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을 달리고 있다. 본 기자의 경우도 전작의 시스템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를 해본적 없는 게이머를 끌어들이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저것 따지고 본다면 그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가라는 의문도 든다.
아드레날린 시스템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스템 즉 어썰트, 리퍼, 라스트맨 등의 시스템이 제외되었다는 것은 전작을 즐겨본
게이머에게는 오히려 흥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좋아진 덕분인지
그래픽이나 리얼한 움직임 등은 역시 언리얼 2003이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다. 개인적인 평가를 내린다면 전작의 재미요소가
제외되었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언토는 재미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문제는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너무나 짧은 플레이 타임과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인지 만화를 보고 있는 것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의 뒤섞여있는 분위기가 맘에 안든다. 게임이면 게임을, 애니메이션이면 애니매이션으로 한우물만 팠으면 더욱
좋았을 작품. 물론 못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본 기자의 시각으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타격감은 있으되 쏘는
맛이 없다. 오토 타겟팅이라니... 본기자 건그레이브를 살 바에는 도키메키 메모리얼 3를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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