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온라인 1차 CBT `기본은 됐고 보너스로 12가지 직업까지`
2011.12.06 17:47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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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1차 CBT를 시작하는 '명장 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2D 횡스크롤 MMORPG ‘명장 온라인’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첫 CBT를 진행한다. ‘명장 온라인’은 중국의 더나인이
개발한 게임으로 대다수의 중국 게임이 삼국지나 무협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약 2년
동안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픽션 삼국지라는 컨셉으로 탈바꿈하여 첫 선을 보인다.
픽션 삼국지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구성은 삼국지의 요소를 이어가고 있다. 등장 NPC라던가 지역 설정 및 배경 등은 삼국지를 토대로 하고 있다. 여기에 유저가 선택 및 플레이 하는 캐릭터와 기타 RPG 요소가 적절히 믹스됐다.
이번 CBT에서는 ‘황건적의 난’과 ‘반 동탁 연맹’, ‘북방통일’까지 총 3장으로 구성된 시나리오가 제공된다. 유저는 후한 말의 무장이었던 황보숭 및 추정과 함께 황건적의 난을 제압하고, ‘반 동탁 연맹’의 일원이 되어 전투에서 무장 여포와 대적하게 된다. 여기에 어둠을 지배하는 ‘파황’과 ‘4신(神)’의 대립을 그린 판타지 요소가 픽션으로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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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유명 인물 '유비', '관우', '장비'가 NPC로 등장한다
총 4종의 캐릭터와 12가지 직업 선택 가능
파황과 맞서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4신(神) 중 3종의 캐릭터가 이번 CBT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4신(神)’이란 동양 신화에 등장하는 동서남북 네 방위를 수호하는 신으로 각각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가리킨다. 이러한 4신(神)이 ‘명장 온라인’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며 유저는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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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온라인'의 청룡 캐릭터 일러스트, 기본적으로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
먼저, 청룡은 동쪽 방위를 수호하는 신으로, 둔기나 대검, 장검과 같은 무기를 사용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외모처럼, 속도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펼치는 캐릭터다. 유저는 선택에 따라 폭발적인 힘을 이용하는 마검사나 버프 형태의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18레벨에 도달하면 ▶빠른 권법을 구사하는 무성 ▶공격력 및 방어력을 두루 갖춘 마검 ▶흑마술로 동료를 지원하는 사도 ▶피를 매개로 강력한 공격을 하는 광전 중 하나를 2차 직업으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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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온라인'의 백호 캐릭터 일러스트, 기를 이용한 맨손 전투를 기본적으로 한다
백호는 서쪽 방위를 수호하는 신으로 무기보다는 체내의 기(氣)를 이용한 기술을 사용한다. 우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강하게 수련된 육체를 무기로 활용한다. 스킬 선택에 따라 기공이나 독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백호의 2차 직업으로는 ▶강력한 잡기 기술을 선보이는 칠살 ▶기(氣)를 이용해 공격하는 파군 ▶독술에 능한 탐랑 ▶온몸을 무기로 사용하는 패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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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온라인'의 홍일점인 주작 캐릭터 일러스트, 미공개 현무 캐릭터는 남자임을
알 수 있다
오는 CBT에서 마지막으로 선택 가능한 캐릭터 주작은 남쪽 방위를 수호하는 신으로 ‘명장 온라인’의 홍일점인 유일한 여성 캐릭터다. 불을 이용해 붉은 봉황과 같이 화려하고 화끈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유저는 주작의 2차 직업으로 ▶민첩한 공격을 펼치는 천상 ▶소환수를 사용하는 기사 ▶불, 얼음, 빛 등의 속성을 무기에 주입하는 마령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는 암살로 선택할 수 있다.
횡스크롤로 즐기는 대규모 전투
‘명장 온라인’은 횡스크롤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전투 콘텐츠 신주 쟁탈전과 군단 섬멸전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신주쟁탈전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대전으로 동일한 장소에서 100명의 유저가 생존을 위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대전 중 살아남은 20명은 본격적인 신주쟁탈전을 벌이게 되며, 밤의 지배자 야왕을 처치하면 무기 교환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후의 1인에게는 명예를 상징하는 칭호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군단섬멸전은 각각 50명의 유저로 구성된 두 개의 군단이 대전하는 RvR이다. 화살 탑이나 성루를 파괴하고 수비병을 처치해 진입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군단의 지휘관을 처치 해야 한다. 개인플레이보다는 군단장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팀워크가 중요한데 상대팀의 지휘관을 처치하거나 자원점수를 먼저 소비시켜 승리한 군단은 명예를 상징하는 칭호를 전원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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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고 돌진을 하고 있는 백호, 1:1 대전인 일기토도 가능할까?
있을 건 다 있다, 탈 것과 무기 강화 시스템
‘명장 온라인’은 마을과 전장에서 말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탈 것 관리인 마풍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탈 것을 장착하면 마을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일정 레벨에 도달해 탑승 스킬을 습득하면, 마을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도 말을 탄 채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보석상감, 품질향상, 제련 등의 강화 시스템을 이용해 유저의 장비 성능을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전장에서 습득하거나 상인을 통해 구입한 보석을 박아 장비에 속성을 부여하거나 레벨과 장착부위, 품질이 같은 3개 이상의 아이템을 조합해 품질 향상을 하면 더욱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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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향상과 장비 제작을 이용할 수 있다
쉽게 쉽게 단순하게 그리고 화끈하게 즐기자
‘명장 온라인’의 UI는 쉽고 가볍게 조작하여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지도나 NPC를 클릭하면 알아서 도착하는 자동 이동과 전장을 등록하고 파티를 맺을 수 있게 해주는 파티 대기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 등이 빨라 스피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타격시간과 범위, 몬스터들의 경직과 넉백 등의 밸런스, 스킬 이펙트까지 추가되어 화끈한 액션을 간편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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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라망 스킬을 사용해 전방의 적을 끌어당기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