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고나 온라인 1차 CBT, 식상한 드래곤!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2010.05.10 17:4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신’과 거의 동등한 위치를 점한 가상의 생명체, ‘드래곤’은 이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로 자주 활용되어 왔다. 게임 역시, 강인함과 신비함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소재 ‘드래곤’을 주제로 다양한 상상력을 펼쳐왔다. 오는 13일부터 1차 CBT를 실시하는 ‘드라고나 온라인’ 역시, ‘드래곤’을 소재로 한 MMORPG이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드래곤의 힘’ 자체를 캐릭터에게 전이시키는 ‘빙의’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활용해 ‘드래곤’의 색다른 매력을 전할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빙의 시스템 - 내 안에 잠재된 드래곤의 힘을 깨운다
‘드라고나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드래곤의 힘’을 직접 표출시킬 수 있는 ‘빙의 시스템’이다. 과거, 악의 세력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드래곤들의 힘을 계승한다는 콘셉으로 기획된 ‘빙의 시스템’은 캐릭터에게 잠재된 ‘드래곤의 힘’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 캐릭터는 사냥 시 흡수할 수 있는 생체 에너지 ‘코어’를 기반으로 ‘빙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 변신 전 |
▲ 변신 후, 외형 변화 후 제품(?)의 성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
‘빙의 시스템’은 크게 ‘부분빙의’와 ‘전신빙의’로 나뉜다. ‘부분빙의’는 머리, 상체, 팔, 하체 중 유저가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빙의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레벨 1부터 사용할 수 있다. ‘부분빙의’를 사용하면 해당 부위의 외형이 변화함과 동시에 각 부분과 연관된 캐릭터의 능력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머리 부분을 빙의한 캐릭터는 HP/MP 회복력이 증가하며 상체 빙의는 전투를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의 자체 회복력을 상승시킨다. 팔 부분 빙의는 공격력을 증가시키며 하체 부분을 빙의하면 방어력 상승과 함께 회피율/이동속도가 상승한다.
▲ 캐릭터의 외형 자체를 변화시키는 '전신빙의' 시스템 |
20레벨 이상 캐릭터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전신빙의’ 시스템은 캐릭터의 신체 모두를 기존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전신빙의’ 상태에 돌입한 캐릭터는 일시적으로 강력한 힘을 지님과 동시에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1차 CBT에는 각 캐릭터 별로 1종의 ‘전신빙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종족 및 클래스 시스템 - 빙의 시스템으로 자신의 특징을 극대화한다
‘드라고나 온라인’의 각 캐릭터는 무한한 상상력의 소유자, ‘휴먼’과 드래곤 시대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엘딘’, 드래곤의 검푸른 피가 흐르는 ‘칼리’, 이렇게 3종의 종족을 기반으로 나뉜다. 또, 각 종족은 2종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다. 정리하자면 ‘드라고나 온라인’에는 총 3종의 종족과 6종의 클래스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고나 온라인’의 각 캐릭터는 성별에 따라 다른 직업을 소유하게 된다.
▲ 강력한 방어력과 넓은 범위 공격 능력을 소유한 '거너' |
▲ 강력한 후방 지원을 담당하는 '스나이퍼' |
그럼 우선 ‘휴먼’의 두 클래스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휴먼’의 남성 캐릭터인 ‘거너’는 강력한 방어력과 넓은 범위 공격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강력한 광역 공격 능력을 보유한 ‘알데바란’으로 전신빙의할 수 있게 된다. 여성 캐릭터, ‘스나이퍼’는 후방에서 정확한 조준을 통해 적을 섬멸하며 상황에 따라 자신의 체력과 마력을 바꾸어 사용하는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을 선보인다. ‘스나이퍼’는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미라’로 전신빙의한다.
▲ 활을 사용하는 '레인저', 화살에 적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마법을 걸 수 있다 |
▲ 마법을 활용한 강력한 화력을 선보이는 '매지션' |
‘엘딘’의 남성 캐릭터, ‘레인저’는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각종 마법을 걸어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인저’의 전신빙의, ‘그라피아스’는 빠른 화살 공격과 충격파로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여성 캐릭터 ‘매지션’은 마법형 캐릭터로 ‘결계’를 통해 적들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매지션’의 전신빙의, ‘데네브’는 다양한 마법을 활용해 적들을 압박한다.
▲ 강력한 방어력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가디언' |
▲ 날렵한 몸으로 적들을 유린하는 '어쌔신' |
‘칼리’의 남성 캐릭터 ‘가디언’은 장검을 주무기로 삼는 근접전 형 캐릭터로 파티 내에서 탱커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가디언’은 적의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아군을 보호하는 ‘안타레스’로 전신빙의한다. 여성 캐릭터 ‘어쌔신’은 암살형 캐릭터로 다양한 잠입 기술을 사용한다. ‘어쌔신’은 강력한 암살 능력을 선보이는 ‘알타이르’로 전신빙의한다.
던전예시 시스템 - 당신이 예상하지 못한 순간, 던전이 더욱 강력하게 변신한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1차 CBT를 통해 1개의 도시와 3개의 필드, 2개의 인스턴스 던전을 선보인다. ‘드라고나 온라인’의 ‘인스턴스 던전’에는 기존에는 맛보지 못한 독특한 콘텐츠가 숨어있다. 평소와는 또 다른 모습의 던전을 즐길 수 있는 ‘던전예시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필드 사냥을 통해 획득한 전용 ‘열쇠’로 이용할 수 있는 ‘던전예시 시스템’은 확률에 따라 성공/실패 여부가 갈린다. ‘예시’가 적용된 던전 내부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표시’를 발견할 수 있다.
▲ '드라고나 온라인'의 1차 CBT 월드맵 |
▲ 인스턴스 던전, '세오나거미숲'과 |
▲ '위장선'에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콘텐츠가 숨어 있다 |
‘던전예시 시스템’의 가장 큰 재미는 평소와는 다른 보스 몬스터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보스 몬스터들은 색다른 전투의 재미와 함께 클리어 시, 기존보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손맛을 맛보고 싶거나 질 높은 아이템을 획득하길 원한다면 이 ‘던전예시 시스템’을 이용해보기 바란다.
축제의 대전 - 100 VS 100, PVP의 축제가 시작된다
‘드라고나 온라인의 PVP 시스템 ‘배틀 아레나’의 세부 모드 중 하나인 ‘축제의 대전’은 최대 2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즐기는 대규모 PVP이다. 지정된 시간에만 개최되는 ‘축제의 대전’은 별도의 입장 제한이 없다. ‘축제의 대전’에 참여한 각 팀은 상대방의 방어를 뚫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상대 팀의 ‘중앙 수호석’을 파괴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상대 팀보다 짧은 시간 안에 ‘중앙 수호석’을 파괴한 팀이 승리한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PVP 전용 구역인 ‘배틀 아레나’를 제외한 장소에서도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PK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마을/도시를 포함한 안전지역 외의 필드에서 Ctrl키를 누른 채,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PK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을 타켓팅 한 뒤 Ctrl과 스킬 단축키를 동시에 사용하면 해당 스킬을 사용해 공격할 수 있다. 단, 15레벨 미만의 캐릭터는 PK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으며, 타 캐릭터의 PK에 피해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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