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9단 1차 CBT, 사실적인 프로야구 시뮬레이터
2010.12.22 20:18게임메카 문승현 기자
NHN이 자체 제작한 시뮬레이션 웹게임 ‘야구9단’ 이 오는 29일부터 2011년 2월 5일까지 1차 CBT를 실시한다. ‘야구9단’은 기존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가 경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실제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리그별로 시즌을 구성한 후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사실성을 높였다. ‘야구9단’ 의 자세한 내용을 미리 살펴보자.
현실성을 반영한 리그 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현실감이다. ‘야구9단’ 은 게임의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실제 야구와 같은 리그 제도를 구현했고, 유저는 리그 우승을 목표로 패넌트레이스와 포스트시즌을 진행하게 된다. 1개의 리그는 무작위로 선정된 8팀으로 구성되며, 유저는 1개의 리그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리그에서 동시에 활동할 수 있다.
▲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야구9단’ 은 다른 웹게임과 마찬가지로 유저가 직접 컨트롤하지 않아도 게임이 진행되어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즐길 수 있다. 한 시즌은 총 119개의 경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기는 매시간 정시에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유저는 라인업을 구성하고 작전을 세워 놓으면 경기 결과만 확인하며 리그를 진행할 수 있다.
▲
선수들의
몸값을 고려한 영입이 필요합니다
반면, 한국 프로야구와 다른 부분도 있다. 승격/강등 시스템이 그것이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8개 팀으로 구성된 1개의 리그 밖에 없어서 승격 혹은 강등이 없지만, ‘야구9단’ 에서는 복수의 리그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즌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로 승격하거나 하위리그로 강등될 수도 있다.
▲
SMS 문자 중계를 연상시키는 게임 메세지
감독의 역량을 총동원한 구단 관리
야구에서 감독의 역할은 이기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선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가 중요하다. ‘야구9단’ 에서도 감독의 역할을 수행하는 유저는 역시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
연봉 그래프는 살벌한 프로의 세계를 보여준다
‘야구9단’ 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선수 카드의 스펙이나 게임컨트롤 실력이 아니라 유저의 전략적 경기 감각 및 야구에 대한 지식이다. 실제로 유저는 경기 중에 각종 지시를 내리는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을 통해 홈런 타자를 상대할 때는 수비의 위치를 뒤로 이동시키거나, 강타자는 고의 사구로 진루시키고, 우완투수를 상대할 때 좌타자를 기용하고, 득점을 위해서 번트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작전을 직접 지시할 수 있다. 데이터 베이스 또한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어 선동렬과 추신수의 대결이라는 불가능한 공방에서도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오도록 했다.
한편, 승리를 위해서는 선수 관리도 중요하다. 선수 관리는 크게 스카우트 및 FA마켓 트레이드 등의 영입파트와 특수훈련과 해외연수 등으로 구성된 육성파트로 나뉜다. 영입파트를 통해서 필요한 선수를 스카우트해서 전력을 보강할 수도 있고, 자금이 부족하면 자신이 키운 선수를 판매해 구단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도 있다.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각자의 잠재력에 따라 경기에 출장할수록 능력이 상승하며, 별도훈련과 유학을 통해서 유망주를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만의 팀을 만들어보자
‘야구9단’ 에서 팀을 창단할 때는 스폰서 및 방송사 선택, 주력 선수 및 전체 선수 선택 등을 신경써야 한다. 실제 프로야구에서 팀마다 스폰서가 있는 것처럼 ‘야구9단’ 도 스폰서가 있다. 어떤 스폰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본 지급액과 홈런, 삼진 등 성적에 따른 옵션 지급액의 내용이 달라진다. 방송사는 1경기당 중계료를 상이하게 지급하는데, 이번 CBT에서는 동일한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
캬~ 그리운 엠블럼이 몇몇 보인다
팀을 창단할 때 유저는 투수와 타자 각각 1명씩의 주력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선수들은 거포, 단타, 강속구, 변화구 등 다양한 특성이 있으므로 자신이 생각해둔 팀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선택하면 된다. 주력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37명의 선수는 1~5레벨까지 무작위로 등장한다. 만약 선수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선수 재설정’ 을 통해 명단을 다시 구성할 수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스쿼드가 구성될 때까지 계속 시도해 보자.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이구동성] 공로상...?
- 6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7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8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신캐는 페이커 영향 받았다"
- 9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10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