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깔부터 다른 중국 `서든어택` 미리 만나보자
2011.04.07 11:00게임메카 상해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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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때깔부터 다른 중국 `서든어택` 미리 만나보자
[뉴스]
크로스파이어
꼼짝마! 게임하이, 서든으로 `중국`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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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든어택', 돌격풍폭
국내 대표 온라인 FPS, ‘서든어택’이 새로운 파트너, 샨다와 함게 다시 한 번 중국의 문을 두드린다. ‘기습공격’이라는 뜻의 ‘돌습’에서 ‘돌격풍폭’으로 이름을 바꾼 ‘서든어택’은 국가색이 강하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지 유저들의 입맛에 맞춰 대대적인 성형을 감행했다. 지난 1월, 230만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국내 FPS 장르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좀 더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 현지에 뿌리내리겠다는 것이 주요 진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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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의 중국 서비스 예정 일정
중국 ‘서든어택’의 가장 큰 특징은 외형이다. UI 개편은 물론 국내보다 다양한 캐릭터 커스텀을 제공하여 ‘커스터마이징’을 선호하는 현지 유저를 충족시킨다. 신규 유저의 원활한 적응을 위한 튜토리얼과 총기를 영구 소지하되 내구도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독특한 구매 방식이 도입된다. 중국 ‘서든어택’의 1차 CBT는 4월 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2차 CBT는 5월, 마지막 클로즈 베타는 6월에 실시될 계획이다. 넥슨은 2011년 7월 OBT를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1차 CBT 주요 내용 - 산뜻한 외모로 다시 인사 올립니다!
이번 달 내에 진행되는 1차 CBT는 게임의 겉모습을 다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중국 유저들의 취향에 맞춰 UI가 국내와 다르게 변한다. ‘대기실’의 경우, 화면 좌측에 소규모 부대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 삽입된 반면, 중국 버전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을 전면에 시원스럽게 노출하여 보는 맛을 살렸다. 여기에 캐릭터 정보를 이미지 아래에 공개해 더욱 보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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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사뭇 다른 중국 '서든어택' 대기실
게임의 꽃인 캐릭터의 외형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특히 풍부한 커스텀 기능이 지원된다는 것이 중국 ‘서든어택’의 특징이다. 중국 ‘서든어택’의 경우, 페이스 아이템과 헤드 아이템 혹은 헤어 이템과 페이스 아이템을 동시에 착용할 수 있다. 머리 부위에 착용하는 헤어, 헤드 아이템은 통상의 아이템보다 가격이 약간 높은 ‘프리미엄 세트(모자와 머리카락 조합)’을 구입하면 같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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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풍부한 커스텀 기능이 지원된다
플레이 시, 가장 많이 보는 손에 대한 커스텀도 추가된다. ‘손목 문신’과 ‘1인칭 장갑’ 교환 기능을 사용하면 약간 심심한 손과 팔의 모습을 다듬을 수 있다. FPS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인 ‘총’에 대한 현지화 시스템도 존재한다. 바로 총기의 ‘내구도’를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의 경우, 각 총기를 기간제로 판매하는 반면, 중국 ‘서든어택’은 한 번 구입한 총을 영원히 사용하는 대신 손실된 내구도를 충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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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다양한 장식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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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든어택'은 내구도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총기를 사용한다
그래픽 및 연출 효과 부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우선 ‘계단현상’을 완화시키는 ‘안티얼라이어싱’ 기능을 옵션을 통해 적용시킬 수 있다. 플레이 화면이 종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국내 ‘서든어택’ 옵션창의 세부 메뉴가 상단에 몰려있는 것에 비해, 중국은 왼쪽에 배치하는 등, 옵션 창 UI가 다르게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현지 사정 상 과도하게 ‘피가 튀는’ 효과를 없애기 위해 FX 이펙트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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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메뉴가 좌측에 몰려있는 중국 '서든어택'의 옵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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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안티얼라이어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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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비해 선혈 표현이?자제된 피격 효과
2차 CBT 주요 내용 - 신규 유저들을 친절하게 안내할 튜토리얼!
5월에 진행될 예정인 2차 CBT는 게임성을 보완하고 신규 유저를 위한 튜토리얼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계획 중인 플레이 모드 중에는 직관성을 중시한 소규모 ‘팀 데스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새로운 게임 맵과 신규 캐릭터 등의 콘텐츠와 더욱 친근한 UI 개발 등 게임의 재미를 향상시킬 다양한 작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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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저들을 '서든어택'으로 안내할 튜토리얼
원활한 중국 진출을 위해 넥슨은 중국을 전담하는 개발팀을 신설해 현지 유저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국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 버전 서든어택’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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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으로 개성을 드러낸다! 중국 '서든어택' 2차 CBT에 추가되는 '파츠' 시스템
중국 유저들의 치장 욕구를 충족시키는 콘텐츠 중 하나가 2차 CBT에 추가되는 ‘파츠’ 시스템이다. 다양한 모자와 마스크, 가방?등을 제공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가 늘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