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블 3, 영웅을 넘어 알비온의 왕이 되자!
2010.09.13 16:41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약자를 보호하고 도와주는 영웅이 되고 싶은 플레이어가 있는 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는 악당이 되고 싶은 플레이어도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이 두 플레이어를 모두 아우른 게임이 바로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의 ‘페이블 2’다. 이러한 ‘페이블 2’의 주요 콘텐츠를 유지하면서, ‘왕권, ‘터치’ 시스템 등 더욱 발전한 요소들이 추가된 ‘페이블 3’가 오는 10월 26일 PC와 Xbox360 버전으로 발매된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알비온 왕국’에서 펼쳐질 새로운 ‘페이블’을 지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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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블 3’ 트레일러 영상
하나의 게임, 두 가지의 재미!
‘페이블 2’의 엔딩으로부터 50년 후, 산업혁명이 일어난 ‘알비온 왕국’이 배경인 ‘페이블 3’는, 폭군의 지배하에 놓인 ‘알비온 왕국’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과 동료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알비온 왕국’을 정복하여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올르는 전반부와 왕이 된 이후 왕국을 다스리는 후반부를 플레이하게 된다. 물론 ‘페이블 2’의 주요 콘텐츠인 ‘선악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인망 높은 명군이 될 수도, 또 새로운 폭군으로 군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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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이 될 것인가? 폭군이 될 것인가?
더욱 강화된 유대 관계!
‘페이블 3’의 동료는 기존의 사냥개와 더불어 수행원과 집사가 추가된다. 수행원은 사냥개와 같이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를 펼치거나,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집사는 수행원과 달리 직접적인 도움은 없지만, 플레이어의 상황에 알맞은 옷을 준비하는 등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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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옷이 너무 부티나는데…?
‘페이블 2’에서 선보였던 ‘결혼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 ‘페이블 3’에서는 마을에서 돌아다니는 NPC 와 결혼하여 관계를 맺다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면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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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을 모두 언제 키우지…?
CO-OP(협동)모드 역시 더욱 발전했다. CO-OP모드를 통해 만난 두 플레이어는 하나의 왕좌를 두고 서로 경쟁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서로 힘을 합쳐 폭군과 맞서 싸울 수도 있다. 또한 이성 관계라면 서로 결혼할 수도 있다.
만지고 만지고 또 만지자~ ‘터치’ 시스템
‘페이블 3’에는 ‘터치’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캐릭터가 생명체나 사물 등을 만질 때 적용되는 것으로, 물리적 접촉(포옹, 키스 등)이 게임 내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끼친다. 가령 귀엽고 깜찍한 아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 행복해하는 아이를 볼 수 있고, 반대로 상대방에게 따귀를 때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하면 적대적이 되어 훗날 복수를 행하려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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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요 귀여운 녀석
또한 ‘터치’는 모든 상황에 물리적 특징이 반영된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 있는 거지를 납치하기 위해 거지의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하면, 거지는 격렬하게 반항하지만 캐릭터의 힘 수치가 높다면 거지의 반항은 무의미해진다. 반대로 캐릭터보다 거지의 힘 수치가 높다면 거지를 끌고 갈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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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줄께 따라와!
새로운 마법 시스템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마법사가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팡이가 필요하듯, ‘페이블’에서는 마법 장갑을 착용하고 있어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지팡이를 하나만 사용하는 일반적인 마법사와 달리, ‘페이블’에서는 양손에 각각 다른 마법이 부여된 장갑을 착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두 마법을 결합하여 새로운 마법을 창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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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법은 찌릿찌릿하다구!
NPC도 내맘대로~ ‘마을 주민 제작 툴’?
현재 ‘페이블 3’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NPC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마을 주민 제작(Villager Maker)’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툴을 통해 제작된 NPC들은 게임 상에 적용될 예정이다. 게임 상에서 플레이어와 유대 관계를 맺게 될 NPC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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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한글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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