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 2차 CBT, 탈태환골이 되어 돌아왔다!
2012.06.12 10:45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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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5일간 2차 CBT가 진행되는 '열혈강호 2'
관련기사: [인터뷰] 조작과 전투 방식 입맛대로 즐긴다! `열혈강호2`
지난 12월 첫 테스트 이후, 반년 만에 ‘열혈강호 온라인 2(이하 열혈강호 2)’ 가 2번째 테스트로 유저들을 찾아온다. 이번 2차 CBT는 오늘(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지난 1차 CBT에 참여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개선된 게임성과 시스템을 선보인다.
2차 CBT의 주요 콘텐츠는 2명의 신규 캐릭터와 던전의 추가, PvP 시스템 및 업그레이드된 경공과 무공이 대표적이다. 특히 짧은 테스트 기간을 고려,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 35레벨 캐릭터를 제공해 주요 콘텐츠를 두루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본 성장 속도를 약 3~4배 빠르게해 테스트 환경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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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경공 연출, 보다 빠르고 시원하게 달려보자
‘열혈강호 2’ 는 엠게임의 신작 MMORPG이자, 전극진, 양재현 작가의 원작 만화 ‘열혈강호’ 의 30년뒤가 배경이다. 2차 CBT의 스토리는 지난 1차 CBT 이후를 그린다. 무림 8대 기보와 백화교라는 종교 단체를 이용해 무림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의문의 집단은 자신들의 뜻대로 계획이 진행되지 않자 매의 비적단이라는 거대한 단체를 포섭하고, 그들로 하여금 정파와 사파간의 반목을 유도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는 전개다.
정사파간의 본격적인 대립, 술사와 자객의 등장
‘열혈강호 2’ 2차 CBT에서는 기존 공개된 무사, 사수, 혈의 등 총 3개 캐릭터 외에 사파의 ‘자객’ 과 ‘술사’ 가 추가되어 정, 사파간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가 형성되었다. 약간의 제약으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술사는 여자 캐릭터, 자객은 남자 캐릭터만 플레이 가능하다.
술사는 30년 전, 귀견이나 뱀, 맹수를 부리던 술사들의 모습이 현재에 이르러 독자적인 무공과 술법을 갖추게 된 존재로, 불과 바람, 번개 등 자연의 힘과 주술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전투에서는 자신을 보조해 줄 다수의 영체를 소환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켜 다수와 대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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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힘과 주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술사(여) 이미지
자객은 날렵한 몸놀림과 독특한 비전술에 특화된 암살자로, 오로지 적을 죽이는 일념에 모든 무공을 실어 적을 제압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예를 들어 자객의 양손이 빛나는 순간 보다 맹렬하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고, 기척을 숨겨 일격에 적을 처치할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하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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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과 은신에 특화된 자객(남) 이미지
최대 12명이 무공과 경공을 겨룰 수 있는 무투장(PvP)
‘열혈강호 2’ 2차 CBT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PvP 시스템(무투장)은 레벨에 관계없이 최소 1:1부터 최대 12명까지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무투장 참여 시 유저는 대기실로 이동해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고, 대전 시작 전까지 채팅을 통해 작전 타임을 갖는다. 최종적으로 전투 맵을 선택하면 대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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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에 관계없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무투장(PvP)
무투장에서 승리한 유저(혹은 팀)는 도감(명성)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포인트는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 및 호칭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향후 테스트 및 공개서비스(미정)에서는 PvP 대전 이외에 몬스터, 트랩, 시나리오 퀘스트 등 무투장 콘텐츠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잠깐 언급한 도감(명성)은 ‘열혈강호 2 온라인’ 에서 유저가 활동하게 되는 퀘스트, 사냥, 전투, 신규 지역 탐사 등 모든 활동이 기록되는 업적과도 연결된다. 이는 게임 내 공명도로 표시되어 캐릭터의 기록을 바탕으로 게임 내 레벨 및 랭킹을 표시해 준다. 종류로는 몬스터나 타 세력을 제압할 때 기록되는 ‘사냥도감’, 정사파 대전이나 무투장의 기록이 저장되는 ‘전투도감’, 퀘스트를 진행할 때 획득하게 되는 ‘협행도감’, 새로운 지역 탐사시 획득 가능한 ‘탐사도감’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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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퀘스트, 레벨, 지역 탐사 등 모든 기록이 저장되는 공명도 시스템
이 밖에 다수의 유저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진행할 수 있는 ‘지역 퀘스트’ 시스템도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지역 퀘스트’ 는 일반적인 퀘스트와는 다른 보상 체계를 통해 유저간 함께 즐기는 재미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쉽게 말하면 해당 지역 내 모든 유저가 거대한 파티가 되어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정 NPC에게 부여 받는 일반적인 내용이 아닌, 지역 자체가 퀘스트라는 개념으로 유저 입장과 동시에 퀘스트가 진행되어 완료시 기여도 순위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일반 몬스터보다 인공지능이 한층 강화된 특정 몬스터도 유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 몬스터들은 유저의 공격을 피하거나, 회피하는 등 유저가 사용하는 스킬에 따라 견제하며 이동하기, 속성 강화와 함께 돌진, 순간 이동 등 다양한 스킬을 구사하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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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도 대폭 개선해 보다 까다로운 패턴으로 유저들을 괴롭히는 몬스터들
파티 플레이로 도전하라, 신규 인스턴스 던전
마지막으로 ‘열혈강호2’ 2차 CBT에 추가되는 인스턴스 던전 2종을 소개한다. 하나는 무림 전체에 퍼져 있는 비적단들의 우두머리가 자리하고 있는 ‘매의 비적단의 본단’ 이다. 이 던전은 구불구불 개미굴의 형상을 하고 있어 내부가 꽤나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38레벨 이상의 지상형, 천장형, 벽면형 타입의 수많은 몬스터가 배회하고 있어 난이도 또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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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스 던전 '매의 비적단의 본단' 스크린샷
또 하나는 과거 건철파탑의 참변 사건을 일으켰던 영능교의 본단이 숨겨져 있는 ‘영능교 본단’ 이다. ‘영능교 본단’ 은 필드형 던전으로 주로 인간형 몬스터가 출현한다. 등장 몬스터는 레벨 48 이상으로 기괴한 외형만큼 강력한 대미지도 겸비했다. 그럼에도 무림의 모험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곳곳에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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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인스턴스 던전 '영능교 본단'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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