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더이상 혼자가 아니다
2010.08.05 10:02게임메카 이지섭 기자
2010년 11월 16일 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후속작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가 PS3, XBOX360, PC 로 발매된다. 18세기 후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피를 뿌렸던 ‘에지오’(Ezio)’를 기억하는가? 살해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쌔신이 되어 임무를 수행했던 그가 다시 돌아왔다. 더욱 훨씬 화려해진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가지고 돌아온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를 파헤쳐보자.
로마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전쟁, 십자군에 맞서 싸워라!
2편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싸웠던 ‘에지오’가 이번엔 가문을 위해 전투를 벌인다. 삼촌의 영지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다시 칼을 쥐게 만든 것은 바로 십자군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예부대인 ‘템플기사단(The Knight Templar)’에 맞서 싸워야 하지만, 전장은 더욱 넓어졌다. 이전에 보았던 이탈리아와 새롭게 추가되는 로마의 거대한 무대를 동시에 누비면서 플레이어는 전작의 향수와 함께 신작의 새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거대한 로마에 한바탕 피바람이 몰아칠 것이다
▲ 더
넓어진 전장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을 보여준다
암살단의 리더가 되어 동료들을 이끌자
지금까지 ‘어쌔신 크리드’에서 모든 임무는 플레이어 혼자 수행해야 했다. 2편에서 잠시나마 용병을 고용해 싸우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신작에서는 확실한 동료가 등장해 끝까지 플레이어의 전투를 돕는다.
▲ 이제
고독한 암살자가 아닌 암살단의 리더로서 부하들을 이끌어야 한다
수많은 템플기사단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플레이어는 사람을 고용해 자신만의 암살단을 창설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그렇게 훈련된 암살자들은 ‘에지오’의 동료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모든 임무를 혼자 수행해야 했던 전작과는 반대로 전장이 넓어지고 적들의 수가 많아져 더 이상 혼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만큼 암살단의 운영은 게임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이런 부분에서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동료와
함께하기 때문에, 혼자서 수백명을 상대할 일은 없어졌다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벌인다
신작은 공격방법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단순히 칼만 휘둘러야 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다양한 무기와 액션으로 적을 해치울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기들 이외에 칼과 함께 총기를 사용하거나, 들고 있는 무기를 적에게 던지는 등 더욱 화려하고 다양해진 액션을 보여준다. 또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포 같은 공성병기를 사용할 수 있어 전투의 재미는 더욱 높아졌다.
▲ 양손에
각기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 임무도중에는
대포같은 특수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다른 사람들과 심리전을 펼쳐보자, 멀티플레이 모드!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부분이 바로 멀티플레이 모드다. 언제나 혼자서 플레이를 해야 했던 전작들과 다르게 신작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플레이어들끼리 실력을 겨루어볼 수 있게 되었다.
▲ 서로
i고 i기면서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볼 수 있다
▲ 다른
사람의 행동과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다른 암살대상을 처치하기 위해 플레이어들은 서로 돕기도 하고 배신을 하기도 하며 심리전을 펼치게 된다. 군중 속에 녹아들어 몰래 찾아갈 수도 있고 다른 암살자가 있는 곳으로 유인할 수도 있다. 이런 플레이어간의 경쟁은 다양한 멀티플레이 전용 캐릭터를 통해 더욱 심화된다. 비록 주인공인 ‘에지오’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연막탄을 사용하거나 함정을 설치하는 등 서로 다른 기술을 가진 전용 캐릭터들을 이용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다.
▲ 서로의
암살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심리전도 활용해야 한다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멀티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