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스 정식서비스, 잠시 쉬면서 리모델링좀 했어요
2011.03.18 18:1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작년 7월 정통 핵앤슬래쉬 게임을 표방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던 '미소스' 가 지난 9일 OBT를 마치고 약간의 휴식 후, 리뉴얼된 정식 서비스로 돌아왔다. '미소스' 정식 서비스 버전은 핵앤슬래쉬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서버 안정화와 캐릭터, 장비, 몬스터 등에 대한 밸런스를 완전히 수정해 눈에 띄는 변화보다는 정식서비스에 어울리는 완성형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다 탄탄해진 '미소스' 정식서비스를 살펴보자.
선택부터 확 달라진 캐릭터
유저의 분신이자 게임의 핵심이 되는 캐릭터는 선택 화면부터 직업 특색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확 달라졌다. 기존의 획일화된 배경화면을 종족별로 다르게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하는 한편, 직업과 종족에 따라 초기 능력치도 다르게 적용돼 초반부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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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과 캐릭터에 따라 캐릭터 선택 배경도 달라진다
캐릭터 특색도 더욱 뚜렷해졌다. 다소 애매했던 스탯 효과가 확실해져 피의 기사는 힘, 기계 전문가는 민첩, 불의 지배자는 지혜 포인트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레벨업 시 상승하는 수치도 증가되었다. 또한 공격 시 무기별로 서로 다른 리치를 적용해 각 직업의 특색에 맞는 공격 범위를 구현했다.
스킬 밸런스도 대대적으로 수정됐다. 피의 기사, 불의 지배자의 경우 밸런스를 해치던 일부 스킬이 삭제됨과 동시에 계열 변경이 이루어졌고, 스킬의 효과 또한 대폭 수정돼 강력한 스킬 일부만이 사랑받거나 PvP에서 하나의 직업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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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킬 밸런스가 대폭 수정되었다
새로운 아이템과 던전, 몬스터 대량 추가
게임의 핵심인 장비 아이템에 대한 부분도 추가/개선됐다. 우선 '존 1' 부터 '존 3' 까지의 지역에 약 140종, '존 4' 지역에 약 60종의 장비가 추가돼 총 200여종에 달하는 새로운 장비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비 아이템의 드롭율이 조정돼 자신의 직업과 무관한 장비가 드롭되는 확률이 대폭 하향되었다. 이로 인해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를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으며, 마법부여나 강화, 제작 등도 개선돼 보다 편리한 아이템 활용이 가능해졌다.
던전의 경우 일반 던전부터 시작해 유적지, 룬게이트 등 주요 던전의 최소 레벨 제한이 추가되었고 밸런스 개선을 진행해 게임이 중간에 급격히 어려워지는 현상을 없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HP를 갖고 있거나 속성을 알 수 없는 공격을 하고 과도한 대미지를 주던 몬스터 등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들을 모두 개선했다. 그에 맞춰 새로운 몬스터도 추가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보스 몬스터가 던전에 등장한다. 이들은 과거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서버 안정화를 비롯한 불안정 요소 수정
‘미소스' 가 정식 서비스에서 추구한 핵심 요소는 서버 안정화다. '미소스' 는 게임 시작시 새로운 서버 선택창을 도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했고, 기존에 알려진 다양한 문제 요소 또한 모두 해결했다. 우편과 경매장 관련 문제, 렉 현상, 로딩 중 멈춤 등에 대한 부분은 물론, 전투시 과도한 리소스 사용으로 렉을 유발시켰던 전투 메시지 부분도 글자 크기를 줄이고 불은 빨간색, 전기는 노란색, 독은 녹색, 얼음은 하늘색 등 각 공격에 대한 색상을 부여함으로써 한눈에 전투 상황을 알 수 있게끔 간소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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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속성에 색을 부여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PvP의 경우 마을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소환수 해제, 파티 리더 표시, 고해상도 지원, 각 지역에 맞는 회복 아이템 판매, 메일 발송 부분 개선, 각종 버그 수정 등 여러 불안정 요소들이 보다 편리하도록 수정되었다. 또한 기존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얼음뿔 고원' 의 개선 및 신규 콘텐츠 '프란츠 성' 의 추가를 통해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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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서비스에서 새로 선보일 신규 콘텐츠 '프란츠 성'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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