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모터스포츠4, 미래 자동차 게임 비전의 완성
2011.09.20 14:43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체감형 레이싱 게임으로도 영역을 넓힌 최신작 '포르자4'
턴10스튜디오(Turn10Studios)에서 혁신과 질을 중시한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4(이하 포르자4)’ 가 오는 10월 11일,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체감형 기기 키넥트를 시리즈 최초로 지원해 체감형 레이싱 게임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개발을 총괄한 댄 그리노볼트 디렉터의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비전은 “캐주얼 레이서들이 자동차와 놀며, 미래의 숙련자들이 배워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다.” 며 “이 게임은 궁극적인 자동차 커뮤니티가 완성됨을 의미한다.” 고 개발방향과 목표를 소개했다.
▲전반적인
게임 소개와 키넥트를 활용한 플레이도 엿볼 수 있다
엔진룸의 이름모를 부품까지 구현한 섬세함과 상세한 설명까지!
‘포르자4’ 는 차량의 모델링에 전작보다 2배 이상 많은 폴리곤을 사용해 시리즈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했다. 그래픽은 광택, 광원 효과에 그치지 않고, 차량의 본넷(두껑)속 엔진룸의 수많은 부품들의 구현과 연결 호스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여기에 특정 부품의 경우 음성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단순
감상용이 아니다. 이 퀄리티 그대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때깔
좋은 외관의 눈부신 광원/광채 효과는 물론
▲속까지
알차게 구현해놨다
또한 매 시리즈마다 같은 지역 다른 느낌을 선보인 트랙도 건재하다. 트랙은 추가된 신규 트랙을포함해 약 120여개를 지원하며, 세계 각국의 유명 명소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트랙에서의 실시간 배경변화는 없지만, 특정 트랙의 경우 시간 설정을 통한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설정 가능한 시간은 새벽녘부터 오후 그리고 저녁까지 제공한다. 한편 전작과 달리 야간주행은 지원하지 않는다.
▲관중삭제와
오프젝트를 정지상태로 변경한 것은 아쉽다
▲실시간
배경변화로 오해할만큼 트랙 위치마다 새벽녘부터 저녁까지의 시간 변화를 줄 수
있다
약 500여대 ‘프리미엄’ 카와 악명 높은 도전과제
‘포르자4’ 는 프리미엄카를 전작의 약 400여대를 넘어선 약 500여대로 늘어났다. 여기에 모든 등장 차량의 튜닝도 가능하지만, 전작과 달리 EA사가 판권(라이선스)을 가진 포르셰 명차들은 콜라보레이션이 불발되어 만나볼 수 없다.
▲'오토비스타'
를 통해 '헤일로4' 의 워트호그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도 난이도와 긴 플레이타임이 필요한 도전과제가 즐비하다. 기본적으로 일정 이상 드라이버 레벨을 달성하는 과제부터 디스크1(총 2장 구성)의 모든 페라리를 구입하라는 과제 등, 총 48개의 과제와 1000점 만점 점수에 도전할 수 있다.
▲초반
도전과제, 유저가 달성해야할 목표 점수는 무려 1000점이다
페라리 휠과는 또 다른 재미, 키넥트로 레이싱을 즐긴다
‘포르자4’ 는 키넥트를 통해 Xbox360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도, 차량을 감상과 정보를 볼 수 있는 ‘오토비스타’ 와 운전석 시점에서의 레이스도 가능하다. 여기에 음성 인식과 ‘헤드 트랙킹’ 시스템이 적용되어 머리와 몸의 움직임이 카메라 기능(다양한 각도)을 대신한다. 또한 레이스 중에는 고개를 돌려 뒤쪽 차량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키넥트는 사용해 기본적인 메뉴의 이동은 유저가 손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으로 대체된다. 해당 모드 실행과 취소는 화면 상단에 표시되는 아이콘에 손을 움직여 고정시키고, 잠시 유지를 하면 붉은색 게이지가 차오르면서 명령을 수행한다. 또한 카메라 기능을 대체하는 것은 ‘헤드 트랙킹’ 으로, 유저가 머리와 함께 몸을 좌우로 기울여도 반응한다. 확대와 축소는 유저가 한 발짝 앞으로 가거나 몸을 뒤로 빼면 된다.
▲키넥트는
운전석 시점에서의 레이싱을 지원한다
▲운전석
시점의 플레이 스크린샷
‘오토비스타’ 는 차량의 감상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차고로, ‘헤드 트랙킹’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앞과 뒤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손 모양 아이콘에 맞춰 본넷이나 문손잡이를 잡고 화살표에 따라 움직이면 열거나 닫을 수 있으며, 부품 아이콘 위에 손을 고정시키면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레이스 시 유저는 운전석 핸들을 잡듯, 실제 운전과 동일한 포즈를 취하며 1인칭 시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넥트 핸들의 조작감은 유저의 오른쪽, 왼쪽으로 꺾는 액션에 민감하게 반응해 역방향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일시정지 메뉴나 게임 시작 전에 상세 설정을 통해 조작감을 둔하게 혹은 더 부드럽게 반응하도록 변경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