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파이널 CBT, 미래 용병들의 하드고어 전투액션
2010.11.26 20:50게임메카 문승현 기자
하드고어 액션을 표방하는 TPS게임 ‘DIZZEL’(이하 디젤)이 오는 12월 2일 파이널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젤’ 이라는 게임명은 ‘어지러운’ , ‘아찔한’ , ‘현기증이 나는’ 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DIZZY’에서 따온 이름으로, 남성다운, 역동적인, 강함을 상징하는 디젤(diesel)연료를 연상시킨다. 게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디젤’ 은 기존 밀리터리 FPS에선 드물었던 캐릭터의 역동적인 액션을 강조하여 치열한 전투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지난 1차 CBT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유의 콘텐츠로 무장하는데 1년이 걸린 ‘디젤’ 의 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슈팅의 기본, 전투가 중요하다
‘디젤’의 핵심적 재미요소는 엄폐시스템을 이용한 역동적인 액션이다. 엄폐시스템이란 적의 시야, 무기 모두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엄폐물에 숨어서 공격을 하거나, 적의 상황을 살피는 전략적 행동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엄폐물을 사이에 두고 적과 대치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으로 유리한 상황을 도모할지 생각하고 아군의 위치와 유리한 타이밍을 고려해서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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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크다면 요렇게 발사하자
‘디젤’ 은 근접전투의 비중을 강화하기 위해 근접무기의 위력이 총기만큼 강하게 설정되었다. 무기별, 세력별로 발동하는 필살공격(처형)과 여기에 근접무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근접전투 액션은 ‘디젤’ 의 백미이다. 아울러 플레이어의 위치, 엄폐물의 높낮이, 기절 상태 등 상황마다 다른 모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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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백정의 다른 이름은 바로 미래 용병이다
종군기자가 캠코더를 들고 뛰어다니는 컨셉의 핸드헬드(handheld) 카메라 워킹은 전장의 현장감을 전달하고 복장과 장비를 통한 캐릭터 비주얼을 유저가 취향에 맞게 세팅할 수 있어 TPS의 3인칭 시점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또한 복장에는 무적, 데미지 강화, 빠른 장전 등 스킬을, 장비에는 버닝 게이지를 부여할 수 있어 비주얼뿐만 아니라 승패를 결정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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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화면은 아닙니다....
게임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마무리
‘디젤’의 특징은 자신의 캐릭터가 움직이는 동작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엄폐물간 이동, 코너 이탈, 구르기 등 다양한 모션은 보는 재미를 더하며, 이번 테스트에서 추가된 엄폐물 간 이동 모션과 전력질주 시 엄폐물을 뛰어넘는 모션은 빠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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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을 보이지 말 것!
이번 파이널 CBT의 또 다른 특징은 기본에 충실한 모드와 함께 신선함을 주는 ‘디젤’ 만의 게임모드이다. 팀 데스매치, 개인전, 폭파전 같은 기존 FPS 이용자에게 익숙한 모드와 함께 ‘협력전’이 공개된다. 협력전은 두 명이 한 팀을 이루어 2인 1조로 협동하는 게임모드로써 파트너와 전략적 플레이가 강화된 TPS 맞춤형 모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모드별 전용 맵으로 군사기지, 파괴된 도시, 하역장, 구 시가지, 정유시설의 총 5종의 신규 맵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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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스러운 미래의 도시
아무리 게임이 재미있어도 UI가 불편하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 것이다. ‘디젤’ 의 UI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되는 장바구니 기능과 배낭 시스템을 활용해 UI가 제작되어 유저가 게임에 적응하는 초기에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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