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드 온라인 1차 CBT, 시민 VS 범죄자...당신의 선택은?
2010.07.14 18:3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8세 이상의 성인을 겨냥한 본격 성인 MNORPG, ‘카보드 온라인’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1차 CBT를 진행한다. 첫 공개 당시, 자극적인 ‘갑옷 파괴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카보드 온라인’, 하지만 이 게임의 본격 성인용 콘텐츠는 따로 있다. 바로 상대 유저를 PK 한 뒤, 아이템을 훔쳐갈 수 있는 ‘강탈’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게임 속 범죄자로 살아갈 수 있는 ‘크리미널’ 시스템까지 마련되어 있다.
다소 위험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해당 시스템은 ‘성인용’이라는 ‘카보드 온라인’의 콘셉을 강화시킨다.
위험한 범죄자의 삶, 게임 속에서 부담 없이 즐겨보자 - 크리미널 시스템
‘카보드 온라인’은 유저들에게 선량한 일반 시민 ‘파이오니어’와 게임 속의 무서운 무법자 ‘빌런’, 이렇게 두 가지의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잦은 강탈 등 악의적인 플레이를 반복해 게임 속 ‘악인’으로 낙인 찍힌 ‘빌런’들은 일반 마을에서 거래를 할 수 없는 패널티를 받는 동시에 언제나 NPC ‘빌런 헌터’들의 추격을 받는 고단한 삶을 보내게 된다.
▲ 선량한 시민과 매서운 무법자, 당신의 선택은?
편안한 삶을 포기한 만큼 ‘빌런’들에게는 다양한 전용 콘텐츠를 즐길 권리가 주어진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법 마을’이다. ‘빌런’들의 안식처라 할 수 있는 ‘무법 마을’에는 상대 유저를 죽이고 강탈한 모든 아이템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NPC, ‘장물애비’가 머물고 있다. 또한 다시 선량한 시민으로 돌아가고픈 ‘빌런’들을 위한 갱생 콘텐츠까지 마련되어 있어, 선과 악 2가지의 삶을 캐릭터 하나로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각 캐릭터를 선과 악을 구별하는 잣대는 ‘명예수치’다.?PK와 강탈, 퀘스트 등, 유저들의 다양한 게임 속 행동을 통해 '명예수치'가?0 이하로 떨어져 마이너스에 다다르면 ‘파이오니어’에서 ‘빌런’으로 캐릭터의 상태가 변하게 된다. 캐릭터의 명예수치에 따라 이름의 색이 흰색(파이오니어)과 빨간색(빌런)으로 각각 다르게 표시되기 때문에 다수의 유저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도 쉽게 ‘파이오니어’와 ‘빌런’을 구분해낼 수 있다.
치안/일반 지역의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빌런’의 사살, ‘빌런’이 일반지역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명예수치’가 상승한다. 반대로 타 유저의 아이템을 강탈하거나, ‘빌런’이 악인지역 퀘스트를 수행했을 경우, 또한 ‘빌런’이 된 이후에도 PK를 하거나 아이템을 강탈했을 경우 ‘명예수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한 가지 알아둘 점은 ‘파이오니어’가 강탈 없이 PK만 진행했을 경우, ‘명예수치’에는 어떠한 변동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 아이템은 원래 내 것, 네 아이템도 빼앗으면 내 것! - 강탈 스킬
‘카보드 온라인’에는 자신이 사살한 유저에게 아이템을 빼앗을 수 있는 ‘강탈 스킬’이 마련되어 있다. ‘강탈 스킬’은 상대 캐릭터가 사망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이 가능한 시간은 대상 캐릭터의 시체가 필드에 남아있는 동안이다. 이 때, 아이템을 루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보다 10레벨 낮은 유저에게는 ‘강탈 스킬’을 사용할 수 없으며, 캐스팅 도중 다른 유저 및 몬스터에게 타격을 입으면 스킬 발동이 취소된다.
▲ 먼저 PK로 상대 유저의 캐릭터를 죽인 뒤
▲ 강탈 스킬을 시전하면
▲ 아이템을 빼앗을 수 있다!
‘강탈 스킬’의 구체적인 사용방식은 이러하다. 우선 사망한 캐릭터에게 ‘강탈 스킬’을 시전하면 자동적으로 루팅 창이 활성화된다. 루팅 창에는 ‘강탈’에 성공한 아이템이 자리하고 있다. 이 때, 루팅 창 내의 ‘획득’ 버튼이나 아이템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일정 확률로 ‘강탈’에 실패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성인용 MMORPG는 아이템도 ‘카드’로 강화한다! - 매직 패턴 시스템
‘카보드 온라인’에는 ‘카드’를 활용한 독특한 강화 시스템, ‘매직 패턴’이 마련되어 있다. ‘매직 패턴 시스템’으로 아이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패턴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패턴 슬롯’을 보유한 ‘매직 패턴 아이템’을 습득해야 한다. 갓 습득한 ‘매직 패턴 아이템’은 대부분의 슬롯이 봉인된 상태이므로 일단 ‘매직 패턴’ NPC를 통해 슬롯의 봉인을 해제해야 한다. 여기에 ‘패턴 슬롯’ 자체의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는 ‘각성’ 시스템까지 존재한다. 상단의 두 시스템에는 모두 실패 시, 아이템이 파괴될 수 있다는 ‘도박성’이 가미되어 있다.
▲ '매직 패턴 시스템'의 이용 과정
위의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우수한 품질의 ‘매직 패턴 아이템’을 획득했다면 본격적으로 ‘카드 인챈트’를 이용할 수 있다. 봉인이 해제된 슬롯의 패턴과 동일한 문양을 가진 ‘카드’를 아이템에 장착할 수 있으며, 성공 시 ‘패턴 카드’의 옵션이 아이템에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실패할 경우에도, ‘패턴 카드’만 소멸될 뿐 아이템은 그대로 남아있다.
▲ 우선 봉인된 슬롯을 푼 뒤에
▲ 원하는 문양으로 슬롯을 각성시키면
▲ 카드를 장착해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패턴 카드’는 힘과 민첩 등, 기본 능력치의 상승은 물론 공격력과 방어력 등 실제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전투 능력치’ 역시 향상시키는 옵션효과를 불러온다. 각 옵션 효과의 종류는 ‘카드’를 장착한 후, 랜덤으로 결정된다.
캐릭터와 몬스터, 양쪽에 적용된 파격적인 갑옷 파괴!
‘카보드 온라인’이 유저들의 두 눈을 빠른 시간 내에 집중시킨 원동력은 바로 파격적인 갑옷 파괴 시스템에서 나왔다. ‘카보트 온라인’은 캐릭터와 몬스터 모두에게 상대방의 공격 정도를 반영한 ‘갑옷 파괴’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의 사실성과 시각적인 재미를 강조했다.
▲ 사실적인 '갑옷 파괴 시스템'...캐릭터와 몬스터,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카보드 온라인’에는 총 3종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우선 ‘기사’는 강력한 힘과 체력을 자랑하는 근접 공격형 캐릭터로 검과 방패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이러한 ‘기사’에게는 자신의 전투적 특징을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근접 물리 공격 스킬’이 주어진다. 이에 반해 뛰어난 지식으로 바탕으로 다양한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는 원거리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도적’은 작고 가벼운 무기 및 활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근접과 원거리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 강력한 근접 공격력을 자랑하는 '기사'
▲ 다양한 마법으로 원거리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마법사'
▲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커버하는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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