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크워즈 온라인, 전략 FPS의 결정판
2010.01.07 10:08게임메카 강민우 기자
전세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퀘이크 시리즈의 온라인판?‘퀘이크워즈 온라인’이 내일(8일) 대망의 첫 CBT를 시작한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원작 ‘에너미테러토리: 퀘이크워즈’를 계승 발전시킨 전략 FPS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게임시장에 FPS 게임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대중화시킨 드래곤플라이가 2010년을 겨냥해 출시하는 차기작이다. 초기 네트워크 FPS 게임시장을 창조한 세계적인 게임 브랜드 ‘퀘이크(Quake)’와 온라인 FPS 게임 개발명가인 드래곤플라이의 기술력이 결합된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원작의 게임요소를 수용하고 온라인게임이라면 지녀야 할 재미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대 단위 전투를 전쟁 개념으로 확장하여 대규모 협동 플레이를 강조하고 탈것(차량) 등 주변 요소를 활용해 미션을 완수해야만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략적인 재미를 극대화하였다. 정체된 국내 FPS 게임시장에 새로운 판도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CBT 내용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퀘이크워즈 온라인 게임 컨셉 및 특징 1996년 6월 22일,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퀘이크(Quake)’는 최초의 FPS 시스템으로 게임개발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울펜슈타인’과 FPS 게임의 대중적 인기를 선도한 ‘둠’ 시리즈의 뒤를 이어 전세계 게임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 왔다. 유명 게임개발자 존 카멕(John Carmeck)이 개발한 일인칭슈팅게임(FPS)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퀘이크’ 시리즈는 ‘퀘이크1’부터 ‘퀘이크4’까지 꾸준히 출시되면서 지구촌 곳곳에 두터운 마니아 게이머층을 형성하였으며, ‘퀘이커’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 그들을 위한 게임문화축제 ‘퀘이크콘(Quakecon)’이 매년 개최될 정도로 세계 게임 역사에 한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게임 타이틀이다. 화면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3D로 구현하는 ‘최초의 풀 3D 디자인’과 32명이 동시에 데스매치를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네트워크 FPS 게임의 대중화 발판을 마련한 ‘퀘이크’ 시리즈는 WCG, ESWC 등 유명 e스포츠 세계대회의 정식 종목으로도 선정된바 있는 ‘불멸의 히트작’이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원작인 ETQW는 2007년 3분기에 이드 소프트웨어의 협력사인 스플래쉬데미지가 개발하여 국내에 출시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팀 기반의 전략적인 온라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작품이다. 이러한 원작 ETQW의 게임 골격을 그대로 계승한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퀘이크2’의 스토리 이전인 206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또한, 외계인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지구방위군(GDF)과 외계생명체 스트로그(STROGG)가 격돌하는 세기말적 미래 전쟁을 게임 컨셉으로 채택하고 있다. 진영, 병과, 맵(MAP) 및 게임 모드 소개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ETQW와 동일하게 지구방위군(GDF)의 ‘솔저’, ‘메딕’, ‘엔지니어’, ‘필드옵스’, ‘코버트옵스’와 스트로그(STROGG)의 ‘어그레서’, ‘테크니션’, ‘컨스트럭터’, ‘오프레서’, ‘인필트레이터’ 등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5개의 세부 병과 선택이 가능하다. 자신이 택한 병과를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상호 협력 플레이를 통해 전략적인 움직임을 펼쳐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만큼 각 병과의 특성과 강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지구방위군(GDF) 병과
전략 FPS라는 게임 컨셉에 걸맞게 ‘퀘이크워즈 온라인’에는 다양한 게임모드가 제공된다. 크게 플레이어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PVP 모드와 인공지능을 상대로 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PVE모드로 구분되며, 각각 하부에 차별화된 게임모드가 구현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드도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1차 CBT에는 다양한 게임 모드 중 게임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임무 수행 모드’와 주변 동료, 친구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팀 데스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구방위군, 스트로그 진영 차량(탈것) 소개
아울러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지구방위군 진영의 필드옵스, 엔지니어와 스트로그 진영의 오프레서, 컨스트럭터만 설치가 가능한 공격/방어 터렛을 제공한다. 게임 맵의 주변 지형지물이 지닌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공격/방어 터렛을 설치할 경우 전략적인 임무 수행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어 ‘터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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