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YS) 시리즈 -2부-
2002.10.15 11:09정우철
지난번에는 팔콤에서 직접 제작한 이스 1과 2를 가지고 이야기 했었다. 팔콤의 이스라 불리우는 이 2 작품은 이후 많은 이스 팬을 만들어 냈고 이들은 아돌의 뒷이야기를 원하게 되었다. 그러나 팔콤에서는 더 이상 이스를 제작하지 않았고 결국 허드슨, 빅터 등의 제작사에서 이스의 다음 이야기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 [스페셜리포트] 게임계의 시리즈물 ⑩ 이스(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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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7월, 이스2가 나온 후 1년이 지난 후 나온 타이틀. 팔콤의 라이센스를 받아 빅터, 허드슨 등에서제작에 돌입한 이스 3는 많은 이스 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나왔지만 기존 이스팬의 외면을 받은 타이틀이 되고 만다. 몸통박치기로 이미 머릿속에 자리잡은 이스의 특징을 모두 바꾸고 아돌이 칼질을 하고 점프도 한다. 특히 필드이동 형식이 아닌 횡스크롤 게임으로의 변화는 아마도 고전 이스 팬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변화였을 것이다. 게다가 정통 이스의 세계관이 아닌 외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도 아돌의 뒷이야기를 원한 게이머에게는 배신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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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리포트] 게임계의 시리즈물 ⑩ 이스(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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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리포트] 게임계의 시리즈물 ⑩ 이스(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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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콤의 오리지널 이스가 아니면서도 팔콤의 이스 1, 2편만큼 인지도 있는 시리즈가 바로 이스 4. 그만큼 이스 팬을 만족시킨 수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 4의 경우는 단 2가지 기종으로만 발매되었다. 슈퍼패미콤과 PC엔진버전으로만 나온 2개의 이스 4는 각각 부제와 내용에 차이가 보인다. 먼저 슈퍼 패미콤으로 제작된 이스4는 부제가 ‘마스크 오브 선(Mask of Sun : 태양의 가면)’으로 팔콤에서 설정한 내용을 따르고 있다. 팔콤에서 이스 4에 대한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내놓은 부제도 ‘마스크 오브 선’으로 어느정도 팬의 인기를 기대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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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4를 시리즈중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이머는 대부분 PC엔진 버전 이스 4를 즐긴 게이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역시 원작과 모순되는(이스 1에서 죽은 사라토바가 이스 4에서 다시 등장하는 등) 내용이 눈에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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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5는 팔콤에서 참여해 제작되었으나 특이하게 슈퍼패미컴으로만 등장했다. 특히 그래픽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준 작품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일단 이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2등신에서 3~4등신으로 변해 조금이나마 실감나는 이스의 캐릭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게임화면의 단순화와 필드이동임에도 불구하고 점프, 공격키의 추가 등으로 마치 이스 3와 이스 4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주게된다. 이런 특징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은 이스 5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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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중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난이도 조절의 실패. 이스 5의 초기 난이도는 너무나 쉬웠다는 것이 문제아닌 문제였다. 게임을 시작한지 4~5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어 게임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어 나중에 난이도를 대폭 상향조절한 이스 5 익스퍼트를 내놓았으나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물론 이미 이스 5가 등장했을 때는 이스 2부터 불어오던 이스의 장점이나 스토리상의 재미 등이 사라진 시점이라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이스의 마지막 시리즈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스 2 스페셜은 한국에서 만든 오리지날 게임이다. 국내에서 이스하면 떠오르는 업체인 만트라(지금은 부도상태로 없어진지 오래)에서 팔콤의 라이센스를 받아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는 작품. 물론 게임의 소스는 팔콤에서 받아서 제작했으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음악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게임 자체는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은 실패작이 된다. 수많은 버그와 극악의 난이도 그리고 한국에서 만들었지만 엄청난 오타를 반복하는 대사와 이스의 설정을 맘대로 뒤바꾼 내용으로 한국의 이스팬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은 불운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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