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티아 온라인, 내가 키운 캐릭터를 용병으로!
2010.06.07 17:56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알오씨워크스(ROC Works)가 개발 중인 ‘마에스티아 온라인(이하 마에스티아)’이 지난 5월 19일 유럽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에스티아’는 ‘쉽고 재미있게, 그러나 깊이 있게’ 라는 컨셉에 부합하는 낮은 진입장벽과 유저 편의적인 인터페이스, 성향에 따라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스킬 시스템, 캐릭터를 아이템화 시킨 용병 시스템 등이 특징인 판타지 MMORPG이다. 연내 첫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인 ‘마에스티아’는 어떤 게임일까?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게임은 만렙 찍은 다음부터!
‘마에스티아’의 캐릭터 성장 요소는 Exp와 Dp 두 종류가 있다. 익숙한 개념인 Exp는 경험치 포인트로, 레벨을 올려주고 고급 스킬이나 아이템의 사용을 가능하게 해 준다. 신성 포인트를 뜻하는 Dp는 소비성 포인트로, 추후 설명할 ‘마에스톤’의 구입과 착용, Dp전용 아이템 구입, 계급 상승 등을 가능하게 해 주는 수치이다. 일반 몬스터나 던전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면 Exp는 많이 오르지만, Dp의 증가량은 적다. 반대로 유니크 몬스터 사냥, 길드전(GvG)이나 대규모 공성전 전투(RvR)를 수행하면 Exp는 거의 안 오르지만 Dp를 쉽게 올릴 수 있다.
▲ Dp로 고급 물품을 살 수 있는 Dp상점
▲ 신전에서의 기도를 통해서도 Dp를 획득할 수 있다
Exp로 올릴 수 있는 레벨에는 만렙(100Lv 예정)이 존재하지만, Dp 축적에는 한계가 없다. 때문에 만랩 이전에는 Exp와 Dp를 병행 육성해야 하지만, 만렙 이후에는 PvP나 GvG, RvR 같은 커뮤니티성 전투나 유니크 몬스터를 사냥하며 Dp를 모으는 방식의 육성이 필요하다.
PvP는 일반 필드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이리마(밤의 세계)’ 지역과 소규모 결투장 등에서는 자유로운 PvP를 통해 Dp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PvP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대인 전투에 특화된 전투 아이템으로, 이후 PvP나 GvG, RvR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RvR은 대규모 공성전으로 대표되는 전투로 RvR은 Dp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으며, 킬전, 탑전, 깃발전, 점령전 등 다양한 모드와 100대 100의 전투가 특징이다. 길드전인 GvG는 주기적(1주일/1달)으로 열리는 길드 별 경쟁으로, 우승 길드에게는 독점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 밤의 세계 이리마, 이 곳에서는 PvP가 허용된다
▲ 소규모 결투장에서도 PvP는 가능
두 가지 스킬 시스템 조합으로 다양한 전략을
‘마에스티아’의 직업은 워리어, 위자드, 레이저, 프리스트 총 4종류이다. 직업에 따라 기본적인 스킬이 준비되어 있으며, 15레벨부터 획득할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원하는 직업 스킬에 투자하여 강화시킬 수 있다. 스킬 특성 트리를 진행하여 추가 스킬을 획득할 수도 있으며, 클래스의 특성에 충실히 부합하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4종류의 직업
여기에, ‘마에스티아’만의 스킬 시스템 ‘마에스톤’이 동시 적용되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자유로운 스킬 조합을 만끽할 수 있다. ‘마에스톤’은 신적인 특수 능력이 봉인되어 있는 일종의 ‘스킬 아이템’으로, 위에 언급한 직업 스킬을 보조, 확장할 수 있는 전략형 스킬을 구현한다. ‘마에스톤’은 Dp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투 목적에 따른 자유로운 탈착, 교환, 조합이 가능하다. Dp를 많이 모으면 (즉, RvR이나 GvG, PvP 등을 많이 하면) 캐릭터의 ‘계급’이 올라가고, 더욱 고급의 ‘마에스톤’을 구입하거나 장착 슬롯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육성이 가능해진다.
▲ 캐릭터 고유의 스킬 트리
직업 스킬과 ‘마에스톤’의 스킬을 잘 조합하면 패턴 플레이와 함정 플레이, 순간적 강화, 상성 관계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진다. ‘마에스톤’은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마에스톤’을 모으는 수집과 더불어 손 쉽게 수많은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전투의 핵심 요소로 사용된다.
▲ 마에스톤, 스킬에 조합하면 위력이 배가 된다
▲ 마에스톤 사용 모습
친구, 지인, 모르는 사람들과 다함께
‘마에스티아’는 캐릭터를 아이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용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신의 ‘캐릭터 슬롯’에 있는 캐릭터를 최대 3명까지 용병으로 데리고 다닐 수도 있으며, 자신의 캐릭터를 친구에게 대여해주거나, 친구의 만렙 캐릭터를 대여받을 수 있는 등 캐릭터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응용하면 자신이 키운 캐릭터로 부캐릭터를 지원해주거나, 친구의 캐릭터를 받아서 대신 키워주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캐릭터를 아이템처럼 다룰 수 있게 해 주는 ‘마에스티아’만의 용병 시스템은 1인 파티 플레이에서부터 친구와의 긴밀한 상호 작용까지 가능케 한다.
▲ 내가 키운 캐릭터를 용병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유저와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 시켜주는 ‘담벼락’ 시스템은 게임 내 정보를 손쉽게 공유, 제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담벼락’ 시스템을 이용하면 게임 내 존재하는 모든 것에 의견을 달 수 있다. 예를 들면, 특정 몬스터에 대한 공략 팁과 보상을 써 붙여 놓을 수도, 특정 퀘스트에 대해 조언을 달아 놓을 수도, 지역 한정 보너스와 시나리오 설명을 할 수도 있다. 140자 이내의 글이라면 개인 사담에서부터 팁, 정보, 대화까지 간단히 쓸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등록된 모든 ‘담벼락’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메모와 트위터 기능을 동시에, 담벼락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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