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2 1차 CBT, 벽 타고 달리는 하이브리드 액션
2012.08.29 15:27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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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차 CBT를 시작하는 '건즈 2'
지난 2004년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독특한 액션과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은 '건즈' 의 후속작, '건즈 2' 가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1차 CBT를 진행한다.
'건즈 2’는 땅에서 걸어다니며 싸우는 기존 액션게임의 선입관을 넘어, 벽을 타고 다니며 맵의 모든 부분을 전장으로 활용하는 공중액션과 총과 칼로 싸우는 하이브리드 액션 등 다양한 액션 플레이가 특징이다. 또한 쉬운 조작법과 시나리오 모드 도입으로 유저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3가지의 캐릭터, 3가지의 게임 모드
'건즈 2' 1차 CBT에서는 3개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캐릭터는 클래스상점에서 구입하는 형태로 생성할 수 있으며, 상점 메뉴를 통해 이번 1차 CBT에서 제공되는 3종의 캐릭터에 대한 배경설정과 능력치 그래프를 볼 수 있다.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클래스의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으며, CBT 기간에는 모든 캐릭터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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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유저 닉네임을 설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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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를 구매하여 즐길 수 있다
이번 1차 CBT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방식은 오토매치, 커스텀 게임, 캠페인 등 총 3가지 모드다. 먼저 오토매치는 자신과 비슷한 전적을 가진 이용자를 찾아서 자동으로 연결시켜 주는 방식이다.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끼리 같은 방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커스텀 게임은 자신이 방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의 참여를 기다리거나, 다른 이용자가 만든 방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1차 CBT에서는 3가지 맵이 제공되며, 정식서비스 때는 더 많은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방을 만들 때는 옵션으로 선택하는 게임모드가 3가지 존재하는데, 모두가 적이 되어 킬 점수로 승패를 가르는 ‘데스매치’, 방 안의 인원들이 2개의 팀으로 나뉘어 킬 점수를 승패를 겨루는 ‘팀 데스매치’, 2개의 팀이 서로 전멸할 때까지 라운드제로 겨루는 ‘팀 섬멸전’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캠페인 모드는 스토리에 따라 스테이지를 진행해가면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방식이다. 캠페인에서는 1~4명이 같은 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며,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NPC 캐릭터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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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모드에서 세 가지 캐릭터를 사용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개성 강한 클래스
전작 '건즈' 는 모든 유저가 동일한 캐릭터를 생성하고, 지급되는 무기와 아이템의 차이만 있었기에 클래스 구분의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건즈 2’는 모든 클래스들이 각각 다른 모션과 반응속도를 가지며, 서로 다른 무기와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클래스간의 구분이 더욱 뚜렷해졌다.
1차 CBT를 통해 공개되는 클래스는 ‘사일런트 어벤저’, ‘건슬링거’, ‘실드 트루퍼’ 총 3종이다. '사일런트 어벤저' 는 암살교단의 파견집행관으로서, 스나이퍼 라이플과 카타나 등의 치명적이고 정확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 공개되는 클래스 중 가장 가볍고 빠르며, 전작 '건즈' 와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 하기를 원하는 상급자들에게 적합한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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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빠른 캐릭터를 원한다면 '사일런트 어벤저'
'건슬링거' 는 헌터 연합의 숙련된 총잡이로서 공격력과 스피드의 조화를 갖춘 밸런스형 클래스이다. 범위형 공격이 가능한 유탄발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즈2의 표준형 원거리 무기인 어설트 라이플에 특화되어 있다. 따라서 건슬링거는 다른 FPS, TPS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건즈2에 쉽게 익숙해지도록 돕는 초심자용 클래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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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도 무난히 즐길 수 있는 '건슬링거'
마지막으로 '실드 트루퍼' 는 용병연맹의 진압전 전문가로 육중한 체격과 막강한 화력을 지닌 파워형 클래스다. 끊임없이 공격을 퍼붓는 미니건과 화염방사기를 보유하며, 거의 대부분의 적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진압방패에 특화된 능력치를 가졌다. 강력한 중화기들을 보유하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게임이 쉽거나 어려워질 수 있는 독특한 클래스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3종의 클래스 외에도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클래스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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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체력과 막강한 화력의 소유자 '실드 트루퍼'
진화된 액션과 그래픽
전작 '건즈' 에서 보여주었던 벽타기, 공중 대쉬, 공중 뛰우기 등의 액션 요소들이 이번 '건즈 2' 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모든 액션의 모션과 이펙트 효과는 이전보다 진보했으며 복잡했던 조작은 심플해졌다. 이는 전작의 고유한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복잡한 조작을 간략화 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보다 대중적인 게임으로 완성하고자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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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곳곳을 이용하는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모든 요소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번 CBT 버전에서는 각 클래스마다 다른 복장과 무기들을 각각 2세트씩 제공하고 있다. 화면 상단의 창고 아이콘을 누르면 지급된 복장과 무기들을 캐릭터의 장비 슬롯에 마우스로 끌어와 교체할 수 있다. 무기들 사이에는 약간씩 성능 차이가 있으며 복장들은 서로 능력차이 없이 캐릭터의 패션에만 변화를 준다. 향후 정식서비스 때에는 더 많은 복장과 무기들의 출시뿐 만 아니라 캐릭터의 헤어스타일, 얼굴 화장, 문신, 각종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고 교체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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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물론, 헤어스타일, 의상, 문신, 액세서리 등의 커스터마이징도 지원
비주얼적인 변화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전작 ‘건즈’에 비하면 ‘건즈2’의 그래픽은 경이로울 정도로 발전했다. 캐릭터는 물론 배경의 세세한 디테일과 깊이감이 살아있는 광원효과, 각종 이펙트의 발전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개발사의 자체개발엔진인 ‘리얼스페이스 3.0’의 그래픽 품질은 기존의 유명 상용엔진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의 모션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벽타기, 공중 대쉬, 공중 띄우기 및 추가타 등의 액션은 더욱 실감나고 역동적인 모션으로 변화했다. 캐릭터에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액션을 할 때마다 찰랑거리는 건슬링거의 머리카락과 물결치듯 흐르는 사일런트 어벤저의 망토자락은 '건즈 2' 가 주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건즈2’의 1차 CBT 버전에는 기본적인 액션 조작법을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있다. 튜토리얼에서는 건즈2의 조작법이 전작보다 더욱 심플해졌으며, 간단해진 조작만큼 다양한 액션을 행할 수 있는 자유도가 늘어나 이용자들은 보다 폭넓고 스피디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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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 2'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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