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서양과 일본 판타지의 만남
2011.09.16 19:54게임메카 임태천 기자
▲그리폰
전투 영상
캡콤에서 제작 중인 오픈 월드 배경의 액션 RPG게임 ‘드래곤즈 도그마’ 가 ‘도쿄게임쇼(TGS) 2011’ 에서 화제몰이를 하며 공개되었다.
‘드래곤즈 도그마’ 는 ‘데빌 메이 크라이 4’ 의 코바야시 히로유키 프로듀서와 이츠노 히데야키 디렉터가 참여한 작품으로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유사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생긴 캡콤의 노하우와 베터랑 제작자들의 노련미가 더해진 ‘드래곤즈 도그마’ 에 대하여 알아보자.

▲도쿄게임쇼(TGS)
2011 캡콤 부스의 '드래곤즈 도그마' 사진
넓게 펼쳐진 오픈 월드를 동료와 함께 탐험하다
‘드래곤즈 도그마’ 는 주인공은 평범한 어촌 마을 카사디스에서 살아가던 청년으로, 어느 날 수십 년 만에 부활하여 갑자기 마을을 덮친 드래곤에게 ‘선택된 자’ 로 선고 받는다. 하지만 ‘선택된 자’ 는 심장을 드래곤에게 빼앗기게 된다. 드래곤에게 선택되어 심장을 빼앗긴 주인공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 자신의 심장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광활한
판타지를 체험하다
‘드래곤즈 도그마’ 는 서양의 판타지 세계를 기반으로 해외(북미, 유럽)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지만, 일본 판타지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게임 속 이벤트를 추가하여 동, 서양을 막론하고 누구나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판타지 세계는 거대한 오픈 월드로 구현되며, 엄청난 장관과 화려한 배경을 리얼타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몬스터 헌터’ 의 느낌이 강하다. 그러나 ‘몬스터헌터’ 시리즈처럼 다소 불편한 방식을 고집하며 유저가 따라오기를 바라는 형태가 아닌 세계관부터 인터페이스, 조작법, 스토리, 그래픽까지 게임 전반적인 부분을 북미 유저의 입맛에 맞도록 심혈을 기울인 것을 느낄 수 있다.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는 것이 마치 '몬스터 헌터' 를 연상시킨다
‘드래곤즈 도그마’ 는 혼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최대 세 명의 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유저는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조종하고, 나머지 세 명은 동료로 고용하여 AI에게 조종을 맡기면 된다. ‘폰’ 이라고 불리는 이 동료들은 전투 중 플레이어에게 협력하는 것은 기본이고, 적에 대한 유용한 공격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폰’ 은 순수 NPC만으로 구성할 수도 있지만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처럼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온라인을 통하여 빌려 ‘폰’ 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파티원과 함께한다
액션게임의 초보자도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다
‘드래곤즈 도그마’ 는 독특한 액션인 ‘잡기’ 를 사용해, 큰 적을 붙잡고 매달린 채 이동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대한 보스에게 ‘잡기’ 를 사용하면 지금까지의 액션게임과 다르게 유저가 원하는 위치에서 공격이 가능하여 더욱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해당 버튼을 눌렀을 때 발동하는 동작과 스킬이 달라져 더욱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R1 버튼과 L1 버튼으로 조합할 수 있는 공격 동작도 다양하다. 이러한 독특한 액션은 일반 유저들은 물론 액션게임에 약한 초보자들도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총 200명에 달하는 NPC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주인공의 동료가 되기도 하며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마을 주민들과는 풀 보이스로 대화가 가능하며,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독자적인 행동을 가지고 있어 게임의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도쿄게임쇼(TGS)
2011' 에서 공개된 몇 안되는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 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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