불쌍한 토끼와 코끼리를 구해주며 시간을 보내자! |
또한 한 쪽 진영이 모든 ‘성물’을 획득한 순간, 해당 진영의 강력한 ‘우호신’이 직접 나타나 상대 진영의 유저들을 공격하는 재미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성물전’이 종료되기 전에 나간 유저들에게 5분 동안 ‘성물전’에 입장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도망자 디버프’가 적용되므로 ‘성물전’을 꾸준히 즐기고 싶다면 중간에 마을로 나오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자.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인스턴스 던전
‘에다 전설’의 인스턴스 던전은 기존 MMORPG의 각 던전들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각 마을의 던전 게이트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은 파티를 이루고 있을 경우, 파티장이 입장하는 동시에 해당 던전에 파티원들이 자동적으로 소환되어 플레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각 인스턴스 던전은 이지, 노멀, 하드 총 3가지로 구별되는 ‘난이도 시스템’을 선보이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몬스터의 개체 수가 많아질 뿐 아니라 좀 더 복잡한 퍼즐 요소가 등장한다.
▲ 지난 FGT 때에 공개된 인스턴스 던전 '인형관'의 플레이 장면 |
이러한 ‘에다 전설’의 인스턴스 던전은 입장 시 여러 가지 미션을 제공하여 보다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 미션을 수행 여부에 따라 던전 클리어 시, 보상받게 되는 아이템의 조건이 향상되므로 잊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보자. 또한 클리어 시간, 동료의 사망 횟수, 처치한 몬스터의 수, 중간 보스의 클리어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랭크를 부여하여 유저들의 적극적인 플레이 의지를 북돋는다.
더 이상 걸어 다니는 것은 그만! - 탈것을 이용한 빠른 위치이동
‘에다 전설’에는 귀여운 캐릭터만큼이나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는 각종 탑승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올림포스’ 진영에는 온순하면서도 전장에서는 용감하한 ‘황토마’가 ‘티탄’ 진영에는 듬직함과 사교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길들인 늑대’가 탑승 장비로 제공되며 각 탑승 장비는 총 3종류의 다양한 색상을 선보여 유저들에게 고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각 탑승 장비는 마을 안에서도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확실하게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 이렇게 총 3가지 색상의 탈 것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회전목마를 연상시키는 '황토마'의 귀여움이 눈에 뜨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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