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플로우 1차 CBT, 묵직한 메카닉과 연약한 소녀가 만나다
2012.07.26 13:3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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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신작 TPS '스쿼드플로우'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와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 한빛소프트의 신작 TPS ‘스쿼드플로우’의 첫 테스트가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스쿼드플로우’의 가장 큰 묘미는 독특한 세계관과 분위기, 그리고 이러한 점을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색감이다. 또한 연약한 소녀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 ‘SP5’의 여정을 게임 플레이에 녹여 내어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점 역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FPS 혹은 TPS는 매 상황에 따라 신속한 조작과 즉각적인 반응을 필요로 하여 초보 플레이어들이 즐기기 난해한 장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스쿼드플로우’에서는 이러한 고민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 락온 시스템과 이에 걸맞은 플레이 요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락온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피니시 스킬과 이에 대한 방어책이 마련되어 있어 서로 물고 물리는 전투를 즐기기 용이하다.
인류 최후의 소녀를 지키기 위한 로봇들의 이야기
‘스쿼드플로우’는 SF 세계관을 토대로 세기말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오염된 지구에 방문한 인공지능 로봇 SP5는 살아남은 생명체를 탐사하던 와중, 검은 기계들에게 쫓기고 있는 소녀를 발견한다. 어쩌면 지구 상에 생존한 마지막 인류일 지 모르는 이 소녀를 수많은 적과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SP5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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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색감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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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외관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데칼 시스템'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이러한 세계관은 게임 플레이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특히 PVE 미션 모드의 경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1차 CBT에 공개되는 ‘AREA7 - 침묵의 성지’는 총 4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는 팀 미션으로, 적들의 공격을 뚫고 들어가 작전 지역 조사를 완료해야 한다. 특히 별도의 보급지원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전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을 쓰러뜨려, 무기를 계속 교체하는 방식으로 싸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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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미션으로 진행되는 PVE 모드 ‘AREA7 - 침묵의 성지’ 맵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PVP 미션의 경우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섬멸전과 폭파미션, 호위미션 등 다양한 모드가 마련되어 있다. 상대편 SP5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 목표인 ‘붉은 사막’과 ‘위기의 요람’, 상대 진영의 구조물을 지탱하고 있는 다리를 먼저 폭파하는 쪽이 승리하는 폭파작전 ‘미묘한 균형’, 주어진 시간 안에 ‘더미 로봇’을 호위하여 먼저 목표지점에 도달해야 하는 ‘시뮬레이션-구출’ 등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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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전 '붉은 사막'(위)과 '위기의 요람'(아래) 맵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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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보다 먼저 다리를 파괴하라, '미묘한 균형' 맵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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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 로봇'을 호위하자, '시뮬레이션 - 구출' 맵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후방공격에 유의하라, 피니시 스킬과 디펜스 장치
‘스퀴드플레이’의 각 전투 요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가위바위보를 연상시킨다. 적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오토 락온 시스템’과 조준한 상대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피니시 스킬’, 그리고 이 ‘피니시 스킬’을 막는 ‘디펜스 장치’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에 놓여 있다. 고속 이동을 지원하는 ‘부스터’는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회피 스킬’ 혹은 적을 추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발동 이후 게이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상태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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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특유의 속도감을 맛볼 수 있는 '부스터'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우선 ‘오토 락온 기능’은 타겟 영역 안에 일정 시간 이상 적이 노출되면 자동으로 타겟팅이 진행되는 기능이다. 이렇게 ‘오토 락온 기능’을 통해 적을 포착한 이후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피니시 스킬’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1차 CBT에는 강력한 한 방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유도미사일’과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F-레이저’ 2종이 제공되며, 유저는 작전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에 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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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 방, '유도미사일'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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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F-레이저'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상대의 허점을 노리기 좋은 후방공격에 특화된 피니시 스킬, 그러나 게임 내에는 이에 대한 방어책 ‘디펜스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상대의 ‘오토 락온’에 걸렸을 경우, 플레이어는 UI를 통해 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상대의 공격이 적중하기 전 ‘디펜스 장치’를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강렬한 열과 빛을 공중으로 방출하여 ‘유도미사일’을 교란시키는 ‘플레어’와 수 초 동안 레이저를 비롯한 공격을 막아내는 ‘에너지 장막’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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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미사일을 교란시키는 '플로우'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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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막아내는 '에너지 장막'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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