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삼국지 파이널 OBT, 1세대 게이머를 위한 새단장
2012.08.28 15:49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일반적으로 8년이란 시간은 강산도 변하게 하는 기간이다. 만물인 자연도 그런한데, 게임도 마찬가지다. 삼국지 MMORPG 선배격인 '온라인 삼국지'도 그렇다. 한때는 혜성처럼 등장해 삼국지 팬들을 온라인 세계로 끌어들인 게임이지만 지금은 노후가 되어 리노베이션 작업이 필요했다. 그렇게 ‘온라인삼국지’는 파이널이란 멋진 수식어를 달고 새단장을 했다. 새로운 시리즈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은 1세대 게이머들에게 '딱' 걸맞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
순수 국내 개발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삼국지 MMO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의 OBT가 오늘 오후 8시 막을 연다. 클래식한 2D 그래픽의 게임이 어떻게 새단장을 하고 손님맞을 준비를 마쳤는지 구경을 해보자.
삼국지를 게임으로 배웠어요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은 정통 삼국지의 시나리오를 채택하고 있다. 게임시작과 함께 소설에서 보았던 황건적의 난, 도원결의, 18로제후, 호로관 전투 등 레벨업 과정 중에 다양한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위, 촉, 오 3국의 33명의 무장을 색깔 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군주 클래스인 (유비, 조조, 손견)과 방어력이 높은 (관우, 전위, 손권), 강력한 한방을 가진 (장비, 하후돈, 손책), 빠른 공격속도의 (조운, 장료, 태사자), 책략 위주의 (사마의, 제갈량, 육손) 등 각 장수마다 다양한 육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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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의 캐릭터 오른쪽부터 변황후, 관우, 소교 (사진 제공: 웹게임즈)
또한, 일부 클래스가 베일에 싸여있어 이들을 등용하기 위해서는 게임 내 인재등용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에 히든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은 ‘온라인삼국지 파이널’의 특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끝나지 않는 전쟁 ‘위, 촉, 오 삼국대전’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의 주요 콘텐츠로 삼국지 장르에 걸맞게 길드간의 이권을 놓고 벌이는 공성 시스템과 PvP 중심의 무산협곡전쟁, 15:15 의 박진감 넘치는 전장 시스템 등 위, 촉, 오 3국의 명예와 천하통일을 위해 대립하는 과정이 MMORPG에 짜임새 있게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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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오 삼국의 장수 이미지(사진 제공: 웹게임즈)
각각 클래스 마다 다양한 스킬과 상성관계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소규모 전쟁부터
대규모 공성전까지 전략과 전술을 짜임새 있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선택한 진형 등의 영향을 받아 승패가 결정되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로 볼 수 있다.
‘온라인삼국지 파이널’ 전작을 뛰어넘는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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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편이성을 높인 튜토리얼 시스템 (사진 제공: 웹게임즈)
원작의 깊은 재미에 초보자가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우선 게임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는 ‘튜토리얼’시스템과 다양한 퀘스트가 게임 초반 적응을 도와주며, 직장인을 배려한 ‘좌선 시스템’은 앉아만 있어도 레벨업을 할 수 있는 등 CBT에 참여한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마(탈 것)시스템은 단순 이동속도뿐만 아니라 추가 창고 기능을 제공하며, 탈 것 종류에 따라 다양한 능력치가 상승하고, 탈 것의 강화는 물론 탈것에 착용하는 액세서리(안장, 편자 등)를 채우는 등 디테일 하고 깊이 있는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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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사진 제공: 웹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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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전장의 모습 (사진 제공: 웹게임즈)
아이템 시스템은 일반, 고급, 희귀, 전설 총 네 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며, 각 등급별 아이템이 총 31 종류의 옵션이 랜덤으로 부여되고, 옵션은 최대 1 ~ 4개까지 부여된다.
다양한 캐릭터만큼이나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함으로 아이템 세팅 여부에 따라 캐릭터의 상성을 뛰어넘는 자유도 높은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는 것 또한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 만의 재미요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삼국지 파이널’의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바로 2D 게임만이 느낄 수 있는 속도감과 타격쾌감 일 것 이다. 1초에 6번까지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속도감과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가능한 쉬운 조작은 최근 출시되는 게임 플레이가 어려운 1세대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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