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노부나가의 야망, 이브이가 노부나가에게 몸통박치기!
2012.03.15 15:5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17일 NDS로 발매되는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주식회사 포켓몬과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코에이테크모가 만난 의외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이 오는 17일(토), 일본 현지에서 NDS로 발매된다.
닌텐도DS의 전세계적 흥행을 이끈 대표 주자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코에이테크모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노부나가의 야망’ 이 만난다는 말만 들으면 쉽사리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은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바탕으로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가 컨셉과 캐릭터만 빌려주는 방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전투 시스템 등에서는 두 시리즈의 장점을 적절히 혼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트레일러 영상
포켓몬 트레이너? 이제는 ‘무장’ 이다!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은 15~16세기 일본을 연상시키는 전국시대, 란세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을 모토로 한 란세 지방은 17개의 국가로 나뉘어 있으며, 유저는 그 중 한 나라의 리더로서 세계의 멸망을 획책하는 오다 노부나가를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오다 노부나가라는 캐릭터를 재해석한 가상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포켓몬’ 이라는 생명체가 등장한다. 국내 유저들에게 가장 친숙한 1세대 포켓몬부터 4세대 포켓몬까지 골고루 서식하는 이 세계에는 포켓몬들을 다루는 포켓몬 트레이너들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우러러 ‘무장(부쇼, 사무라이)’ 라고 부른다.
▲ 주인공
남/녀 캐릭터, 성장할수록 비주얼도 장군다워진다
▲ 란세
세계의 멸망을 꾀하는 오다 노부나가
▲ 다양한
무장들을 동료로 얻어 오다 노부나가의 야망을 저지하자
무장들은 포켓몬의 힘을 바탕으로 도시를 다스리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주인공은 ‘시작의 도시(하지메국)’ 을 이끄는 무장 리더로서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란세 지방(일본)의 멸망을 꿈꾸고 있는 노부나가의 야망을 막아야 한다. 주인공의 파트너 포켓몬은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피카츄가 아닌 이브이가 등장하며, 뮤츠나 푸링, 그라돈 등 200종 이상의 인기 포켓몬과 진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수수께끼의 미소녀 ‘오이치’, 화염 국가의 무장 리더 ‘히데요시’, 나뭇잎 국가의 무장 리더 ‘나리’, 그 외에 ‘미츠히데’ 나 ‘신겐’, ‘켄신’ 등 다양한 전국 시대 무장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그들과 함께 싸우고, 힘을 합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겪어 가며 오다 노부나가의 야망에 다가서게 된다.
?
▲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장들
▲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동료가 되기도, 적이 되기도!
SRPG로 바뀐 포켓몬 전투, 이것도 재밌네?
앞서 설명했듯, ‘포켓몬+노부나가의 야망’ 은 모태가 되는 두 시리즈의 장점을 적절하게 혼합한 전투 방식, 즉 시뮬레이션 RPG의 전투를 선보인다.
전투에 돌입하면 먼저 최대 6명의 무장이 각자의 포켓몬을 한 마리씩 내보내게 된다. 전투는 원작 ‘포켓몬’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포켓몬의 타입이나 특성에 따른 상성 효과가 적용되며, 일반적인 1대 1 주고받기 식의 진행이 아닌 2차원 타일 평면에서의 SRPG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턴제 전투이기 때문에 유저의 턴 동안 자신과 상대방의 포켓몬 타입이나 궁합 등을 고려해 갖가지 전략을 구상할 수 있으며, 딱히 이동이라는 것이 없던 ‘포켓몬스터’ 시리즈와는 달리 포켓몬의 타입 별로 이동 거리나 비행 유무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포켓몬 유닛 배치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 기본적으로
평면 방식의 SRPG 전투를 지원한다
또한 기본적인 능력이 제로에 가깝던 포켓몬 트레이너와는 다르게, 무장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수 능력을 사용해 포켓몬의 능력을 강화하거나 상태를 회복시켜 주는 서포트가 가능하다. 전투의 기본은 포켓몬을 움직여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복잡하지 않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시나리오 모드는 적의 포켓몬 전멸, 특정 무장을 쓰러뜨리기 등 전투에서의 승리 조건을 만족시켜 상대방의 성을 빼앗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가 별로 전투 스테이지에서 수문이 열리거나 온천이 솟아오르는 등 전략적인 장치들이 구현되어 있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 포켓몬을
돕는 무장 파~워!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이구동성] 공로상...?
- 6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7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신캐는 페이커 영향 받았다"
- 8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9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10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