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 공개서비스, AOS 역대 최대 규모의 영웅이 찾아온다
2012.07.16 17:5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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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엔트리브소프트)
북미 게임 개발사 S2게임즈가 개발하고 엔트리브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이하 HON)’이 오는 7월 17일 낮 12시부터 공개 서비스에 단계에 돌입한다. ‘HON’은 AOS 장르의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도타(DotA)’를 계승하며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기본적인 게임성에 별도의 전략성을 덧붙여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순간적인 판단력이 요구되는 ‘도발’과 ‘고별’이 그 대표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 공개서비스를 맞이하여 ‘HON’에는 새로운 플레이 모드가 추가된다. ‘미드 라인’ 대전에 초점을 맞춘 ‘미드 워’가 그 주인공이다. 3개 라인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플레이와 달리 라인 하나에서 모든 전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AOS를 처음 즐기는 신규 유저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HON’은 200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미국, 유럽,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완성도를 검증 받은 바 있다. 미국 리서치업체 DFC 인텔리전스의 발표에 따르면, ‘HON’은 201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북미와 유럽의 유저들이 가장 많이 즐긴 게임 4위로 손꼽혔으며, 누적 플레이타임은 1억 8000시간에 달한다.
108명의 강력한 영웅, 한국에 상륙
‘HON’의 영웅은 ‘도타’의 챔피언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개서비스를 통해 등장하는 ‘HON’의 영웅은 자그마치 108종에 달한다. 최근 북미에서 업데이트 된 ‘브램블’, ‘라베너’, ‘프로핏’ 등의 신규 영웅을 이번 공개서비스를 통해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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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 영웅 중, '블리츠(상)'과 '리프트 워커(하)' 원화 (사진 제공: 엔트리브 소프트)
‘HON’의 영웅은 능력에 따라 크게 3종으로 나뉜다. 빠른 공격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민첩영웅’과 방어력은 낮지만 강력한 마법 능력을 보유한 ‘지능영웅’, 마지막으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힘 영웅’이 존재한다. 모든 영웅은 게임 시작 시에 1레벨에서 출발해 최고 25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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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에 등장하는 속성별 영웅 리스트 (사진 제공: 엔트리브소프트)
AOS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아바타’ 역시 존재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킨’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 이 ‘아바타’를 사용하면 영웅의 모습이 변화한다. 특히 영웅에 따라 특정 아바타를 사용하면?성별이 변경되는 종류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승리를 위해 아군을 희생한다, 도발과 고별 시스템
‘HON’의 기본적인 흐름은 기존 AOS와 비슷하다. ‘리전’과 ‘헬븐’, 이렇게 두 진영으로 나뉜 플레이어가 자신의 영웅을 조작하여 상대편의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플레이 목표다. ‘리전’ 진영의 ‘세계수’ 혹은 헬본 진영의 ‘희생의 성소’ 중 한 곳으로 파괴하는 팀이 해당 게임에서 승리하는 식이다.
한 진영에 최대 5명의 영웅을 배치할 수 있으며, 각 라인마다 3종의 타워와 영웅을 지원하는 크립이 존재한다. 주기적으로 자동 생성되는 ‘크립’은 적의 기지를 향해 진격하며, 자동으로 상대 영웅과 건물을 공격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판매와 조합을 전담하는 ‘상점’도 존재한다.
게임 내 시스템인 ‘도발’과 ‘고별’은 ‘HON’만의 독특한 전략 요소로 자리한다. 우선 적의 영웅에게 사용하는 ‘도발’은 해당 영웅을 쓰러뜨리면 더 많은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아군에게 사용하는 ‘고별’은 위기에 빠진 영웅 혹은 크립을 스스로 제거하며, 상대방이 경험치와 골드를 얻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도발’과 ‘고별’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보다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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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아이템은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엔트리브소프트)
게임 내 ‘상점’이 일종의 게임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 역시 특징 중 하나다. ‘HON’의 상점은 현재 플레이 중인 영웅의 기본적인 특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 흐름에 따라 유용한 아이템을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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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가이드 역할을 하는 '상점' (사진 제공: 엔트리브소프트)
짧고 굵게 싸우자, 새로운 플레이 모드 ‘미드 워’
‘HON’은 이번 공개서비스를 통해 신규 플레이 모드 ‘미드 워’를 선보인다. 3개 진영 중, 미드 진영의 전투에 초점을 맞춘 ‘미들 위’의 핵심은 ‘빠르고 쉬운 전투’다. 진영 한 곳에서만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에, 전체 진행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는 팀 대 팀 전투가 초반부터 진행된다. 여기에 캐릭터의 부활 시간도 약 7배가 단축되어 끊임 없는 맞대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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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 제공: 엔트리브소프트)
또한 노멀 모드와 달리 캐릭터 사망 시에도 골드 손실이 없을 뿐 아니라, 레벨업에 소요되는 경험치가 감소되어 영웅이 보다 빠르게 성정한다. 이 외에도 순간 이동이 가능한 ‘텔레포터’, 신규 몬스터 등장 등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노멀 모드’와 ‘캐주얼 모드’, 2종의 플레이 모드가 지원된다. 우선 ‘노멀 모드’는 영웅이 사망하면 보유 골드가 감소하며, ‘고별’을 사용하면 상대편 영웅이 경험치 일부를 획득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고별’이 가장 중요한 전략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이 필수다. 따라서 신규 유저보다는 게임에 어느 정도 손이 익은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모드라 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노멀 모드’를 보다 가볍게 만든 것이 ‘캐주얼 모드’다. ‘캐주얼 모드’는 영웅이 쓰러져도 골드가 손실되지 않으며, 고별의 경험치 감소 효과가 사라진다. 또한 ‘노멀 모드’보다 영웅의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전투를 전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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